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란의 비밀 프리데인 연대기 4
로이드 알렉산더 지음, 김지성 옮김 / 아이란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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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데인 연대기>의 네 번째 이야기로

자기의 정체성을 알기위해 타란은 여행을 떠나게 된다!

 

 

 

 

"이유는 한 가지입니다. 제가 이렇게 잘살고 있는 것은 전부 스승님 덕분입니다.

저에게 살 곳을 마련해 주고 이름도 지어주고 친아들처럼 돌보아 주셨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누구인가요? 제 부모는 누구지요?

스승님은 저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셨지만 그것만은 감추셨습니다."

 

아이란위에게 청혼하고 싶어 더욱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싶은 타란의 모험이 이야기 서막을

열어갑니다.

타란뿐아니라 충성스런 그얼기, 음유 시인 프류더 프람,

말하는 까마귀 카아가 그 여행을 함께한다.

 

 

 

 

 

 

 

 

타란이 여행길도중 만난 사람들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이웃 사이인 가스트 경과 고리욘 경의 갈등을 해결할 때, 엄청난 능력을 지닌 마법의 보석을 페어 포크에게 반환할 때, 크라드오크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소중한 기회를 소진할 때 등

위기의 상황에서 타란또한 성장하면서 지혜로운 인간이 되어 간다.

'고생끝 낙이 온다.'는 속담처럼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위해 떠나는 힘듦속에

내면의 성장을 겪게되는 타란의 모습은

비단 인간 모두의 경우가 아닌가 생각되었네요.


 

 

 

 

 

여행 도중 타란은

가족을 잃고 혼자 살아가던 양치기 크라드오크를 만나 의외의 이야기를 듣게되요.

자신이 바로 달벤이 데려간 그의 아들이라는 것인데.... 

타란은 크라드오크의 오두막에서 황무지를 일구고 양을 키우며 살게 된다.

 

좋은 혈통의 귀족 가문의 일원이기를 바랐던 타란에게

가족은, 핏줄은 그를 황무지에 가두는 족쇄가 되고 말았던 것.

 

하지만 미워하면서도 존경해 마지않던 크라드오크의 죽음때문에

인간의 고귀함은 혈통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큰 깨달음을 얻게되죠.

 

 

 

 

프리데인 연대기는 1964년 첫 권인 《비밀의 책》이 처음 출간된 이래

꾸준히 사랑받아 온 밀리언셀러이다.

두 번째 책인 《악마의 가마솥》은 뉴베리 아너 상을 수상했으며, 1985년 월트디즈니 사에서 만화영화로도 제작된 바 있는 판타지 소설이다.


작가 로이드 알렉산더는 뛰어난 상상력, 흥미진진한 모험, 따뜻한 유머, 그리고 인생의 교훈을 잘 버무려 판타지 문학의 줄기를 세웠고, 이로 인해 뒷날 《나니아 연대기》 《해리 포터》 같은 판타지 문학의 꽃이 피게 되었다.

 

어쩌면 <난아 연대기>와 <해리 포터>덕에 더욱 읽고 싶었던 책일지도 모르지만

판타지 문학의 발단이 바로 프리데인 연대기라니

정말 영광스럽더군요.

 

 

 

 

 

프리데인은 기억과 꿈의 장소로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노른, 그리스 신화의 모이라이 등은 운명과 죽음을 다스리는

제 여신으로 오르두, 오르왠, 오르고크와 비슷하다.

<프리데인 연디기>1,2,3편을 읽어보지 않아 흐름이 부드럽지 못했지만

후반부에 들어선 4권을 읽는 내내 앞뒤 내용이 더 궁금해지는건

이 책에서 주고자하는 의미가 무엇인지 금방 캐치했기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5권 <위대한 왕>이 곧 출간될거라는데

타란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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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ton 뉴턴 2017.10
뉴턴 편집부 지음 / 아이뉴턴(월간지)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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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사진과 함께 방대한 정보를 담고있는 과학 월간지

Newton 10월호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식'을 영접했네요.

과학 월간지로 한달에 한번 접할 수있는 Newton의 선명한 실사 덕에

과학에 대한 흥미를 한층 높일 수있는

중학교 과학잡지이며 중학교 과학교재로 손색이 없답니다. 

