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가타미스터리 단편집의 단편 중 하나인 노란붓꽃이 떠오른.
아마도 이 잊을수없는 죽음의 전신이 노란아이리스였을 듯 하다.
장편 푸른열차의 죽음 이전에 단편 폴리머스급행열차가 있었듯이.
이 작품은 중후반부로 들어서면서 노란붓꽃과는 다른 형세로 흘러간다.
그리고 포와로 대신, 레이스대령과 켐프 경감이 살인사건을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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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당신처럼 영리하지 못해요, 포와로 씨, 당신이 말하는 것과서 생각은 너무 달라요. 전 전혀 다른 각도에서 생각했거든요..…..」
「아, 그럴 수밖에 없지요.」 포와로가 침착하게 말했다.
「거울은 진실을 보여 줍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거울 앞에 서는 위치는 저마다 다르죠.」

「거울은 진실을 보여 줍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거울 앞에 서는 위치는 저마다 다르죠.
제 생각은 좀 특별나요 당신의 생각과는 완전히 다를지 몰라요..
그렇지만…….」「예?」「이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포와로는 손을 뻗어 신문에서 오려낸 기사를 받아들었다. 그는 그것을 읽고 위를 쳐다보더니 무겁게 고개를 끄덕였다.
아까 말한 것처럼, 마드모아젤, 사람들은 모두 다른 각도에서 거울을 봅니다. 하지만 거울이 비치는 사물은 같습니다.」

‘백만장자의 기차‘라고도 불리는 푸른 열차는 무서운 속도로 구불구불한 길을 달리고 있었다. 반 올딘과 나이튼, 그리고 포와로는 모두 말없이 앉아 있었다. 나이튼과 반 올딘은 루스 케터링과 그녀의하녀가 운명적인 여행을 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두 개의 객실이 연결된 객실을 잡았고, 포와로의 객실은 따로 떨어져 있었다.

반 올딘에게는 가장 슬픈 추억이 되살아나 괴로운 여행이었다. 포와로와 나이튼은 그를 방해하지 않기 위해 낮은 목소리로 대화를 나누곤 했다. 그런데 기차가 속도를 줄여 리옹 역에 도착했을 때 갑자기 포와로의 행동이 활기차게 변했다. 반 올딘은 그의 행동을 보고이 여행의 목적이 범죄를 재현하는 데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포와로 혼자 모든 역할을 해냈다. 하녀 차례가 되자 서둘러 그녀의방으로 들어갔고, 케터링 부인이 남편을 알아보고는 근심스러운 표정을 짓거나, 부인이 기차 안에 있는 것을 발견한 디렉 케터링을 연기하기도 했다. 그는 두 번째 방에서 사람이 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시험도 했다. 그러더니 갑자기 반 올딘의 손을 꽉 잡았다.
문득 떠오른 것이 있는 모양이었다.
「아차, 미처 생각하지 못한 일이 있군요! 파리에서 그만 내려야겠습니다. 자, 서두릅시다.」


「신경이 날카로워서요.」 포와로가 물었다.
「나는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 같은 사람입니다. 조그만 소리에도 놀라 잠을 깨곤 하지요..」

그러나 나는 훌륭한 탐정입니다. 난 계속 의심했습니다. 내가 의심하지 않는 것은 누구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나는 단지 듣기만 한것은 절대로 믿지 않습니다. 머릿속으로 이렇게 말했죠. 

「그녀가 당신을 믿었는지도 모르죠. 그렇지만 캐서린 양은 오랫동안 남의 말을 들으면서 살아 온 사람입니다. 듣기만 한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을 잘 나타내지 않지요. 그들은 슬픔과 기쁨을 가슴속으로삭이고 누구에게도 얘기하지 않습니다.」

레녹스는 바다만 바라보고 있었다. 그 순간 그녀의 보기 흉하게 굳은 얼굴에는 비극적인 아름다움을 풍기고 있었다.

