따로 또 같이 고시원, 삽니다 - 경제적 자유를 위해 고시원을 운영하며 깨달은 것들
진담 지음 / 마이디어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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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또같이고시원삽니다
#진담
#마디북

<271p> #펀딩도서

대출의 유혹을 조심하라고 하시는지 알겠음.
이만큼의 대출 능력이 없는 것을 감사해야 하나? ㅋ

평범한 회사원이 고시원장이 되고, 고시원을 운영하며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담긴 에세이!
소설처럼 재밌지만 분명 에세이.
소설인가? 싶지만 현실!
그러니 은행 달려가고 싶지…

시작이 분명 안타까운 일이라 울며 읽어야 하나? 싶었는데..
이 부부 엄청난 내공을 지녔다.
우울에 잠식되기 보다 미래를 헤쳐나갈 방법을 찾는 단단한 멘탈의 소유자들!

갓난쟁이 둘째 아이가 있는 상황에 4살 아들이 병원 치료를 오래 받아야 하는 일이 생긴다.
부부는 대기업에 다니는 회사원인데, 한 아이는 아프고 한 아이는 갓난쟁이인 상황.
부모 중 한 명이 아이의 곁에서 간병을 해야만 하고, 병원비를 벌어야 하고, 둘째는 갓난쟁이고..

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묘책으로 부부는 고시원을 선택한다.
엄청난 정보 수집과 분석을 했을 것.

‘하루에 2시간, 주 4시간만 일하고 고시원으로 천만 원 벌기’라는 섬네일의 유튜브 영상.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 이 업종에 누가 안 뛰어들까?
더 늦기 전에~~~~

세상에 그런 공짜가 어딨어?
현실은? 두둥!

다양한 사연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고시원.
서로에 대한 배려가 기본이 되어야 하는 숙박처.
과연 하루 2시간만으로 이 모든 것이 해결될까?

#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에세이추천 #당장창업할수도 #신간도서추천 #이멘탈닮고싶다 #건강한부부 #건강한가족

그때는 몰랐다.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든, 진심으로 온 마음을 다하면 그 어떤 명함보다 빛나는 가치를 스스로에게 부여할 수 있다는 걸. 세상엔 꼭 시간이 지나야만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그런 일들이 있다는 걸. 51p

고시원에 살든 고급 아파트에 살든 진정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은 따로 있다. 하루에 단 한 번이라도 스스로를 위해 안온한 시간을 대접할 수 있는 나를 향한 애씀. 바로 그 작은 노력이 오늘을 살고 내일을 살아가게 만든다. 그렇게 나 자신에 대한 애정 어린 순간들이 켜켜이 쌓였을 때, 우리는 비로소 좀 더 단단한 마음과 밥심으로 이 세상을 헤쳐나갈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94p

하루하루 살기 위해 앞만 보고 내달리다 고꾸라지기 직전이었던 그 순간, 타인이 주는 우연한 관심과 배려는 의외로 대단한 힘이 되었다. 이처럼 때로는 낯선 이의 위로가 더 큰 위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평소 우리는 서로 아무런 상관없는 사람처럼 느껴지지만 마음만 먹으면 언제 어디서든 누군가에게 온기를 선물하는 귀인이 될 수도 있다. 일상에서 아주 조금만 더 배려심을 발휘한다면 말이다. 136p

고시원은 대개 남에게 말하기 어려운 각각의 사정을 안고 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자신을 낮추고 배려한다. 이를 ‘다정’이 아니면 무엇이라고 말할 수 있으랴. 263p

뭘 하셔도 성공할 부부!
한 분은 회사에 남아있다는 것도.. 지혜롭고 현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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