 

 

 

 

토성 탐사선 카시니

탈모의 과학적인 극복

숲의 예술품 - 버섯

징후를 포착해 최악의 상황을 막을 수있는 뇌졸증등

큼지막한 문구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뉴턴 어플 다운로드까지 되니 스마트폰에 무료 다운로드 한 후

유료 콘텐츠를 이용하면 좀 더 생생하게 느껴질 듯하네요.

 

 

 

 

 

 

 

SCIENCE SENCOR

천문학- 혜왕성보다 먼 곳에 지구 크기의 행성이 존재할 가능성이 보인다하니 기대만방

의학 -  암 억제 유전자 'PTEN'이 작용하는 메커니즘

생물학 - DNA에 동영상을 기록

고고학 - 네안데르탈인과 현생 인류의 관계

에 관한 이야기가 간단하게 소개되어

잠깐의 코멘트이지만 상식을 넓혀주는 페이지가 마련되어있군요.

 

 

 

 

 

 

 

 

울 필립군은 발목이 자주 아파 정형외과를 찾을라면 X-ray를 촬영해요.

마침 책에 나온 생활 주변의 과학편으로 X선 촬영이 나와

X선 촬영 메커니즘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X- ray 뿐아니라 CT촬영도 흔히 하는데 두 방식이 비교되어있어

어떤 용도로 의학에 사용하고 있는지 알아 볼 수있군요.

결론은 둘 다 많은 양을 쬐면 안 좋다는건데

건강하게 살면서 X -ray나 CT촬영할 일 없어야겠죠?^^

 

 

 

 

 

 

4페이지에 걸친 멋진 세계의 절경에 절로 모를 환호성이 나옵니다.

필립이 사는 곳은 밤바다로 유명한 '여수'예요.

때문에 해외여행 한번 하려면 인천국제공학까지 가는데만 5시간이 걸려 국내에서 이동하느라

지쳐버려 차라리 안가고 만다~ 인데

그래픽 과학잡지 덕에 세계여행 이상의 행운을 눈에 담을 수있으니

이 얼마나 가슴 트이고 시원한 효과를 누리는지 모르겠네요.

 

이곳은 알제리 남동부, 사하라 사막의 중앙부에 있는 광대한 대지 타실리 나제르로

1982년 세계 복합 유산에 등재된 곳이랍니다.

 

 

 

 

 

 

 

'모든 물질은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

머지않아 이 상식이 뒤집히는 '과학 혁명'의 날이 찾아올 수도 있다.

우주에는 '원자 이외의 무언가로 이루어진 물질'이 대량으로 존재하는 것 같다.

그 물질을 '암흑 물질(dark matter)'이라 한다.

존재하는데도 관측할 수 없는 수수께끼의 물질의 정체는 과연 누가 밝혀낼지

기대되는 장또한 마련되어 있네요.

 

 

미국의 저명한 물리학자 리처드 파이먼은 'This is our jewel."(인류의 보배)라고 표현한

오일러의 공식!

'인류의 보배'가 이끈 심오한 수의 세계에 빠져 원주율과 허수 단위 네이피어 수를

만나보는 것도 수학과 과학의 아름다운 결합으로 느껴졌어요.

어차피 모든 학문은 서로 연결되어 있지만

특히 과학적 접근으로 이루어진 수학공식을 지면으로 정확하게 만날 수있어

행복했답니다.

 

 

 

 

 

 

 

나이가 먹어감에따라 질병도 생기고 건강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데

현대인을 괴롭히는 5대 질병 중의 하나 '뇌졸증'에 대해 자세히 나와있어

뇌졸증 조기 발견증세를 그림으로 만나 보았어요.

최근 친척분께서 한쪽 다리가 이상해 급히 이 병원 저 병원 돌아다니다

뇌졸증 초기를 감지하고 치료받으셨다는 소리를 들었던 터라

많은 관심을 갖고 읽어본 페이지입니다.

건강은 건강할때 지키랬다고 

큰 발작 여러 해 전의 '징후'또한 알아놓는 것도 지혜이겠죠.

 

 

 

 

 

 

 거대 가스 행성인 토성의 수수께끼와 그 주변을 도는 많은 위성들의 모습을 밝혔던

카시니의 성과를 되돌아보는

굿바이! 카시니가 가까이서 포착한 오로라를 두른 토성의 모습은 정말 환상적입니다.

