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의 미래 - 전기차부터 자율주행, 도심항공에서 우주여행까지 세상을 바꿀 모빌리티 기술의 거의 모든 것
서성현 지음 / 반니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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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자동차는 단순 하나의 탈것을 넘어 사회적 유동성, 이동성, 기동성이란 의미로 모빌리티라 불리고 있다. 드론, 마이크로모빌리티, 도심항공기, 로켓등이 있지만 그 중에서 모빌리티의 의미를 확대시킨 것은 아마 테슬라의 전기차일 것이다. 테슬라가 시초는 아니였고 그 시작은 포르쉐나 과거 GM의 도전에서 시작 되었다. 하지만 축전지와 짧은 연비는 대중에게 사랑받지 못했고 상용화가 힘들어 각광 받지 못했다. 그러나 테슬라는 장시간 달릴수 있는 리튬배터리를 직렬이 아닌 병렬로 바닥에 깔아 연비를 증대 시켰고 공정이 느리긴 하지만 니즈를 충족시키며 상용화 시켰다. 아직도 모델 S만큼 달리는 주행거리의 전기차는 없고 이제야 테슬라를 따라잡듯 루시드 같은 차량이 나오기 시작했다. 국내의 현대, 기아도 전라인 전기차 상용에 박차를 가하지만 테슬라의 기술은 배터리와 모터 디자인때문만 선두가 아니었다. 미래의 자율주행에 공을 들였고 1-5단계로 보면 다른 회사들이 2-3에 머물러 있는데 테슬라는 4단계에 들어와 있기 때문이다. 서비스센터에 들어갈 필요 없이 무선으로 업데이트 되고 부품은 모듈러화해 수리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으니 테슬라가 독보적인 위치에 서는 반증의 이유이다.

 

이처럼 테슬라의 자율주행과 같은 테크 빌드업으로 5단계에 이르면 무인운전시대, 운전면허가 필요없는 시대가 도래 할 것이다. 차량호출, 카셰어링, 승차공유, 스마트물류가 일어날 것이며 집에 소유할 필요가 없어지는 주차장 같은 공간효율의 극대화가 이루어 질 것이다. 취미, 사진, 군사목적으로 이루어지는 드론도 사물인식이 가능해지고 배터리의 효율이 올라가면 하나의 모빌리티로 획기적인 운송 수단이 될 것이다. 그 외에도 도심 곳곳에서는 흔하게 마이크로모빌리티, 전동킥보드나 전동자전거를 쉽게 볼 수 있으며 전동휠, 호버보드등이 상용화된다면 도심내의 교통순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인간의 욕망은 지구를 벗어난 우주에서 미래를 찾으려 하는데 높은비용과 테크놀로지에 막혀 있지만 스페이스X와 같은 분리로켓 자가회수로 비용절감과 기술의 발달로 상용화가 가능해질 것이다. 기회와 편리의 가능성 미래를 찾으려는 우리의 노력은 모빌리티를 이처럼 진보시키고 불가능한 현실을 가능케 하고 있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발견과 발전, 구동의 방법과 운영원리로 모빌리티의 다양성을 가능성을 엿 볼수 있다. 공학자의 눈으로 본 모빌리티의 미래, 공상과학 같은 현실이 다가왔음을 인식하게 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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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이 실패가 되지 않게 - 반드시 결과를 내는 탁월한 실행의 기술
이소연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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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년 새해를 얼마 안남긴 이 시점에 시작은 올 한 해는 어떠했고 이루고자 하는 것은 이루었는지 생각해 본다. 하지만 신년의 마음 먹은 각오들이 성취한 것은 절반이 되지 않은 것 같다. 과거엔 목표라도 정해 놓고 한 해를 시작했건만 언제부터인가 적지도 않고 막연한 결심만 해왔다. 이처럼 계획은 목표를 잘바도 디테일하지 않으면 실행을 안하게 되고 피일차일 미루다보면 생각했던가조차 잊어 버리는 것 같다.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성취율을 높이기 위해 결과를 내는 실행의 기술, OKR 통해 그 과정을 갈무리해 본다.

