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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키언니의 돈 계획 - 2030 파이어족을 위한
밍키언니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6월
평점 :

누구나 원하는 조건이 이루어지면 은퇴를 꿈꾼다. 하지만 미리 준비하고 조기은퇴를 꿈꾸는 사람들도 있다. 우리는 그들을 파이어족이라고 부른다.
의도치 않게 은퇴를 강요당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불확실성에 미련을 두고 싶지 않아 사람들은 미리 준비한다. 하지만 정해진 급여안에 저금리, 주식의 횡보, 손댈수 없는 금액의 부동산, 정부의 규제등에서 목돈을 마련하기는 어렵다. 그럼 우리가 취해야 할 포지션은? 꾸준히 절약하고 복리같은 이자의 재테크로 투자하는 방법밖에 없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재테크전문가로 거듭난 저자. 그녀는 가난으로부터 절실하게 벗어나고자 무리할 정도로 월급으로 저축한다. 그래서 4년반동안 모아 1억원을 만들고 그것을 종자돈으로 2년반만에 두배, 다시 3년만에 10억원을 만든다. 2년도 채 지나지 않아서 종자돈은 20억원의 돈이 된다. 무조건 절약하라 저축하라류의 스토리가 아니다. 자신이 지나온 과정을 바탕으로 절약할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지치지 않게 단계별로 제시하고 있다. 가령 자신만의 루틴같은 습관이 소비로 이어진다면 무조건 금지 하는게 아닌 심리가 지치지 않을 정도의 허용과 다른 대안, 방법도 말하고 있다. 상황과 조건이 같을수는 없지만 생각을 하게 하는 방법들이며 우리가 모르던 금융상품, 절세, 저축하는 방식에서도 이야기 한다. 법정금리와 현실의 적금이자의 비교라던지 보장성 보험의 의미와 가입, 소득공제에 이르는 방법등 다양하게 이야기 한다. 연금이 주는 혜택 가입과 보장에 대해서도 설명하며 우선 변제해야 하는 대출도 이야기 한다. 그리고 어느정도 씨드머니가 모이면 진입하기 어려운 부동산. 스노우볼처럼 굴리듯 투자하여 똘똘한 한 채를 만드는 방법을 이야기 한다. 꼭 아파트 분양만이 부동산보유의 방법이 아니며 경매든, 다세대주택투자등 우회하는 경로 자신의 걸어온 과정을 바탕으로 설명한다.
파인과 마인뱅크 활용이던지 어플과 출석체크로 소소한 소비 대처 깨알같은 팁이 돋보인다. 네이버에 카페를 운영하며 사람들의 카운슬링을 해주고 그들이 성장 스토리를 통해 하면된다라는 자신감을 갖게 해준다. 욜로에 이은 현실적인 이상과 설계 파이어족, 할 수 없다 포기보단 조그만한 습관부터 시작해야 성공하는 것을 보여준 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