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 기계가 멈추는 날

2029 기계가 멈추는 날 - AI가 인간을 초월하는 특이점은 정말 오는가
게리 마커스.어니스트 데이비스 지음, 이영래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6월

흥미위주의 스토리, 영화에서는 일어날법한 가상현실을 이야기 하는 상황이 많다. 물론 현실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스토리를 그려나가지만 과연 그런 현실이 도래할것인가등의 편향적인 가치관을 심어준다. <터미네이터>,<블레이드러너>,<HER> 등 영화는 인류와의 공존을 넘어 AI의 진화, 그 무서운 사실적 결론은 디스토피아를 그리는데 우리는 그런 미래를 두려워한 나머지 경외시 한다. 과연 현재의 AI는 그 정도의 지적 수준은 어디까지며 얼마나 경계 해야할까.

AI를 바라보는 시선은 다양하다. 스티븐호킹은 문명최악의 사건이라고 말하고 전 구글CEO 에릭 슈미트는 모든 경제적빈곤과 전쟁, 질병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할것이라고 표현한다. 과연 이들이 말하는 AI의 중요성과 위험도는 알지만 과연 그 정도까지 연산을 처리할수 있는지가 의구심이 우선되어야 한다. MIT의 유명한 인지과학자 게리 마커스는 현재 AI의 수준이 인간의 능력을 초월하고 우월하다 말하기는 어려운 수준이라고 한다. 그래서 우리가 원하는 이상적인 AI를 만들기 위해서는 접근방법을 달리해야 한다고 한다. 우리는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대결로 딥러닝이 주는 AI의 진화를 안다. 하지만 방대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연산을 하여최적의 답을 내세울뿐 인간과 같은 집합적인 다양성을 가진 문제에선 정확한 해결을 제시하지 못한다. 예를 들어 거실의 물건을 정리하고 벽장에서 수납해 놓으라하면 모든 물건을 부셔서라도 벽장에 넣어둘 것이다. 지시에 대한 과정만 우선 할뿐 결과가 가져올 인지적인 상식과 추론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알고리즘과 딥러닝에 의한 기술로 AI가 진화되는 것이 아닌 전문가의 유연성과 직관성을 바탕으로 연산, 소프트웨어와 결합한다면 그 결과는 건설적이고 인간이 신뢰할수 있는 AI로 거듭난다 한다.

우리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두려운 AI가 아닌 인류와 공존을 하고 도움이 되는 AI를 만드는 것은 우리의 인식과 태도에 달렸다해도 과장이 아니다. 올바른 미래, AI를 만들어가는 것은 오롯이 사람의 몫이라고 인지 해본다.

밍키언니의 돈 계획

밍키언니의 돈 계획 - 2030 파이어족을 위한
밍키언니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6월

누구나 원하는 조건이 이루어지면 은퇴를 꿈꾼다. 하지만 미리 준비하고 조기은퇴를 꿈꾸는 사람들도 있다. 우리는 그들을 파이어족이라고 부른다.

의도치 않게 은퇴를 강요당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불확실성에 미련을 두고 싶지 않아 사람들은 미리 준비한다. 하지만 정해진 급여안에 저금리, 주식의 횡보, 손댈수 없는 금액의 부동산, 정부의 규제등에서 목돈을 마련하기는 어렵다. 그럼 우리가 취해야 할 포지션은? 꾸준히 절약하고 복리같은 이자의 재테크로 투자하는 방법밖에 없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재테크전문가로 거듭난 저자. 그녀는 가난으로부터 절실하게 벗어나고자 무리할 정도로 월급으로 저축한다. 그래서 4년반동안 모아 1억원을 만들고 그것을 종자돈으로 2년반만에 두배, 다시 3년만에 10억원을 만든다. 2년도 채 지나지 않아서 종자돈은 20억원의 돈이 된다. 무조건 절약하라 저축하라류의 스토리가 아니다. 자신이 지나온 과정을 바탕으로 절약할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지치지 않게 단계별로 제시하고 있다. 가령 자신만의 루틴같은 습관이 소비로 이어진다면 무조건 금지 하는게 아닌 심리가 지치지 않을 정도의 허용과 다른 대안, 방법도 말하고 있다. 상황과 조건이 같을수는 없지만 생각을 하게 하는 방법들이며 우리가 모르던 금융상품, 절세, 저축하는 방식에서도 이야기 한다. 법정금리와 현실의 적금이자의 비교라던지 보장성 보험의 의미와 가입, 소득공제에 이르는 방법등 다양하게 이야기 한다. 연금이 주는 혜택 가입과 보장에 대해서도 설명하며 우선 변제해야 하는 대출도 이야기 한다. 그리고 어느정도 씨드머니가 모이면 진입하기 어려운 부동산. 스노우볼처럼 굴리듯 투자하여 똘똘한 한 채를 만드는 방법을 이야기 한다. 꼭 아파트 분양만이 부동산보유의 방법이 아니며 경매든, 다세대주택투자등 우회하는 경로 자신의 걸어온 과정을 바탕으로 설명한다.