이런 장점때문에 중학교 과학교재로 어디 내놔도 뒤지지 않는 과학 월간지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그리고 이번 10월호에서 제일 눈이 번쩍 뜨이게 한

'탈모'

필립의 친할아버지며 아빠가 이 증세신데~ ㅋㅋㅋ

탈모를 과학으로 극복할 수 있을지

이 제품 저 제품 젊었을때 여러가지를 시도해봐도 벗어날 수 없었던 탈모의 고민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지 꼼꼼히 들여다 보게 되더군요.

 

탈모의 종류도 여러가지 진행 패턴또한 여러가지로

치료법또한 여러가지 제공되고 있지만 원인을 개선하는 것은 아니고

약물 사용을 멈추면 남성형 탈모증이 다시 진행된다는 것이다.

탈모를 극복하기 위한 치료 연구는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하니

조금 더 기다려 봐야겠다.

 

 

 

 

 

 

2012년 여수 EXPO때 듀공이 화제의 생물로 떠올랐는데

듀공과 함께 '바다소목'에 속한 수생 포유류 매너티도 생생하게 실사로 만나볼 수있고

숲의 예술품- '버섯'또한 균사체의 모습으로 자세히 소개되어

보는 눈이 즐거웠다.

 

 

잡지 뒷부분 도전! 돋보기에서는 Newton에 숨어 있는 정답을 찾아 문제 풀이를

할 수있고 정답 당첨자는 과학 단행본 <뉴턴 하이라이트>또한 받을 수있다니

이번 달에는 필립과 도전!

 

Newton 10월호에서 만난 과학 상식들로 한가위 보름달처럼 풍요로운 과학상식 쌓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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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을 불러 줘 좋은책어린이 고학년문고 1
서지원 지음, 백대승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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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어린이 고학년문고 첫번째 책

내 이름을 불러 줘

서지원 글  / 백대승 그림

 

 

 

 

 

초록색 표지가 희망을 줄 것 같은 산뜻한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내 이름을 불러 줘>

왠지 들어본 듯한? 친근한 느낌을 뽕뽕 발사하는데요,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여

아이보다 먼저 책장을 넘기게 되었네요.

 

표지에 개가 나온걸보니 동물과도 관련된 내용인 것 같은데

'요즘 유행하는 발려동물 이야기려나?' 무척 궁금해집니다.

 

 

 

 

 

 

 

꽃집주인 털보아저씨의 손과 발이였던 안내견이였던 레미는 갑작스런 아저씨의 죽음으로

떠돌이 개가 됩니다.

동물 보호소를 탈출한 '제피'라는 개에게서 들은 정보에 의하면

동물 보호소에 잡혀갔다가 주인을 찾지못하면 안락사 당한다는 비보를 듣고

어떻게든 잡혀가지 않으려 애를 쓰다가

학교 주변에서 새로운 주인 은우를 만나게 되고 '스누피'라는 새 이름을 부여 받지요.

 

위험과 배고픔으로부터 구제받은 스누피는 은우를 따르게 되고

외딴집에서 먹이를 받아먹는 생활을 시작합니다.

은우는 스누피에게 가끔 자신이 이유도 없이 화도 나고 감정 기복이 심하다는 것을 털어놓으면서 자기 안에 괴물이 튀어 나와 자기를 잡아먹을까봐 두렵다고 털어놓는데,

그러다 갑자기 고꾸라진 은우를 살리기위해 노력한 공으로 은우네에 들어가

함께 생활하게 되지요.

 

 

 

 

 

 

하지만 그 정많은 아이 은우는 염색체 이상때문에

앞을 볼 수도, 걸을 수도, 밥도 못 먹게 될거고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해 서서히 죽어 갈거라는 은우 엄마의 울부짖음을 듣게 된다

 

동물에게는 허용되지 않는 병원을 스누피는 필사적으로 뛰어 들어가

은우를 지켜주겠다고 마음 먹고 곁을 떠나지 않습니다.