☆☆「물론 알지요. 인생은 기차 같은 겁니다, 마드모아젤, 계속 달리죠
사실은 그런 게 좋은 거예요.」「왜요?」「기차도 결국은 종착역에서 멈추니까요. 영국 속담에도 그와 비슷한 것이 있습니다.」「여행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끝난다.」

☆「여행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끝난다.」
레녹스가 웃었다.
「그 속담은 제게는 해당되지 않아요..」
「아닙니다. 그렇지 않아요. 당신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어려요. 기차를 믿어요, 마드모아젤. 자비로운 하나님께서 이끄시고게시니까.」엔진 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기차를 믿어요, 마드모아젤.」
포와로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리고 에르큘 포와로를 믿어요. 그는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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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에라로 떠나는 푸른 열차에 오른 사람들과 피로 얼룩진 서사가 담긴 세계 최대의 루비 ‘불의 심장‘.
범인은 가끔 너무나 조용히 숨어있어 찾아내기 어렵지만, 그 or 그녀에 대한 단서는 여기저기 흩뿌려져있기 마련이다.











마르키 출중한 외모를 지닌 신사. 백발이지만 사실은 가발이다.
드미트리우스 파포폴루스 많은 사람들로부터 신뢰받는 골동품상
지아 파포폴루스 아버지인 드미트리우스를 닮았지만, 좀더 실질적인성격이다.
루퍼스 반 올딘 냉정하고 흔들리지 않는 미국인 백만장자
리처드 나이튼 소령 반 올딘의 비서, 행동이 민첩하고 지적이며, 많은것을 알고 있다.
루스 케터링 루퍼스 반 올딘의 딸
디렉 케터링 루스의 남편, 장차 르콘베리 경이 될 인물
미렐 사치에 젖어 있는 미모의 발레리나로 성격이 급하다.

캐서린 그레이 늘 조용하고 아름다운 회색 눈을 가진 노처녀. 최근에막대한 유산을 물려받았다.
로절린 탬플린 자작 부인 매력적인 푸른 눈을 가진 중년 여인, 돈에 대한 강한 집착을 가지고 있다.
레녹스 탬플린 탬플린 부인의 딸, 어머니와는 닮지 않은 앳된 처녀
애더 메이슨 루스 케터링의 하녀
아르망 드 라 로슈 백작 여자들을 사로잡는 미남 백작
에르큘 포와로 은퇴한 벨기에 형사. 그러나 은퇴 후 여행 중에도 회색뇌세포를 활용해 여러 사건들을 해결한다.

자네가 그렇게 물어볼 줄 알았네. 이 루비들 중에서 세 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것일세. 러시아의 캐더린 왕비가 가지고 있었던 거지.
가운데 있는 것이 ‘불의 심장‘이라고 알려진 걸세. 완벽한 보석이야 -흠도 없고

「내 말을 잘 들어라. 세상 사람들에게 네가 저지른 실수를 인정할용기가 있어야만 이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거다, 루시. 이제까지의 잘못은 없었던 것으로 하고 새로 시작하는 거야.」

「저는 찰리가 농장에서 그녀를 데리고 오던 때를 똑똑히 기억하고있어요. 그때는 누구도 그레이 양이 그렇게 친절할 줄은 몰랐죠. 사람들이 모두 싫어하는 일도 정성을 기울였어요. 저 같은 사람은 그녀의 발끝도 못 따라갈 거예요. 그레이 양이야말로 진정한 숙녀예요..」캐서린은 이렇게 해서 세인트 메리 미드를 떠났다.

캐서린은 몸이 오싹했다.
불행한 일이 곧 일어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그러나 곧 그녀는 그런 기분을 떨쳐 버리고 안정을 되찾아 직원이말하는 것에 정신을 집중시킬 수 있었다.

