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답은 내 안에 있다 - 길 잃은 사람들을 위한 인생 인문학
김이섭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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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어떻게 왔는지 모르지만 우리는 평생 행복을 찾아 갈구하는 일로 인생을 보낸다. 그 과정속에 처음 맞는 경험도 있고 고통을 동반한 과정도 해답이 없는 일들도 맞닥뜨리게 된다. 여러개의 질문속에 정해진 답은 없고 늘 자문을 하고 고민을 하게 인생, 답을 찾아가는 과정속 고민이 될 때 해학과 삶의 이해로 살필수 있는 인생이야기, 인문학을 통해 살펴 보려 한다.

 

프랑스의 실존주의 철학자 샤르트르 우리가 선택한 것이 바로 우리 자신이다.

 

우리의 삶을 꿰뚫는 다섯가지의 틀이 있다. 기준적 잣대인 프레임,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는 확증적 편향, 행동과 지각에 영향을 미치는 콤플렉스, 인생을 작동시키는 매커니즘, 사고를 하고 행동하게 하는데 필요한 관점 패러다임. 우리의 행동과 사고,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이 다섯가지를 통해 들여다보면 사람의 심리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사람을 마음과 본질을 봄으로써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한면 그 과정을 통한 다양한 길에서 인생에 던져진 질문의 해결 방정식을 찾고 행복을 추구할수 있다고 한다. 저자는 인문학과 같은 아포리즘(깊은 체험적 진리를 간결하고 압축된 형식으로 나타낸 짧은 글)과 같은 고전을 통해 다양한 관점을 얻어야만 성취 할수 있다고 한다. 여러 유명인사들의 어록과 삶의 행복을 찾아가는데 필요한 조언들, 그 해답을 찾아가는 글들은 짧지만 깊이를 더한 생각을 하게 하고 의미와 본질을 추구하는 여운은 오래 남는다.

 

인생을 위한 아니 행복을 찾기 위한 금언들 외에 저자가 살을 붙이는 단어들이 있다. 예를 들어 인생에 중요한 세 가지는 버릇 그릇 노릇. 버릇은 평생을 행동하게 습관, 그릇은 어떤일을 감당할수 역량인데 그 크기가 그릇처럼 커야만 감당할수 있다는 이야기, 노릇은 역할로 자신에 주어진 구실에 충실히 해야 된다는 단어. 쉽지만 명확하게 다가오고 본질을 이야기 하며 삶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 하고 있다. 가끔은 아는 이야기라도 의미를 찾아가며 다양하게 본다면 그 깊이는 남다르게 다가오고 인생을 변화시키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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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은행을 떠나지 않는 이유 - 1천만 원 종잣돈의 비밀
레간자 지음 / 치읓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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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과정을 돌아볼 때 은행이란 곳은 답답하고 아쉬운 소리를 하러 가는 곳이었다. 한칸씩 막힌 부스는 답답하기만 하고 상품과 금융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볼멘소리를 하면 형식적인 답만하는 무뚝뚝한 곳이었다. 하지만 저자는 부자가 되기로 마음먹으면 은행을 최대한 활용하고 자주 가야 한다고 한다. 그녀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VVIP들의 습관과 패턴이 은행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 우리가 예금 이자가 적다고 생각하고 외면하고 주식이나 코인 열풍에 빠진 이 때 PB센터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은행에 대한 관점을 달리 하여 부자에 이르는 법을 들여다 본다.

 

10년간 메이저 은행의 프라이빗센터에서 근무한 저자의 추천은 먼저 1천만원 시드머니 만들기이다. 부자들의 습관은 돈이 생기면 일정금액의 적금과 상품을 가입하고 꾸준히 지속적으로 넣는다. (PB센터는 일정금액 이상을 유치해야 들어가서 업무를 볼 수 있지만 주거래은행으로 거래를 하고 있다면 간단한 수신업무도 가능하다.) 부자들은 얼마안되는 돈이라도 지속적으로 넣으며 경기나 동향, 부동산, 새로나운 금융상품등을 이야기 하며 시간을 보내곤 한다. 그리고 만기한 금액에 도달하면 다시금 새로운 상품을 가입하고 그렇게 상품의 수를 늘려간다. 그들에 은행은 일선에서 근무하는 사람들로부터 정보도 얻고 카페테리아 같이 즐길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돈은 늘려가는 공간인 것이다. 단순 대박이나 단기간에 급등하는 수익을 내는 선물, 옥션보단 그들은 종자돈을 굴리는 습관이 부자에 이르는 방법이라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습관이 형성안되고 포기하는 우리는 스마트뱅킹을 이용하여 가계부를 적어나가며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자동이체와 같은 현금의 이동통해 천만원을 만들고 종자돈으로 다시금 굴려 나가길 권하고 있다. 스마트뱅킹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금융상품의 설명은 돈을 운용하는데 구체적인 방법으로 다가오며 은행의 이용하는 부자들의 습성은 우리의 행동에 목적성을 더해 줄 것이다.

 

주거래은행으로 거래가 많아 PB센터를 자주 이용했다. 아는 팀장이 이동해 지금은 필요할 때 외엔 안가지만 항상 가면 점잖고 멋지게 입은 어르신들이 지속적으로 대화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들의 행동과 습관이 말하듯 부는 탐구하고 갈구하는 사람이 만들어가는것이며 고전적이지만 안전한 방법이 부자를 이르게 했던것 아닌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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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의 포식자들
장지웅 지음 / 여의도책방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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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시선과 이해로부터 투자의 입장을 다시금 세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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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의 포식자들
장지웅 지음 / 여의도책방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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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022억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고 이건희회장 주식의 상속세로 내야 하는 금액이다. 한국만 적용하는 획일적인 최대주주 할증평가제로 상속세에 적용하면 세율이 60%구간까지 간다. 2008년에는 과도한 상속세 납부로 쓰리세븐회사가 적자기업으로 전락했고 밀폐용기 락앤락도 상속세를 부담하지 못해 사모펀드에 지분을 매각했다. 이럴 때 사람들은 당연하다는 듯이 손가락질하며 그들을 비난하고 영세사업장이나 음식점을 승계하면 훈훈한 마음으로 보는 이중적 잣대를 들이댄다. 부의 대물림 아니 가업의 승계는 과연 지탄받을만한 일인가. 저자는 배아픈 마음으로 남을 평가하는 이들이 금융시장의 피식자라고 한다.

