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이 실패가 되지 않게 - 반드시 결과를 내는 탁월한 실행의 기술
이소연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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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년 새해를 얼마 안남긴 이 시점에 시작은 올 한 해는 어떠했고 이루고자 하는 것은 이루었는지 생각해 본다. 하지만 신년의 마음 먹은 각오들이 성취한 것은 절반이 되지 않은 것 같다. 과거엔 목표라도 정해 놓고 한 해를 시작했건만 언제부터인가 적지도 않고 막연한 결심만 해왔다. 이처럼 계획은 목표를 잘바도 디테일하지 않으면 실행을 안하게 되고 피일차일 미루다보면 생각했던가조차 잊어 버리는 것 같다.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성취율을 높이기 위해 결과를 내는 실행의 기술, OKR 통해 그 과정을 갈무리해 본다.

 

인텔에서 시작되어 구글, 실리콘밸리 전체로 확대된 성과관리 기법이 있다. OKR 이라는 방법으로 . O(Objectives) 확고한 목표를 지정하고 KR(Key Results) 결과를 추적할수 있는 목표 설정 프레임워크다. 과거 인텔은 성과관리는 1년주기로 했지만 눈에 과정을 보기 편하게 도식화하고 성취에 따른 의욕과 혁신을 위해 3개월마다 성과를 평가하는 법으로 바꿨다. 이것이 기업의 성과 개선으로 이어지고 구글에서도 이 시스템을 도입한다. 하지만 구글은 더 나아가 3. 3. 3 이란 방법으로 3개월마다, 팀과 개인 단위 목표 3, 핵심 결과 3개를 정하고 성과 개선에 나선다. 누구나 볼 수 있게 공개했고 피드백 게시로 인해 긴장감을 놓치게 않게 되었다. 사람들의 조언이 이어지며 목적의식은 공고해 졌고 인사고과나 인센티브등을 가시화 하여 사람들의 도전 의욕을 부추겼다. 저자는 관료적인 기업운영방식과 파벌 인식, 회식등으로 번아웃 하기 직전이었고 목표의식도 도전의식도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그러다 이 OKR을 알고 매료 되었고 확고하면서도 세부적인 목적 설정과 디테일한 수립방식을 세워 계획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고 성취에 이르게 된다. 이런 성취들이 모여 다시금 큰 프로젝트에 도움이 되어 자기계발, 성과에 의한 의욕 고양, 자신의 가치를 재평가, 즐거운 일을 하면서 보낼수 있는 하루 하루를 맞이하고 있다.

 

뚜렷하면서도 확고한 설정방법 OKR의 사례와 유의사항도 정확히 묘사하며 간과하기 쉬운 주의점과 극복 방법도 이야기 하고 있다. 막연한 큰 가지만 보는 것이 아닌 작은 줄기로부터 성취하며 하나의 큰 나무를 이루어가는 OKR, 조직뿐만 아니라 개인의 관리, 커리어, 자기계발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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