 

인텔에서 시작되어 구글, 실리콘밸리 전체로 확대된 성과관리 기법이 있다. OKR 이라는 방법으로 . O(Objectives) 확고한 목표를 지정하고 KR(Key Results) 결과를 추적할수 있는 목표 설정 프레임워크다. 과거 인텔은 성과관리는 1년주기로 했지만 눈에 과정을 보기 편하게 도식화하고 성취에 따른 의욕과 혁신을 위해 3개월마다 성과를 평가하는 법으로 바꿨다. 이것이 기업의 성과 개선으로 이어지고 구글에서도 이 시스템을 도입한다. 하지만 구글은 더 나아가 3. 3. 3 이란 방법으로 3개월마다, 팀과 개인 단위 목표 3, 핵심 결과 3개를 정하고 성과 개선에 나선다. 누구나 볼 수 있게 공개했고 피드백 게시로 인해 긴장감을 놓치게 않게 되었다. 사람들의 조언이 이어지며 목적의식은 공고해 졌고 인사고과나 인센티브등을 가시화 하여 사람들의 도전 의욕을 부추겼다. 저자는 관료적인 기업운영방식과 파벌 인식, 회식등으로 번아웃 하기 직전이었고 목표의식도 도전의식도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그러다 이 OKR을 알고 매료 되었고 확고하면서도 세부적인 목적 설정과 디테일한 수립방식을 세워 계획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고 성취에 이르게 된다. 이런 성취들이 모여 다시금 큰 프로젝트에 도움이 되어 자기계발, 성과에 의한 의욕 고양, 자신의 가치를 재평가, 즐거운 일을 하면서 보낼수 있는 하루 하루를 맞이하고 있다.

 

뚜렷하면서도 확고한 설정방법 OKR의 사례와 유의사항도 정확히 묘사하며 간과하기 쉬운 주의점과 극복 방법도 이야기 하고 있다. 막연한 큰 가지만 보는 것이 아닌 작은 줄기로부터 성취하며 하나의 큰 나무를 이루어가는 OKR, 조직뿐만 아니라 개인의 관리, 커리어, 자기계발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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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로마를 만들었고, 로마는 역사가 되었다 - 카이사르에서 콘스탄티누스까지, 제국의 운명을 바꾼 리더들 서가명강 시리즈 20
김덕수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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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세력, ,강함이란 뜻으로 B.C. 8세기에 이탈리아 서부에 살던 민족으로부터 시작한다. 신화를 보면 늑대가 젖을 물려 키운 로물루스. 레물루스가 건국을 기록하고 있으나 건국과 동시 신화처럼 묘사하는 경우가 많기에 기원을 자세히 알긴 어렵다. 서가명강(서울대 가지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에서 이 로마를 집중하는 이유는 유럽문화와 역사에 근간이 되고 우리가 많이 믿는 기독교에 영향력이 컸기 때문이다. 시간에 따라 로마를 조명하지만 위대한 황금기를 열었던 리더들을 살펴보며 제국에 부흥을 어떻게 꿈꾸었고 권력을 대하는 자세가 어떤 결과로 돌아왔는지 그 과정과 결과를 통한 성찰을 이야기 하고 있다. 나아가 역사적배경이 인물에게 미친 영향과 해결자세 바람직한 리더가 가져야 할 모습과 지향점을 찾아 본다.