누구에게든 그런 어리석은 일을 하지 못하도록 한 것은 정말 잘한일이야.‘
캐서린은 속으로 생각했다.
그렇지만 누가 알아? 평생 자기 고집대로 이기적인 행동만 해온사람이 한 번쯤 남의 충고를 따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거야. 오,
어쨌든 다시는 그녀를 못 볼지도 모르겠군. 나를 다시 만나는 걸 꺼려하겠지. 사람들 얘기를 들어주는 건 좋은데 그 점이 안 좋단 말이야.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겠어.‘

마드모아젤. 추리소설이 왜 잘 팔릴까요?
캐서린은 점점 기분이 즐거워졌다.
사람들에게 일상적인 삶에서 벗어날 수 있는 환상을 주기 때문이겠죠
그녀가 대답했다.

「물론 사람들도 실제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잘알고 있어요.」캐서린이 계속 말을 이었다.
갑자기 키 작은 남자가 끼어들었다.
「마드모아젤, 지금 마드모아젤에게 말하고 있는 내게는 때때로 그런 일이 일어난답니다.」그녀는 흥미있는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언젠가 당신도 그런 일에 휘말릴 때가 올지도 모릅니다. 사람의일이란 알 수가 없는 거니까요...]
그럴 것 같지는 않아요. 지금까지 그런 일은 없었거든요.

「조지, 다람쥐는 도토리를 모으네. 그건 가을에 저장해 두었다가나중에 유용하게 쓰기 위해서지. 정의를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보다못한 동물의 세계에서도 배워야 한다네. 나는 항상 그래 왔지. 나는쥐구멍을 지키는 고양이가 되기도 하고, 냄새를 쫓는 개가 되기도 하네. 누구든 내 코에 걸리면 빠져나갈 수가 없어. 결국 조지, 다람쥐가된 셈이네. 나는 여기저기서 조그만 사실들을 주워 모았다네. 이제내 창고로 가서 그중 하나의 도토리를 꺼낼 차례라네. 
그런데 조지, 자네가 내게 처음 온 것이 17년 전인가?」
「주인님께서 도토리를 그렇게 오래 간직하실 줄은 몰랐습니다.」
조지가 말했다.
「보관해 두면 언젠가 유용하게 쓰이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요
포와로는 그를 보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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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브스 노인 - 경험이 많고 노련한 80세쯤 된 변호사. 과거의살인사건에 대한 뚜렷한 기억 때문에 살해당한다.
앤드류 맥휘터 - 자살 기도를 했다가 극적으로 살아난다. 몇 달뒤에 똑같은 곳에서 절망에 빠져 있는 여자를 구해 준다.
배틀 - 런던 경시청의 총경. 휴가중에 우연히 사건을 맡아, 그의독특한 수사 방법으로 치밀하게 추적해 나간다.
네빌 스트레인지 - 원하는 것을 모두 소유한 일류 테니스 선수.
만능 스포츠맨이며, 또한 제법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다.
케이 스트레인지 — 스트레인지의 두 번째 부인. 붉은 머리에 어울리는 다혈질의 젊고 아름다운 여자.

카밀라 트레실리안 - 몸이 쇠약하고 고집이 센 노부인, 걸즈 곳에서 벌어지는 묘한 삼각 관계에 냉담한 반응을 보인다.
메리 올딘 - 트레실리안 노부인을 헌신적으로 보살펴 주는 희생심이 강한 여자. 걸즈 곳에 초대된 손님들의 중재 역할에 야릇한재미를 느낀다.
오드리 스트레인지 - 네빌 스트레인지의 첫번째 부인.
토머스 로이드 - 말이 없고 침착한 사람. 겉으로는 무관심한 체하지만, 오드리에게 정열적인 마음을 품고 있다.
테드 라티머 - 케이의 오랜 친구인 잘생긴 청년. 언제나 케이의주위에서 떠나지 않는다.
제임스 리치 경감 - 걸즈 곳 살인사건을 맡은 배틀 총경의 조카.
배틀 총경의 도움으로 사건을 해결하면서 많은 것을 배운다.

