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기 전, 일하는 중, 일하고 난 후

일하기 전, 일하는 중, 일하고 난 후 - 초격차 성과자들의 터닝포인트
류랑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3년 2월

일머리. 일을 효율적으로 일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단어이다.

반대로 상사나 그 누가 보아도 성과가 안나오고 전체적인 맥락조차 잡지 못하며 경중없이 일을 하는 직원을 보고는 일머리가 없다고 한다. 자신의 평가를 잘 꼬집어 이야기하면 실무자의 변명은 자신은 맡은바 일을 열심히 하는데 왜 그러냐고 반문한다. 일은 성과를 바탕으로 평가된다. 여기서 실무자가 하는 말은 실적이다. 달성률이나 노력한 과제, 이행한 계약등 실행을 한 지표이지 일의 수행에 대한 결과나 내용물이 될 수가 없다. 성과는 고객의 관점에서 열심히한 결과가 아닌 자신의 의도하에 제대로 한 결과이다. 따라서 실무자나 직원들은 이 차이점을 명확히하고 업무에 임해야만 자신의 성과를 높이며 일머리 있는 구성원이라는 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경영컨설턴트인 저자는 성과코칭을 하는 도중 많은 리더와 구성원을 만났다고 한다. 그 중에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크게 발전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들은 일에 대한 관점에 다른이들과는 달랐다고 한다. ‘프로성과러’라고 부르는 이들은 단기보다 중장기 목표를 염두에 두고 일하고 자신의 목표만 우선시하는게 아닌 상위조직의 목표를 우선시하며 일에 대한 시너지를 높인다고 한다. 그리고 자기 입장에서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 아닌 수요자나 고객의 입장에 결과물을 창출을 우선시한다고 한다. 이렇게 역할과 책임하에 결과물을 구성하는게 우선이고 일에 몰입하는데 그 중에서도 시간배분을 확실히 하여 자신만의 집중력을 높아지는 시간에 우선순위 안건을 처리한다고 한다. 그리고 중간중간 방향성이 맞는지 팀장과 소통을 하고 자료의 짜깁기만이 아닌 사실에 객관적인 수치나 근거를 바탕으로 자신의 논리를 더해 더 좋은 방향으로 결과물을 내놓은다고 한다. 일을 마친 후에는 고객이 원하는 결과물이 나왔는지 스스로 성과평가를 하고 부족한 것을 돌아보며 고객에게 피드백하며 다음 단계의 업무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업그레이드 지속한다고 한다. 팀장과 상사에게 피드백을 구하며 과정을 바탕으로 자신의 역량을 높이는 기회고 실패든 성공이든 경험으로 만들어 간다고 하는게 ‘프로성과러’라고 한다.

책은 중간중간 상황에 따른 자신의 일처리 방식과 어떤게 옳은 방향인지 묻고 있다. 세대별 격차와 이해가 틀리다 하지만 조직과 구성원간의 서로의 입장차를 좁혀 서로가 윈윈하는 상황을 만드는게 우선이지 않나 싶다. 조금만 자신을 돌아보고 더 나은 나로 만들어주는 일머리, 본 도서가 방향성과 가이드라인을 따라하면 당신도 일잘러, 일머리 좋은 사람 소릴 듣게 될 것이다.

도쿄 한복판의 유력 용의자

도쿄 한복판의 유력 용의자
고호 지음 / 델피노 / 2023년 2월

만수예술단 일원인 고용희. 유일숙이란 예명을 쓰고 김일성 예술단으로 북한전역에서 공연을 했는데 예술단중에서도 눈에 띄어 김정일의 사랑을 받게 되었다. 2004년 유방암으로 사망하기까지 김정일과 동거를 하였고 자식으로는 정철과 정은, 여정이 태어났다. 일본에 관심이 많아 귀국선으로 북송동포의 처우를 개선하는데 일조하였고 1991년 위조한 브라질 여권으로 일본의 김정철과 김정을 데리고 일본을 여행하기도 하였다. 김정은이 북한에 오락시설을 짓게 된 이유는 이 때 디즈니랜드를 방문과 같은 관광과 여행을 부족함 없이 만끽해서인데 고용희(일본이름 아유미)는 ‘그레타 박’이란 위조 신용카드를 썼다고 한다.

소설가 고호는 <악플러 수용소>, <노비 종친회>처럼 허구가 아닌 단편적인 사실면에 기인하여 사회적 어두움과 인간 내면의 고통을 이야기하고 있다. 영화 군함도에서 익히 보았듯이 태평양전쟁으로 조선인강제징용으로 살아돌아오지 못한 민족의 애환과 절규, 야스쿠니신사의 참배, 납북일본인의 처우와 간첩등에 대한 사회적현실을 어둡지만 소설에 호소하듯 다채롭게 엮어나가고 있다.

