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파티가 벌어진 저녁, 살인현장을 보았다고 하는 소녀.
불길한 예감은 언제나 맞아떨어지듯, 소녀는 방 한가운데 물동이에 익사한채 발견된다.
현장에 있던 올리버부인은 포와로에게 사건을 의뢰하고, 포와로는 그 마을에서 벌어진 자살,실종 사건에 관심을 두고 사건 해결에 나선다.


그는 왼쪽 모서리 위에 써넣은 글씨를 가리켰다.
‘그것을 읽을 수 있겠소?‘
그녀는 천천히 글씨를 읽어 내려갔다.
‘이피게니아‘
‘예‘ 포와로가 말했다. ‘이피게니아지요. 아가멤논은 트로이로 가는 자신의 배들을 지키기 위해 바람이 잦도록 자기의딸을 제물로 바쳤지요. 마이클은 새로운 에덴 동산을 만들기위해 자신의 딸을 제물로 바치려고 했던 겁니다.‘

몇 사람이 살인사건을 다룬 제 소설 이야기를 꺼내자 조이스가, ‘난 살인을 본 적이 있어요.‘
라고 말한 거예요. 그러자 그 애 어머니였는지 아니면 다른사람이었는지 누군가가, ‘그런 쓸데없는 얘기는 그만둬라,
조이스.‘ 하고 말하더군요. 좀 성숙해 보이는 여자애 하나가나서더니, ‘네가 방금 꾸며낸 얘기지?‘ 라고 물었어요. 그러자 조이스는, ‘아니야, 난 봤어. 분명히 봤다고, 어떤 사람이살인을 하는 걸 봤단 말야.‘ 라고 말했어요. 하지만 아무도 그애 얘기를 믿으려 하지 않았어요. 모두들 웃어버리자 조이스가 몹시 화를 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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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피스트 셰일라는 앞을 보지못하는 페브마시부인 집에 방문,
의문의 시체발견한다. 네개의시계가 있던 집.그 중 사라진 하나의시계가 그녀의 로즈매리. (기억이란 뜻 4시13분)
제외되어야하는 용의자는 없다. 의심 또 의심하자!




‘이웃 사람들과 얘기를 해보게나. ‘그가 말했다.
‘그 일이라면 벌써 했습니다. ‘내가 말했다. ‘하드캐슬이 그들에게 물어보러 다닐 때 저도 따라갔으니까요. 하지만 그들도별로 도움이 될 만한 것은 알고 있지 못했습니다. ‘
‘아, 저런. 쯧쯧, 그건 자네가 그렇게 생각했을 뿐이야 나는자네에게 단언할 수 있네.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고 말이야.
자네는 그들에게 가서 이렇게 물어 봤겠지. ‘뭔가 수상쩍은걸 보지 못했습니까?‘라고 말이야. 그러면 그들의 대답은 한결같이 못 봤다고 했을거고, 자네는 거기에서 더 이상 들을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해 버렸겠지. 하지만 내가이웃사람들과 얘기해 보라고 하는 것은 그런 뜻이 아닐세.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그들과 그저 이야기를 나눠보라는 말이네.‘

‘그가 4개나 되는 시계를 주머니에 넣어왔다고는 볼 수가 없겠지요. 자, 패브마시 양, 잘 생각해 보십시오. 시계와 관련시켜 어떤 연상이나,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 같은 것은 없습니까? 혹시 시계가 아닌 ‘시간‘에 대해서라도? 4시 13분, 4시 13분말입니다.‘
그녀는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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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택에 새주인이 들어오고, 마을축제가 열린다.
갑자기 나타난 저택을 사들인 조지, 아름답지만 백치미를 뽐내는 그의 아내 하티, 오랜세월 저택의 주인이었지만 남편과 두 아들을 잃고 저택까지 내어주어야했던 폴리엇 부인.
축제의 한 이벤트로 살인자를 찾아내는 게임을 기획중이던 올리버부인은, 뭔가 불길한 예감에 살인이 벌어질 것을 걱정하며 포와로를 저택으로 초대한다.
어김없이 축제 중 일어난 살인사건. 그리고 실종사건까지!
피해자는 죽기 전, 그녀가 목격한 일에 대해 떠벌리지만 아무도 그녀를 믿지않았던 것.
미궁으로 빠지는 살인사건. 그 와중에 실종사건의 범인으로 몰리는 갑작스레 나타난 하티의 먼 사촌.
그리고 나루터지기의 의뭉스런 죽음. 나루터지기의 또 다른 손녀의 얘기에 사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모든 사건이 한데로 모여, 서로 이어짐을 간파한 포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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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한테는 이제 아무 쓸모가 없어요.
행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물건같은 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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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라인더의 작동 방식이수동인지 자동인지, 버burr의 형태가 플랫fat인지 코니컬cornical인지에따라서 추출 결과가 달라지며, 분쇄원두의 입자가 고르고 뭉침 현상이 없는지,유지관리는 수월한 지도 선택 기준이 된다.

 밀크 스티밍의 최종 목적은 우유거품의 입자를 가능한 작게 쪼개서 우유 전체에 흩어지게 하는 것이며, 입자가 고울수록 우유의맛과 촉감은 한층 부드러워진다. 커피메뉴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우유자체는 물론, 스팀과 우유의 상관관계도 파악해야 한다.

 스티밍은 우유의 온도가 10-150 일 때 시작해서 65℃ 정도일 때 끝내는 것이 좋다.
온도가 65℃를 넘으면 우유의 영양소가 파괴되고 단맛도 줄어들기 때문에 그전에 스티밍을 마쳐야 하는 것이다. 또한 우유의 온도가 높은 상태에서 스티밍을 시작하면 그만큼 우유를 스티밍할 수 있는 시간이 짧아지고 거품과의 혼합도 안정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고운 스팀밀크를 만들 수 없다.

TYPE 1으로 스티밍할 때 초보 바리스타들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은 아마도 ‘스팀노즐을 어디에 얼마나 담가야 하는가‘일 것이다. 스팀노즐은 앞에서 봤을 때는 수직, 옆에서 봤을 때는 7시 방향, 위에서 봤을 때는 10~11시 방향이어야 한다. 또한 스팀피처의 측면과 수평으로 놓여야 하며 손가락 한마디 정도(약 1cm) 깊이로 담그면 된다.

우유의 점도도 거품이 움직이는 속도를 좌우한다. 점도가 높을수록 거품의 움직임이 느리다. 물보다는 우유가, 무지방이나 저지방 우유보다는 일반 우유의 점도가 높으며, 지방 함량이 많은 우유일수록 스티밍을 했을때 상태가 더 오래 지속된다. 이 점을 반영해 개발된 것이 바로 시중의 바리스타 전용 우유로, 우유거품의 퀄리티를 높이는 데 최적화된 것이다.

플랫을 사용해 추출한 커피는 공통적으로 바디가 묵직하고단맛이 선명하게 느껴졌으며, 밸런스에서는 작은 사이즈의 버가 더 낫다는 평가를 받았다.
코니컬을 사용해 추출한 커피는 전체적으로 향미의 특징이 잘 나타났지만바디와 밸런스는 플랫에 비해 다소 밋밋했다.

커피 맛을 결정하는 데는 여러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지만 그중에서도가장 중요한 한 가지를 뽑는다면 아마 많은 바리스타들이 분쇄도를 떠올릴것이다. 물론 에스프레소 추출에 적합한 입자 굵기는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
하기만 분쇄도의 미세한 차이에도 도징 양과 커피 맛은 상당부분 달라진다.
- P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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