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건의 완벽한 살인
피터 스완슨 지음, 노진선 옮김 / 푸른숲 / 2022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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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발간된 다섯건의 책을 모두 만족스럽게 읽은.
역시나 이 책도 몰입도 높은 전개로 펼치자마자 앉은자리에서 모두 읽을 수 있었던.
이전 작품들처럼 예상가능한 시나리오 중 하나로 반전없이 결론나고, 아쉬워하던 순간 내가 개인적으로 바랬던 결론을 작가가 언급해주어 정말 짜릿했던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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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 속 할리퀸의 역할은 기존의 크리스티 소설 속, 탐정들의 역할과는 사뭇 다르다.
그가 하는 일은, 사건 현장에 홀연히 나타나 새터스웨이트가 사건의 진실에 닿을 수 있도록 이끄는 길잡이라고 라고 해야할까?
결론적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역할을 하는 건 이 글의 화자인, 새터스웨이트이다.
새터스웨이트란 이름이 결코 낯설지않았다.
크리스티의 작품 속에서 한,두번 만났던 기억이 있었던, 포와로의 친구였다.
새터스웨이트는 사람들의 희비극에 비정상적일 정도로 강한 흥미를 느끼는 사람이며, 이 단편소설 속에서 이야기를 끌어나가는 사람이다.
할리 퀸은 작품 속에 매번 등장하긴하지만, 제목 그대로 신비롭기 그지없다.
어떻게 보면 그저 신기루, 환상 속의 존재, 허상과도 같은 주인공 아닌 주인공!
이 단편집은 사실 정말 독특하다.
아무런 정보없이 그냥 읽으라고했다면 크리스티의 작품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을 것도 같다.
그 동안 읽어왔던 그녀의 소설과도 많이 달라 낯설었다고 해야하나?
어쨌던 할리퀸의 단편들을 처음 읽은 나는 조금 당황스러웠고, 마지막 편쯤 가서야 처음과 끝을 관통하는 통일된 느낌의 사건해결 방식에 적응이 되었다.
그래도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그것을 해결해나가는 추리소설이건만 지나치게 비현실적인 판타지소설스러운 할리 퀸의 등장과 할약이 어리둥절하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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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커빌가의 개, 스태플턴이 살아돌아와 셜록에서 복수를 하는 에피소드로 시작해, 그 과정에서 급 등장한 유령여인, 불사의 존재에 대해 입장을 밝히는 반헬싱 교수까지 사건은 생각치도 않았던 곳으로 흘러간다. 살짝 어수선한 느낌은 있지만 나쁘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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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난 엉킨 실타래로부터 뽑아낸 다른 실마리로 옮겨간다.
닥터 존H.왓슨 《배스커빌 가의 사냥개》 중에서

"우리가 이곳에 온 건 한 사건의 실 가닥과 완전히 분리된다른 사건의 길 가닥이 뒤엉키도록 만든 운명의 장난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슬슬 들기 시작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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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데자뷰인가 했던 소설. 우리가 코난도일의 소설에서 알고있던 인물에 서사를 덧붙이고, 장편 속 사건들을 엮어서 하나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데이비스의 첫번째 소설, 헨차우사건보단 재밌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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