그레타박 사건의 수사로 은퇴한 형사(아키라)는 흥신소를 차려 아들과 운영하는데 아들은 불륜과 같은 가쉽으로 협박을 일삼고 아버지는 형사의 능력을 살려 국회위원들의 뒷조사와 같은 사회의 어둠을 움직이는 일을 하고 있다. 어느날 아들이 납치사건에 일조함을 알게 되는데 그 상대가 일본 왕실의 적통 아이코 공주임을 알게 되고 자신이 나서게 된다. 과거 동료 형사 히데오는 아들을 의심하게 되고 아들을 구하기 위해 아키라는 범인과 거래를 하려 한다. 범인인 문준기는 한국인인데 자신의 아버지가 할아버지 관련 문건을 보고 강제징용되어 갱도에서 생매장됨을 알고 사회적 공론화 일원으로 공주를 납치한다. 한국인 74명의 생매장은 문건으로 남겨졌지만 국가원수와 실무자만 아는 대외비였다. 납치한 준기는 국제사회의 이슈를 만들기 위해 공주를 납치했지만 공주의 협조로 조선인 행적을 통해 할아버지 유골을 찾아다니게 된다. 흥신소의 아키라는 준기에게 유골이 묻힌곳을 알려줄테니 1986년에 그레타 박 사건에 관련된 실종소녀 유리코를 찾으로 하는데. 전혀 접점이 없을 것 같은 그레타박의 사건과 강제징용 유골 반환의 관계는. 우리가 아는 불편한 진실이지만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는?

“가족을 잃어본 사람은 그 마음을 잘 알거든. 처음엔 간절하다가, 나중엔 어딘가를 탓하고 싶어지다가, 다시 힘을 내다가, 결국엔 깊은 늪에 빠져 버리곤 하지.” (p.287)

첨예한 일본과의 관계. 연일 대통령의 삼일절 기념사가 논란이다. 전범국가에게 면죄부와 유화적인 제스처라지만 과거를 잊었냐고. 이권이 부합하면 가능하다 국익에 도움이 되면 괜찮다들 하지만 우리에겐 고향으로 돌아오고 싶었던 조선인 강제노동자가 죽어서도 무단으로 합사되어 야스쿠니 신사에 갇혀 있는 것을, 그 수가 2만명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오십에 시작하는 마음 공부

오십에 시작하는 마음 공부 - 자유롭고 빛나게, 두려움 없는 인생 2막을 사는 법
김종원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3년 2월

아직 가보지 않은 길을 논할 순 없지만 보편적인 오십이란 나이가 주는 의미는 모든 것을 이루고 세상 이치에 깨우쳐 삶의 노년을 완성짓는 삶을 준비하는 안식기라고 배워왔다. 하지만 과거와는 많이 변해버린 현실과 상황에 따라 이제는 과거의 의미에 한정짓지 말고 다시금 인생을 반을 흔들림 없이 준비하는 삶의 성찰의 시기가 되어야 하지 않나 싶다.

<오십에 시작하는 마음 공부>에서 담고자 하는 것은 조선 후기 실학자 연암 박지원선생이 실천적인 주체성 있는 삶을 이룬 글의 힘이다. 오십의 나이까지 자신은 허례허식 없는 삶을 추구하고 사대부들달리 벼슬에 뜻이 없었으나 신분상변화를 통해 바뀌어진 오십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의지와 상관없이 벼슬에 출사를 하게 되면 자신의 자리를 고수하기 위해 바라보는 관점과 태도를 바꾸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는 굳건하게 자신의 삶을 고수하고 글을 통해 자유로움과 창조성을 드넓혀 자신의 중심에 있는 능동적인 삶을 살아갔다. 우리에게는 오십이 되면 결과에 이르는 지나온 성취와 성공의 과정을 돌이키는데 자신의 주체성이 흔들리고 걸어온 길에 회의가 들고 불안과 초조로 이어진다 한다. 하지만 저자는 연암 박지원선생이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관념을 실천하는 일상에서 ‘단단하고 자유로운 나’로 거듭나는 과정을 말한다. 우리의 비관과 흔들림만이 가득한 삶이 아닌 방식과 태도를 바꾸어 주체성 있는 삶으로 거듭나는게 어떨까 제시하고 있다. 연암 박지원선생처럼 실용적이고 실천적인 삶은 자신의 이상과 자신에게 집중한 가치를 추구해서 가능하게 되었는데 그 바탕은 글을 쓰는데서 비롯되었다 한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을 하며 사는 삶에 안녕을 고하고,

당신이라서 가능한 것을 찾아서 시도하라.”