병이 나타나기 시작후 육 개월 안에 시력,청력을 잃게 되고,

이 년 잠짓 식물인간으로 죽게 될거라는 의사 선생님의 비극적인 말처럼

은우의 상태는 점점 나빠져만 가고

무작정 손 놓고 자식을 죽음으로 인도할 수 없었던 은우부모님은

도서관과 연구소로 종횡무진하는 노력을 하지요.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하셨나요?

은우와 같은 병을 치료할 수는 없지만 더 이상의 악화를 막을 수있는 오일을

은우부모님이 발견하게 되고

덕분에 곧 죽을거라는 은우는 서른 살 까지 살다가

암으로 세상을 떠나 엄마의 뒤를 이어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그 긴 세월동안 스누피도 나이를 먹고 주인 '은우'가 떠난 자리를 따라

곧 저 세상으로 갈 거라는

개의 입장에서 바라본 난치병 환우들에대한 이야기로

슬프기도 하지만 노력하면 안 될 것이 없다는 희망을 안겨주기도 합니다.

 

 

 

 

 

 

 

새주인 은우와 교감하고 가족들과 함께 특별한 세월 속에서 무의미하게 살다갔을뻔한

스누피의 삶은 완전 따뜻했습ㄴ다.

은우야, 내 이름을 불러 줘!

 

책 초반에는 털보아저씨도 죽고 은우도 불치병에 걸려 곧 죽는다니 은근 아이책인데

너무 어두운거 아닐까?~ 걱정되었습니다.

책이 시작하자마자 6개월 안에 죽게 될 아이이야기라는...T.T

하지만 은우의 부모님은 역시나 부모의 이름으로 강했습니다.

 

그리고 스누피를 살려준 은우의 의지또한 강했고

자신의 삶도 삶이지만 다른 불치병 환우들을 위해 노력해달라는 당부가

가슴을 벅차게 만들더군요.

 

AND 은우와 한번 맺은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절대 곁을 떠나지 않은 스누피의

결초보은 정신은

삭막한 세상에서 서로 속고 숙이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파장을 불러 일으킬 듯 하더군요.

 

 

 

 

 

 

 

 

영화 《로렌조 오일》의 주인공이기도 했던

실존 인물 로렌조 오도네의 삶에서 모티브를 얻은 감동적 팩션 동화!

 

 

 

 

 

지금 이 세상은 알 수 없는 병으로 하루하루를 힘들게 버티며 희망의 끈을 놓지않는 환우들이 많이 있는 걸로 알아요.

하루만 더 살고싶다!

 

사랑하는 사람과 하루라도 더 시간을 보내며 공감할 수있다는 것을

건강한 사람들보다 더 절실히 느끼겠지요?

 

오염된 환경때문에 사람들은 알 수 없는 불치병에 걸려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또 건강한 사람은 그것을 자각하지 못하고

하루에도 몇번씩 팡팡 터지는 오염된 물건때문에 온 뉴스가 도배되지만

흐르는 시간따라 잊어버리고 또 터지고를 되풀이합니다.

마음의 병또한 앓게 되고요.

 

'스누피'라고 다정히 내 이름을 불러주었던 은우 덕분에 새 삶을 찾고

또 다른 가족이 되어 마음을 온통 주었던 것은

사람이 아닌 개였기에 가능했던 것일까요?

 

동물은 들어갈 수 없는 병실에 들어간 말도 안되는 동화라기보다

마음으로 충분히 은우와 스누피의 끈끈한 정을 느낄 수있는 동화였기에

책을 덮으며 가슴 따뜻해지는 분홍색 하트를 하나 얻은 기분입니다.

 

좋은책 어린이에서 처음 출간된 고학년문고라 기대 되었는데

그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던 좋은 내용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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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 - 목숨을 걸고 기록한 사실 고전맛집 2
김찬곤 지음, 권아라 그림 / 사계절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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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에 오른 조선왕조실록.

부제로 '을 걸고 기록한 사실'이라하니 더욱 관심이 가는데

지금 대한민국과 제일 가까운 시대이기도하면서

관리, 감독이 철저한 관계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조상의 얼을 받들 수있는 행운이 온 듯 하네요.

 

 

 

 

 

중국은 고대부터 황제의 말과 행동을 기록하는 벼슬아치 사관을 두고 실록을 편찬하였어요.