 

주식투자를 할 때도 같은 프레임으로 기업을 평가한다. 전문경영인이 기업체를 리드해서 이익을 내면 박수를 보내고 창업주나 2, 3세 경영인이 실수하면 분식회계, 금감원에 신고 고의적이라고 평가한다. 하지만 반대로 평가해보자. 창업주나 상속인은 자신의 모든 것을 기업에 바치며 헌신하고 미래를 그리며 흥망성쇠를 같이 한다. 그러나 전문경영인은 단기적인 실적을 올려야 하기에 구조조정이나 비용절감등 눈에 보이는 수치에만 집중하고 실적을 올려 인센티브에만 급급해 한다. 과연 어떤 것이 기업에 바람직할 것인가. 노조를 평가하는것도 그렇다. 삼성의 무노조 경영에 많은 사람들이 비난했지만 결국 친노성향이 강한 정권과 여론에 밀려 노조가 설립되었다. 하지만 시가총액 1위의 테슬라는 무노조경영을 원칙으로 인세티브를 지급 불식을 잠재우고 있다.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같은 기업들도 친노조성향이 아님에도 고급인력이 많다. 현대차 금속노조가 내연기관에서 전동화로 전환을 방해하는것처럼 노조는 기업에 성장을 방해하고 노동집약적 구세대적 산업의 결과물이다. 우리는 어떤 시선으로 이들을 평가하고 지향해야 하는가. 우리는 올바르지 못한 프레임으로 기업을 평가하고 미래를 읽어 나가고 있다. 피식자의 시선에 보는 관점은 투자의 본질을 흐리게 하고 평생 피식자의 생활을 벗어날 수 없게 한다. 저자는 사회적 현상과 국제적 흐름에서 거시적인 안목으로 시장을 평가하는 법을 이야기 하고 포식자와 같은 마인드를 갖추는 법을 설명하고 있다. 사례들을 통해 발생과정을 이해한다면 투자를 성공을 이끌어 낼수 있는 혜안을 갖출수 있을 것이다.

 

투자는 오롯이 본의 몫인데 투자가 실패로 귀결되면 늘 원인을 탓으로 돌렸다. 하지만 돈을 빼앗기는 사람의 입장에서만 생각한 것임을 알게 되었고 돈 버는 사람들은 다른 시선으로 시장을 읽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올바른 시선에 투자의 원칙을 재정의 할 수 있는 통찰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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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피아노가 좋아서 - 문아람이 사랑한 모든 순간 그저 좋아서 시리즈
문아람 지음 / 별글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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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아람. 피아노 연주가 겸 작곡가로 유튜브를 통해 연주를 들어본적이 있다. 관객과 소통하는 연주가로 신촌 거리연주에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피아노하면 긴 연주시간만큼 따분하고 지루하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즐거움과 스토리, 귀에 듣기 편한 음악으로 만들어 사람들과 친화점을 높였다. 그녀의 인생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순간에는 어떤 의미로 다가오며 삶을 풍만하게 채우는지 그녀의 에세이를 통해 꿈을 생각해 본다.

 

피아노하면 부자들의 취미, 전유물이라 생각되지만 그녀에게는 하나의 꿈, 열망이었다. 태어났을 때 신체 상태가 안 좋아 병원에서 포기하라는 소리를 들었고 아버지의 열망으로 인큐베이터에서 20일 넘게 보낸다. 장애가 있을거라는 말에 낙담했지만 100일이 지난후에는 정상으로 돌아왔다. 그녀는 두 번째 삶을 살게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 믿고 쉽게 포기 하지 않는 신념을 얻게 되었다. 동네 작은 교회에서 아름다운 선율을 듣고 호기심에 피아노를 접한다. 음표와 악보를 몰라도 듣고 따라하는 데서 시작되었고 평생 피아노를 치며 살고 싶은 소망이 생긴다. 하지만 그 좋아하는 것을 하기엔 과정이 만만치 않았고 환경 또한 열악했다. 10대의 어린 나이에 교통비 마련 위해 예식장 알바를 하며 도시를 이동해가며 배우러 다녀야 했고 피아노가 없어 교회에서 연습을 해야 했다. 진로를 피아니스트로 정해도 도움없이 혼자 콩쿠르를 치루러 다녀야 했다. 그렇지만 늘 묵묵히 손편지와 같이 응원하는 엄마와 아빠의 이해에 힘을 냈다. 대학 진학후에도 알바와 강습을 하며 피아노를 연주했지만 반대로 마음은 허전해져 갔다. 그래서 직접 뛰어다니며 대중들 앞에 나서서 연주하여 소통하고 이 과정을 통한 감정을 바탕으로 자작곡을 쓴다. 꿈을 향해 뛰는 청춘의 모습에서 애절함과 아련함보다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에 대한 마음의 자세와 현실을 마주하는 법을 엿볼수 있을 것이다.

 

꼭 거창한 것부터 시작해야 준비된 환경에서 시작해야 꿈을 이룰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간절한 열망으로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찾아가는 노력의 과정에서 자연스레 꿈은 이루어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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