글의 지성에 대한 기반은 꾸준한 배움에서 이루어지는 것이고, 실용적인 삶을 실천케 하는 것은 밝은 안목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언제난 타인과 시비(是非로) 인해 선택이 어렵지 않게 지적인 판단력을 갖추어야 하고 말을 통해 자신을 구속하는 불가능의 경계를 허물 말의 내공을 배워야 한다. 글에 대한 자신감과 같은 마음의 힘을 가질려면 단단한 내면을 바탕으로 확고한 신념을 이루어야 한다고 한다. 이런 5가지의 지적 자본은 자신을 돌아보고 세상에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내 삶의 중심에서 흔들리지 않을 일상의 글을 쓰게 할수가 있어 그것을 기반으로 정진해나간다면 삶은 가치있게 빛날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어느 바람에도 얽매이지 않는 그대 삶의 사색가가 되어라.”

“비록 하늘과 땅이 크고 넓다고 하지만 눈구멍과 귓구멍보다 크고 여유로울 수는 없다.

누구의 몸이든 눈구멍과 귓구멍에 충분히 넣을 수 있으니까.”

무위도식의 한량과 같이 뜬 구름의 이상과 같은 소리로 보이지만 자신만의 내면에 쌓은 원칙을 바탕으로 주체적인 삶을 살 것을 말하고 있다. 우리 삶의 가치 평가는 누군가의 시선과의 의식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닌 자기자신만의 가치기준을 바탕으로 고수해야 오십이후의 삶에서도 흔들림없이 자신만의 길을 나아갈 수 있다 말하고 있다.

김미경의 마흔 수업

김미경의 마흔 수업 -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는 당신을 위한
김미경 지음 / 어웨이크북스 / 2023년 2월

마흔.

인생의 중반이자 세상일에 정신을 뺏기지 않고 흔들림 없이 판단하는 나이를 불혹(不惑)이라고 한다. 조금 있으면 하늘의 뜻을 안다는 오십(지천명)이 다가오는데 과연 나의 현실의 나이는 진정한 마흔에 정착해 있는 것일까.

유년시절부터 부모님의 뜻을 따라 열심히 공부하고 좋은 대학에 취업을 하면 인생은 일사천리일 것 같았다. 아이들이 성장하여 독립하고 자신들은 노후을 준비하며 은퇴하는 부모의 등을 보며 커왔으나 우리의 마흔은 그 때와 많이 동떨어져 있다. 과도기의 시대와 달리 경제상황은 안 좋아 기반을 늦게잡게 되고 결혼은 그 영향으로 늦춰지게 되었다. 아이들은 아직 어리고 교육과 생활에 현역으로 15년은 더 활동해야 하지만 경기상황에 희망퇴직을 종용받는게 현실이다. 과연 아이들의 교육은 어떻게 되고 나의 노후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인생의 중반에서 자신을 돌아봐도 이룬게 없다는 자괴감만 더하는데 과연 후반은 어떤 암운이 깃들까 불안감만이 더하고 있다. 이런 두려움에 초조해할 때 저자는 이것이 나만의 문제가 아니며 마흔의 나이에 누구나 겪는 당연한 감정이라고 독려한다. 우리는 지금까지 잘해왔고 과정이 끝나지 않았는데 모든 것을 평가하여 결론짓으며 미래를 불안으로 그리지 말라고. 저자는 강사를 시작했을때 다른 강사들을 따라다니고 강의자료를 혼자 마련하여 영상편집을 독학으로 배워 사무실을 운영해나갔다. 현실의 수익은 없었지만 무작정 부딪혀 사람들과 만나고 소통하고 경험을 통해 일에 대한 능력치를 쌓아갔다. 자식교육과 가정에서도 일에서도 실패를 거듭해 갈 때 이렇게 쌓인 경험과 콘텐츠들은 십수년만에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현재는 지상파 방송에서, 유튜버로써, 강연가로써 사소한 트러블도 있었지만 명사들과 지식을 교류하며 사업가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이렇듯 그녀도 실패란 바닥에서 발버둥쳐 지금의 위치에 서기까진 십수년이 걸렸는데 우리는 현재의 자신만을 평가하지 말고 10년전보다 5년전보다 나아지는 자신을 칭찬하라고 말한다. 나이는 평가의 기준이 될 수 있으며 항상 버킷리스트를 세워 자신만의 시간을 알차게 채워 갈 수 있다고 한다. 인생속에서 다양한 역할을 강요당하는게 우리이지만 자신만의 중심과 균형을 바탕으로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게 다양한 사례와 마인드와 관점에 인한 솔루션으로 마흔이라는 시간을 사랑할 수 있게 위로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

누구나 바닥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그러니 비교란 참으로 부질없는 게임이다.

