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파티가 벌어진 저녁, 살인현장을 보았다고 하는 소녀.
불길한 예감은 언제나 맞아떨어지듯, 소녀는 방 한가운데 물동이에 익사한채 발견된다.
현장에 있던 올리버부인은 포와로에게 사건을 의뢰하고, 포와로는 그 마을에서 벌어진 자살,실종 사건에 관심을 두고 사건 해결에 나선다.

그는 왼쪽 모서리 위에 써넣은 글씨를 가리켰다. ‘그것을 읽을 수 있겠소?‘ 그녀는 천천히 글씨를 읽어 내려갔다. ‘이피게니아‘ ‘예‘ 포와로가 말했다. ‘이피게니아지요. 아가멤논은 트로이로 가는 자신의 배들을 지키기 위해 바람이 잦도록 자기의딸을 제물로 바쳤지요. 마이클은 새로운 에덴 동산을 만들기위해 자신의 딸을 제물로 바치려고 했던 겁니다.‘
몇 사람이 살인사건을 다룬 제 소설 이야기를 꺼내자 조이스가, ‘난 살인을 본 적이 있어요.‘ 라고 말한 거예요. 그러자 그 애 어머니였는지 아니면 다른사람이었는지 누군가가, ‘그런 쓸데없는 얘기는 그만둬라, 조이스.‘ 하고 말하더군요. 좀 성숙해 보이는 여자애 하나가나서더니, ‘네가 방금 꾸며낸 얘기지?‘ 라고 물었어요. 그러자 조이스는, ‘아니야, 난 봤어. 분명히 봤다고, 어떤 사람이살인을 하는 걸 봤단 말야.‘ 라고 말했어요. 하지만 아무도 그애 얘기를 믿으려 하지 않았어요. 모두들 웃어버리자 조이스가 몹시 화를 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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