파인과 마인뱅크 활용이던지 어플과 출석체크로 소소한 소비 대처 깨알같은 팁이 돋보인다. 네이버에 카페를 운영하며 사람들의 카운슬링을 해주고 그들이 성장 스토리를 통해 하면된다라는 자신감을 갖게 해준다. 욜로에 이은 현실적인 이상과 설계 파이어족, 할 수 없다 포기보단 조그만한 습관부터 시작해야 성공하는 것을 보여준 책이었다.

누구나 탐내는 실전 기획서

누구나 탐내는 실전 기획서 - 기획초보지만 기획서 한 번 만들어보라는 지시가 두렵지 않아졌다
최성호 지음 / 아틀라스북스 / 2021년 5월

직장 생활시작 사회 초년생이라면 누구나 곤란스러울 때가 있다. 업무지시, 시장조사, 거래처미팅등 다양한 상황이 있겠지만 힘들게 느껴지는건 기획서의 작성. 주도적으로 기획회의를 할수 있게 기획서를 작성해 보라는 것이다. 그래서 작성해가면 왜? 구체적으로? 근거는 뭐야? 이런식이다. 상사에게 보고 할거라며 조건부터 일일이 태클을 거는 것이다. 5-6번 수정 끝에 괜찮아 졌네. 그리고 가서 기획서를 올리고 오면 자기가 이렇게 하지말랬다고 했다며 재수정을 요구하는 것이다. 보통 일반적인 상황은 아니지만 나에게도 있었던 일이었다. 이렇듯 기획서는 매뉴얼이 있는것도 아니고 가이드라인이 있는것도 아니다. 하지만 저자는 기본안에서 유형별 작성방법을 알면 상사에 니즈에 맞는 기획서를 올릴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작성해오라는 지시를 받으면 상사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봐야 한다. 타이틀을 생각하고 프레임의 방식을 선택하여 어떤 식으로 글을 써내릴까 고민해야 한다. 가독성을 고려하여 시선에 따라 읽히는 방법을 고려하고 수치도표를 넣을 때 눈의 피로를 덜고 인식하기 편한 것과 색을 사용해야 한다. 기획이 왜 필요한지 목적은 무엇인지 감안하여 그려내야 할 것이다. 시장동향 진입해야 하는 이유, 내부환경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다음은 구체화를 해야 하는데 아이디어, 적용분야, 시장도출, 경쟁시장분석, 수익시장찾기를 통해 일련의 관계로 구체화 해야 한다. 우리가 진출해서 어떤 수익을 올릴수 있고 시장에 대한 확실성이 입증되야 하므로 다양한 조사처 검증된 수치로 이해를 돋구어야 할 것이다. 다음은 주체에 따라 정부기획서인지 마케팅기획서인지 사업기획서인지 설득대상에 따라 목적이 달라지므로 거기에 맞는 목차를 그려야 한다. 이제 이 일련의 과정을 바탕으로 기획서를 요약, 시장성, 진입단계에 근거하여 작성한다. 하지만 기획의 목적이나 대상에 대한 설득과 이해는 지시자의 의도를 따라가지 못하기에 대화로 소통하며 업무지시자의 기획의도에 맞게 조정을 해 나가야 할 것이다.

취지와 의도를 몰라 못 한다고 했던 기획서 작성, 처음부터 가르침받고 시도 할려면 업무지시자와의 트러블과 화만 늘겠지만 어느 정도 이해하고 목적에 맞는 방향성을 제시하면 소통으로 잘 협업할수 있을 것이다.

돈과 운을 부르는 색채 명리학

돈과 운을 부르는 색채 명리학 - 사주명리학 최고 권위자가 알려주는 색과 부의 비밀
김동완 지음 / 행성B(행성비) / 2021년 6월

세상은 음과 양의 조화로 이루어져 있다. 선조들은 우리가 인식하지 못해도 서로 부족하고 모자른점을 보완하려 방위와 색상, 기운에 따라 우리의 건축물, 식생활, 의복, 삶에 명리학을 적용시켜 보완해 나갔다. 선조들은 사주명리학처럼 길흉화복을 완화시키거나 흥할 요인들을 알고 곳곳에 배치했지만 개인이 사주를 흥하게 하고 액을 물리칠 있는 방법이 있을까. 저자는 운명을 바꾸거나 기운을 쇄신할 방법 흔한 색채에서 명리학을 이야기 하고 있다.