인생의 변곡점, 마흔이라는 나이. 불안이 잠식할 때 제일 듣고 싶은 말이 있었다. ‘나는 잘해왔고 앞으로는 더욱 잘 할 것이라고.’ 지탱하고 성장동력이 되는 의미의 말들, 책을 통해 어둠의 터널을 걷는 마흔의 이들과 공유하고 싶다.

나를 살리는 마음 훈련법

나를 살리는 마음 훈련법 - 깊은 뿌리를 내린 나무처럼 흔들리지 않는 내면 다스리기
김영애 지음 / 라온북 / 2023년 2월

인생이란 유한적인 시간속에 우리는 늘 원하는 일, 좋은 일만이 가득하길 꿈꾼다.

하지만 현실은 어떤가. 행복보단 불안과 좌절, 분노, 초조, 절망등의 마음과 부정적인 감정만이 잠식해 간다. 인생에 시련과 고통은 늘 존재하는 것임을 알면서도 막상 마주하게 되면 혼란한 마음에 감정적으로 대처하고 행동한다. 부정적인 감정의 응어리는 마음을 잠식하고 몸에도 영향을 미쳐 거부반응과 같은 병으로 발현한다. 알듯하면서도 모르겠고 이성적으로 감당할 수 있을 것 같은데도 가슴에서 거부반응 보이는 현실을 우리는 개선할 생각없이 인생이라 치부하며 안타깝게 하루를 감내하며 보내고 있다.

다가오지 않는 미래에 대한 불안은 지극히 정상적인 것이었다. 하지만 팬더믹과 같은 우현한 현상이 사회전반의 일상을 바꿔 놓았고 우리 일상의 고통을 가중시켰다. 이런 상황을 경험해 봤기에 어떠한 일이 벌어질지 몰라 미래는 불안과 두려움으로 다가오고 그 감정에 현실은 악순환을 거듭한다. 미래를 모르는 불안함에 자존감은 한 없이 낮아지고 자신을 믿지 못하게 된다. 그리고 낮아진 자신감에 안정을 추구하려 남을 따라하게 되고 남과 비교하는게 일상이 된다. 이렇게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마음은 피폐해지고 몸과 정신도 병들어 간다. 저자는 이런 것을 인간의 일생이라 당연시하지 말고 본질과 현상은 그대로인데 흔들리는 것은 인간의 마음일 뿐이라고 이야기 한다. 흔들리는 대나무가 뿌러지지 않듯이 외풍에도 뿌리 뽑히지 않는 우리 마음엔 초심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고 내 내면의 소리에 귀를 귀울여 객관적으로 자신을 바라볼 줄 알고 남과의 관계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무소의 뿔처럼 가라(불교 법구경의 말)고 말한다. 남들의 기준과 인식으로 평가되는 성공보다 성장과 성숙이라는 결실을 맺게 하는 ‘성찰’이 중요하므로 행위에 대한 대가나 보상을 바라지 않고 자신의 존재를 잊는 무상무아 (제행무상 제법무아)와 같은 태도를 실천해야 한다. 자신의 마음에 갇혀있거나 삶을 바라보는 관점과 과거에 얽매임, 삶을 대하는 태도, 관계속에 만들어지는 인연과 감정등을 벗어나 마음가짐의 전환으로 마음의 근육을 키워갈 때 우리는 상처받지 않고 불안감과 같은 두려움에 떨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다양한 사례중에 시어머니가 며느리인 자신의 말 실수로 시어머니의 일침을 하고 평생기억에 남게 응어리 졌다는 사례가 있다. 누구나 그런 경험이 있겠지만 저자의 솔루션이 가장 기억에 남는 이유는 인생은 자신의 선택인고 어머니는 현재를 살아가는데 왜 당신은 과거에만 살고 있냐고, 과거의 발언에 화가나고 응어리 진 것은 자기가 그 상황에 동의 한 것이므로 화해의 대상은 시어머니가 아닌 자기 자신이라고 말한다. 과연 과거에 운운하며 남들도 알아주지 않는 분노에 사로잡혀 사는 나에게 사례는 많은 생각을 깃들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