 

과거 로마제국의 역사적 부흥을 가져온 네명의 인물이 있다. 카이사르, 아우구투스, 디오클레티아누스, 콘스탄티누스. 귀족과 평민의 이상으로 시작한 로마는 공화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서로의 이해나 사욕을 위해 국가적으로 위기가 있었고 그럴 때 이 네명의 인물들이 로마를 위기에서 구해 부흥이란 전환점으로 만든다. 그 중에서 많은 명언과 염문으로 유명했던 카이사르. 그를 통해 권력과 리더의 관계를 살펴본다. 젊지만 전쟁에서 승승장구하던 카이사르는 원로원의 견제를 받게 되고 관록과 경험을 메꾸기 위해 삼두정치를 시작한다. 장군 폼페이우스, 부호 크라수스와 동맹을 맺고 젊은 나이에 집정관이 되어 원로원을 견제한다. 하지만 동방 파르티아의 싸움에서 크라수스가 죽고 폼페이우스 아내인 카이사르의 딸이 죽어 삼두정치는 무너지고 카이사르가 폼페이우스와 대립하여 카이사르가 격파한다. 라이벌이 없는 상황에 권력에 대한 집착과 오만에 반대파를 찍어 누르며 독재정치를 고집하지만 원로원 보수파의 칼에 죽게 된다. 하지만 양아들 옥타비아누스는 달랐다. 아버지의 기반을 물려받고 제 2의 삼두정치를 하게 된다. 아버지처럼 동맹을 제거하고 대항할 자가 없지만 아버지와 틀리게 원로원과 조율을 하며 자신의 입지를 다져 갔다. 단독 지배자였지만 오만하거나 교만하지 않았고 사생활 또한 지극히 옳은 것을 추구했다. 이 때가 로마공화정의 무너짐이었으며 나서지 않는 황제, 제정의 시대로 진입한다. 훗날 학자들은 카이사르를 전쟁영웅과 압살한 독재자라 부른다. 하지만 아우구투스 권력의 정점에 서지만 가장 이상적인 국가의 형태로 나라를 부흥시킨 인물로 비교한다. 혼란한 정국에 디오클레티아누스는 군인으로 시작해 4제통치와 화폐정리와 조세제도로 나라의 기반을 다지지만 기독교를 탄압한 인물로 평가되고 콘스탄티누스는 그리스도교를 하나로 결속시켜 하나의 로마제국으로 정체성을 통일한 인물로 평가된다. 시대적인 상황이 그들 역사의 흐름에 내몰지만 각기 다른 방식과 체제는 나라의 부흥으로 이어지고 그들의 선택과 안목에서 장구한 시간으로 이어지는 부흥, 정책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리더의 참 모습을 이야기 하고 있다.

 

고전이나 문헌을 통해 접해야 했는데 인물의 성장배경이 리더들의 인격을 만드는 뒷이야기가 상당히 재미있게 다가온다. 낯설지 않지만 장구한 이야기의 요점과 역사적 사건을 통해 보는 권력자의 진정한 평가와 인생의 지침은 삶을 살아가는데 리더와 같은 통찰력을 더 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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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이후의 삶 - 지속가능한 삶과 환경을 위한 '대안적 소비'에 관하여
케이트 소퍼 지음, 안종희 옮김 / 한문화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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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적으로 다가온 환경문제에 연일 자성의 목소리가 크다. 인간의 생존을 이야기 해서도 그렇지만 그 악화되는 상황이 많은 문제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기온의 변화로 인한 자원고갈과 거주 환경의 위협, 우리의 소비로 인한 환경오염등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는데 이 논란의 중심에는 항시 인간의 욕망, 소비가 있다.

 