왜 고유 사물에는 특정되는 색상이 있고 특정인들은 하나의 색상만을 고집할까. 우리는 퍼스널 컬러를 색상의 의미에서 알아볼 필요가 있다. 블루투스. 근거리 기기간 무선으로 연결해주는 기술을 이야기 한다. 스칸디나비아 국왕의 별명에서 나온 불루투스는 파란이빨을 의미했다. 블루베리를 너무 좋아하여 치아가 항상 파래서 혹은 파란 의치라서 비롯되었다는 설이 있다. 이 무선 기술이 통일성을 갖고 표준기술로 거듭나기 위해서 있지만 안정적이라는 의미도 있다. 동양에서는 정열의 빨간색이 우선으로 쳐주지만 서양에서는 차분한 파랑을 우선으로 친다. 폭발과 가열의 의미가 아닌 안정적이길 바래서라는 말이 있다. 이처럼 색은 시각적표시 외에 고유한 하나의 의미를 상징하기도 한다. 생년월일시로 사주를 보면 기운이 주는 색상이 있기에 사람의 성격과 행보에 알수 있으며 그에 맞는 준비를 할수 있다. 연예인 지드래곤을 보면 을목(乙木)의 화(火)가 강하여 패션리더처럼 유행을 선도하고 연예인 어울리는 분홍색으로 노력을 거듭하여 연기자나 MC에도 맞는 사주를 보이고 있다. 그의 사주에 맞는 검정색이 맞으며 이를 잘 배치하고 활용 좋은 사주로 거듭나고 있다. 이처럼 자기에게 맞는 사주, 색깔 부족한 기운은 보석이나 옷으로 채워주면 일이 잘풀리고 액을 막아줄 수가 있다. 집안에서 좋은 기운을 받으려면 맞는 색상의 인테리어소품을 방위에 맞게 색감에 맞게 배치하면 일상에서도 효과를 볼 수가 있다.

전문가가 아니면 절대적으로 맞추고 확신할수 없지만 사주로 인한 색상을 알면 피해야 할 행동이나 감정을 예측할수 있고 부족한 기운을 채우는 소품을 사용한다면 플라시보효과를 볼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운과 부를 부르는 행동과 이해, 색채명리학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기대해 볼수 있을 것이다.

빌 게이츠는 왜 아프리카에 갔을까

빌 게이츠는 왜 아프리카에 갔을까 - 거짓 관용의 기술
리오넬 아스트뤽 지음, 배영란 옮김 / 소소의책 / 2021년 6월

세계최고의 갑부이면서 코로나19에 관련되어 음모론에 휩싸이는 사람이 있다. 바로 빌 게이츠.

윈도우를 배포하여 컴퓨터 보급화와 사용자의 편의를 올려줬지만 정작 그는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성하여 갑부의 반열에 오른다. 국가로부터 반독점 체제법으로 인해 엄중한 과징금을 물고 마이크로소프트사 대표사의와 함께 그는 잊혀져 갔다. 하지만 아직도 여전히 마케팅부문 경영자로 있고 막대한 주식을 보유한 주주로써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그리고 노블리스 오블리제 일환으로 전 부인 멜린다와 재단을 설립, 막대한 자산으로 사회에 이바지한다고 나선다. 하지만 여기서 음모론이 제기된다.

북한, 중국, CIA를 해킹하는 어나니머스. 그가 빌 게이츠재단과 WHO를 해킹하고 빌 게이츠에게 경고를 날린다. 중국 우한 발발 코로나19 바이러스 인구통제와 자신의 미디어 장악 자산증식을 일환으로 만든것이다라고 말이다. 중국에서는 바이러스를 통해 인민을 통제하고 있으며 한국은 중국인을 이용한 언론플레이, 미국은 트럼프를 끌어내리고 복지정책을 공략한다고 한다. 그 이유는 빌 게이츠재단의 투자와 관련이 있다. 제약회사, 식품, 유통등 다방면에 투자하는 빌게이츠재단은 코로나의 해결책으로 특정 백신을 지목, 지지했다. 그리고 식량난을 유발시켜 자신이 투자하는 GMO푸드의 보급화를 꿈꾼다. (아프리카는 GMO푸드의 도입을 금지했지만 코로나와 더불어 시기좋게 메뚜기때가 발발 식량난으로 곤경에 처한다.) 팬더믹을 이유로 경기부양이란 목적하에 화폐를 찍어내게 되고 늘어난 통화의 가치는 하락, 가상화폐나 암호화폐의 사용을 촉진해 금융통제의 수단으로 시민을 길들인다. 재단은 윈도우를 통해 독점이 주는 부의 집중을 알고 전방위적으로 코로나를 사업의 확장 수단으로 쓰는 것이다. 그리고 확증을 주는 예언, 2015년 바이러스에 인류가 죽을 것이라고 정확히 재앙을 예언했다. 미국과 중국의 합작바이러스 연구소가 있는 우한에서 이런 일이 발생을 예측하고 어떻게 빌 게이츠는 백신개발 5년이 필요하고 사망자 1억명을 예측했을까. 거기다 불확실한 백신개발을 위해 돈을 투자했을 때 빌 게이츠의 자산은 오히려 410억 달러가 늘어났다. 그의 베품과 자선의 수단이라는 관용속에는 아직 많은 의문점만 남아 있다.

저널리스트의 의혹으로 자금의 흐름과 투자형태, 결과로 본 빌 게이츠. 악덕 기업가 석유왕 록 펠트와 같은 이미지개선과 재단활동의 좋은면만 부각하는데 선한 행보만 볼 것이 아니라 증거와 수치를 통해 합리적이고 사실적인 의구심을 가져 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