그래서 실록은 조선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일본의 <문덕황제실록>과 <삼대실록>, 베트남의 <대남실록>,

중국의<대명실록>과 <청실록>도 <조선왕조실록>과 같은 실록이지만 

이런 실록은 왕실에서 일어난 '정치'를 중심으로 기록하였고

그에 견주어

조선의 실록은 궁궐ㅇ서 일어나는 왕실 정치뿐만 아니라

백성의 삶과 자연 현상까지 세세히 기록하고

또 지방의 시시콜콜한 일까지 기록하여 그 가치가 높다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실록을 편찬하면 함부로 볼 수 없어

절대 군주 임금이라 하더라도 볼 수 없었는데 이 원칙을 지킨 나라는 조선 뿐이라니

왜곡이 없고 공정성에서 믿음이 가는 문헌이라 할 수있지요.

500년 가까이 하나의 체계 아래에서 편찬한 예도 세계에서 찾아볼 수 없었지요.

조선의 실록은 금속 활자로 인쇄하여 보관하고

네다섯 곳에 나누어 보관하였다하니 관리가 철저히 지켜지고 있는 것이 확실합니다.

 

조선의 실록은 그 양의 방대함이나 내용의 상세함에서

다른 나라 실록이 따라올 수 없을 정도이기때문에

1997년 유테스코 세계 기록 유산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이지요.

 

 

 

 

 

 

 

1개 태조부터 25대 철종까지 472년간의 기록으로

조선 총독부가 기록을 맡았던 <고종실록>과 <순종실록>은 나라를 빼앗긴 처지에서 편찬한 것이라 제대로 된 기록이라 할 수 없죠.

 

<조선왕조실록>을 네이버에서 찾아보면 모두 '1893권 888책'이라 나와있는데

권이란 '내용이나 주제'를 나누는 단위이고,

책이란 오늘날 책 권수를 셀 때 쓰는 말로

조선 시대의 '권'은 오늘날의 1장,2장,3장이나 1편,2편,3편처럼 내용을 분류할 때 쓰는 말로

'책'은 오늘날 책 한권. 도 권 할때 쓰는 단위로,

지금의 '권'에 해당합니다.

1893구너 888책은 실록의 주제를 1893편으로 나누고, 그것을 책 888권에 묶었다는 말이죠.

 

 

 

 

 

 

 

 

 

조선실록을 실제로 보면 우리들이 학교 미술 시간에 그림을 그리는 스케치북 크기가

가로 39센티미터에서 세로 27센티미터이니까,

이것보다 훨씬 크다는 것을 알 수있습니다.

 

 

하루에 평균 2가지 일을 기록했다고 볼 수있는데

한자로 적혀있기때문에 실록의 한글 번역 작업은 1968년부터 1994년에 마무리하였다합니다

200자 원고지로 100여만 장, 단행본은 413권이나 되고

지금은 국사 편찬 위원회 홈페이지에 가면 조선 실록 전체를 찾아볼 수있다니

한번씩 검색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너는 벼슬아치의 허물은 지우면서도 어찌 임금의 허물은 지우지 않았느냐?"

"군주의 일은 의정부와 육조의 기록에도 실려 있으므로 신이 비록 쓰지 않더라도 자연히 기록에 남습니다.

그러나 벼슬아치의 일은 모름지기 사초를 실록청에 낸 다음에야 알게 되기 때문에 신이 썼을 따름입니다.

이 말을 듣고 임금이 말하기를,

"너는 정승에게는 아부하고, 군주는 두려워하지 않는구나!"

그러자 원숙강이 이렇게 대답했다.

"정승을 거스르면 곧바로 문제가 되기 때문입니다."

                                                                <예종실록>5권, 예종 1년 (1469년) 4월 27일

 

이런 일이 있은 뒤부터 사초 실명제가 폐지되었다 전해집니다.

 

 

 

 

 

 

 

조선왕조실록은 쉽게 읽고 이해하기는 어려운 책이다.

그래서 해설서가 꼭 필요한데 이 책은 조선왕조실록의 역사적 의미와 제작 과정 등을 

설명해 놓았고

조선의 금주령, 조선의 담배, 필화사건, 천문현상 기록 등 조선왕조실록에 실린 재미있는 내용을 추려내 이야기로 풀어 써서 흥미를 유발하는 듯하다.