트레브스 씨는 정말 많은 사실들을 알고 있었다. 그 자신도 자기가 너무 많이 알고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그가 비록 오랫동안 일선에서 물러나 있었다고는 하나, 그의 동료들은 그의 의견보다 더 훌륭한 의견을 내놓을 만한 사람은영국에는 없다고 하면서 그를 몹시 존경했다. 그가 나직하고도 또렷한 목소리로 말을 할 때면, 청중은 그저 존경스러움으로 침묵할 뿐이었다.

인간이란 자네들도 알다시피 ——" 하고 
트레크스 씨는신중하게 말을 이어 나갔다. 
"말 그대로 인간일세, 온갖 종류의 모습과 크기를 가지고 있지, 극히 일부만이 으수한 두뇌를 가지고 있고, 부분은 그렇지 않아. 그들은 도처에서모여든다네, 랭카셔, 스코틀랜드 —— 이탈리아 출신의 레스토랑 주인, 그리고 미들 웨스트 지방의 어딘가에서 은 여선생 등등, 모두 그 일에 걸려 들어서 결국은 그 음울한 11월의 런던 법정에 함께 끌려 나오게 되었지. 그들은 각각 자신의 분야에 기여했어. 그것들이 모여서 결국은 살인사건공판이 열리게 된 것이라네."

"모든 것이 정해진 장소로 모이고……그리고 그 다음에그 시간 —— 행동개시 시간이 되었을 때! 0시. 그래, 그 모두가 0시를 향해 집중되고 있었어……"
그는 되풀이했다. "0시를 향해……" 그리고는 갑자기 몸을 떨었다.

"지금까지도 —— 하고 트레브스 씨는 생각했다. "어떤드라마 —— 어떤 살인에 대한 것이 계획대로 착착 진행되고 있다. 만일, 내가 이 피와 범죄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 중에서 하나를 골라 쓰려고 한다면, 나는 난로 앞에서문서 뭉치를 펴놓고 앉아 있는 노신사와 함께 시작해야 할거야 —— 자기 자신도 알 수 없는 0시를 향해서…그는 봉투를 뜯고는 그 속에서 종이 뭉치를 꺼내어 넋을잃고 내려다보았다.
갑자기 그의 표정이 바뀌었다. 그는 공상의 세계로부터현실로 돌아왔다.

"아니, 그것은 정말 훌륭한 계획이었소—— 정말 그랬어요! 당신은 감히 추측도 못했을 거요. 결코! 이 참견하기좋아하고, 점잖은 체하는 스코틀랜드 녀석만 없었다면 결코 알아내지 못했을 거요. 나는 모든 세부 사항까지도 궁리해 냈소. 모든 세부 사항까지도! 일이 이렇게 된 것은나로서도 어쩔 수 없는 거였소. 

「0시를 향하여」는 애거서 크리스티(Agatha Christie, 영국, 1891~1976)의 43번째 추리소설이며 34번째 장편이다. 여기서는배틀(Battle) 총경이 등장한다.
배들 총경은 「침니스 저택의 비밀』(The Secret of Chimneys,
1925), 「세븐 다이얼스 미스터리』(The Seven Dials Mystery, 1929),「위치우드 살인사건」(Murder Is Easy, 1939)에도 등장한다.
「0시를 향하여」는 크리스티 자신이 선정한 베스트 10 속에 들어 있다. 다음에 그 10편의 작품을 무순서로 소개하겠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And Then There Were None)
애크로이드 살인사건(The Murder of Roger Ackroyd)
예고살인(A Murder Is Announced)
오리엔트 특급살인(Murder on the Orient Express)
화요일 클럽의 살인(The Tuesday Club Murders)
0시를향하여  (Towards Zero)
끝없는밤(Endless Night)
비뚤어진 집(The Crooked House)
누명(Ordeal by Innocence)
움직이는 손가락(The Moving Finger)

그리고 독자들이 선정한 베스트 20에서도 9위를 차지하고 있다. 요컨대, 「0시를 향하여」는 크리스티가 발표한 66권의 장편 중에서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걸작으로 인정받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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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즈 가족의 막내여동생 이야기!
셜록홈즈와는 결이 다른 탐정의 탄생!

alone. eno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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