우리는 필요성에 의해서 소비도 하지만 일종의 쾌락과 같은 카타르시스를 얻기 위해 소비를 한다. 보다 좋은 것, 보다 큰 것, 보다 비싼 것등 욕망은 소비를 하면 할수록 더욱 커져왔다. 하지만 이런것들이 오늘날의 지구환경위기를 가져왔고 생존의 문제까지 논하기에 이르었다. 그럼 여유로움을 넘어 쾌락을 추구하게 된 소비를 포기해야 하나. 저자는 단호히 아니라고 한다. 단순 소비의 형태를 바꾸어서 여유로움과 행복을 추구하는 대안적 쾌락주의자가 되라고 권하고 있다. 대안적 쾌락주의자는 소비에 대한 개념을 바꾸어 적게 소비함으로 인간의 행복 본질에 다가가는데 벤담의 공리의 이론과도 비슷함이 있다. 쾌락을 극대화 하려는게 인간의 본성이고 무엇을 해야할지를 결정하게 행동의 원인이 공리의 이론인데 저자가 이야기 하는 것은 고가, 대량소비가 이롭다는 낡은 개념을 버리고 동기에 대한 원초적인 소비만 할 것을 이야기 한다. 타인의 시선에 의한 광고에 의한 소비가 아닌 주체적인 소비자로 효율적인 소비를 하고 경제적성장으로 인해 자신의 소비를 합리화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경제성장으로 빈부격차가 심화된 만큼 적게 사회적 불평등과 박탈감은 더욱 심해졌다. 성장속에서 더 적게 소비하며 많은 것을 공유함으로 대안적 쾌락주의를 통해 사회간의 이해와 포용이 함께 실행되어야 우리가 원하는 행복으로 유토피아같은 사회를 만들어 나갈수 있을 것이다.

 

합리적인 소비, 실질적인 소비를 환경을 보존하고 계층간의 이념을 부술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무조건 소비를 억제시키고 많은 편리와 쾌락을 포기하라는 우리에게 자발적인 유도를 이끌수 있는 관점에서 신선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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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과 서비스 너머, 경험을 매핑하라 - 복잡한 생태계 속, 실패 없이 고객에게 도달하게 해줄 마법 지도
제임스 캘박 지음, 장용원 옮김 / 프리렉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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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추구라는 확실한 목적이 있지만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는 고객의 만족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고 그 만족이란 경험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구매로 이어주어야 하는데 고객의 높아진 지적수준과 간접매체의 경험에 난이도는 더욱 높아 졌다. 그래서 불만족을 만족으로 만들고 서로간의 접점을 찾아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조직의 효과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오늘은 그 효율적인 관리와 조직의 역량,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경험의 매핑을 통해 경영 전략과 방법론을 알아 보려 한다.

 

 

비즈니스 성공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기업과 개인 고객사이에 좋은 관계를 형성하는 것인데 정체된 조직은 고객을 이해하지 않고 생산량과 판매량에만 집중한다. 목적과 전략이 틀리면 바로 기업에 불이익으로 나타나고 혁신을 외치면서 변화를 꿈꾼다. 여기서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면서 생산과 판매에 질을 높일수 있는 것은 시대의 변화나 브랜딩, 트렌드의 파악에 대한 통찰력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통찰력은 효율적으로 시각화, 정렬도표로 놓아 관계와 위치를 이해하고 원활한 진행을 돕는 것이 바로 경험의 매핑이다. 경험의 매핑 주요 도표로는 서비스 개발과 신사업전략을 기획할수 있는 서비스 청사진, 고객의 입장에서 제품의 가치를 평가하고 어떤 서비스로 도움을 줄까 생각해 보는 고객여정지도, 제품기획 서비스를 넘어 감동과 같은 경험을 제공해줄 경험 지도, 단순구매로 고객을 치부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서비스 판매 위한 고객의 이해 멘탈 모델 도표, 경험으로 이루어진 피드백간의 유기적 관계와 주체를 파악하여 새로운 인사이트를 만드는 생태계 지도가 있다. 기업내 조직간의 목적의식이 흐려지는 것은 서로간의 의존성을 멀리하고 다른 일이라 치부해서 그러는데 이처럼 정렬도표로 시각화해 놓으면 일에 대한 거시적인 관점과 시선, 문제해결에 용이, 전략의 파악으로 기업의 획기적인 혁신에 이르고 보다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은 경영 및 전략 가이드로 실무역량을 높이는 것을 이야기 하지만 본질은 소통의 방식으로 서로의 이해를 이끌어 내는 것을 이야기한다. 계획과 같은 정렬도표가 그 이해를 돋 굴것이며 올바른 가치 판단의 길라잡이 같은 역할을 할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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