 


 

 

 

 다양한 원색 도판이 제시되어

왕실의 주요 행사를 기록한 의궤, 조선총독부에서 제작한 조선고적도보의 기록 사진,

동궐도의 화려한 궁궐 그림 그리고 고지도까지

다양한 자료를 수록해 조선왕조실록을 입체적이고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게

정성이 기울여져 있음을 알 수있답니다.

'조선왕조실록은 무조건 어렵다?'는 선입견을 배제해줄 수있는 책으로

학습 자료 등으로 다방면 활용이 가능하겠어요.

 

선대에 이런 기록이 있었기에

다른 나라대비 우리 역사의 위대함을 뽐낼 수도 있고 덕분에 가슴 깊이 자긍심을

키워줄 책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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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희가 온다! 큰곰자리 33
김리라 지음, 정인하 그림 / 책읽는곰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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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실명제 시대죠?

김영희 동태찜. 김가네 김밥, 기타 소자본 자영업자등등...

 

책 제목에 '소희'라는 어여쁜 아이를 연상케하는 여자아이 이름은

그 자체가 호기심을 부르네요.

대체 소희가 뭘 어쨌길래 책 표지에 그려진 아이들은 겁을 먹고 저리 뛰고 있는건지?

 

 

 

  

 

 

 

발단은 소희가 보낸 으스스한 편지로부터 시작됩니다.

 

나야, 소희

앞으로는 나를 괴롭히지 못할 거야.

왜냐면 난 학교에 안 갈 거니까

.

.

.

 

사흘째 오지 않는 소희로부터 이런 편지를 받는다면

아무리 악독한 아이일지라도 등꼴이 타면서 식은 땀 좀 흘리겠는걸요?

 

듣기 싫다고하는 달팽이 얘기를 무한 반복하고

남들과 다른 노란 머리삔으로 촌티를 팍팍내며

뚱뚱한고 못생기기했지만,,

 

그렇다고 상처가 될만하게 말 한 적도 없는데

소희는 한 반에서 4명의 친구에게 이 편지를 보내

겁을 먹게 만듭니다.

 

현수, 보라, 상균, 그리고 하나에게 이 공포의 편지를 보내놓고 

두문불출하는 소희.

소희는 대체 어디로 사라진걸까요??

 

 

 

 

 

 

 

어른의 입장에서 본 4명의 아이들은 무척이나 귀엽습니다.

그냥 담임선생님께 소희의 행방을 물어보면 간단히 해결될껄...

자신들이 소희에게 상처를 줬을거라는 막연한 불안감에

그 간단한 절차를 무시하고

간담이 서늘해지는 무한 상상을 반복하고있으니

'만약 내가 저 아이들이라면~'

상황극을 펼쳐보지 않을 수 없네요.

 

요즘은 왕따~ 전따~ 은따~등등

자기들 무리에서 보이지않는 막을 치고 친구들 사이가 묘~해지는 경우가 많은지라

피해를 입은 학생이든 피해를 받은 학생이든

양쪽다 입장이 애매모호 한 것 같아요.

 

물론 다 같이 행복하고 천진난만하게 즐기면서 학교생활을 하면 더할 나위없이 좋겠지만요.

 

 

 

 

 

 

 

 

 

 

이사를 갔을 것이다.

이미을 갔을 것이다.

여권 사진을 찍은 걸로 봐서 해외여행?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은 눈덩이처럼 커져만가고

 

무슨 일만 벌어졌다~하면

'왠지 소희와 관련 된 일이 아닐까?'지레짐작을 하게 됩니다.

 

 

 

 

 

 

 

 

 

그러니 ‘sorry’라는 영어 단어만 봐도 '소희'로 잘못 들리고

“소희야, 소희야!” 부르는 소리에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 것이지요.

 

사실 이 4명의 친구들이 소희에게 편지를 받을만큼 나쁜 짓을 한것같아보이지는 않으나

저지른 사람과 당한 사람의 차가 상당하니

누구 편에 서야할지 알 수가 없네요.

왜냐?

당사자인 소희가 앞에 없으니

시시비비를 가리기가 힘든거죠.

 

복수하겠다는 식의 편지를 보내놓고

대체 소희는 어쩌자고 사라진걸까요?

 

 

 

 

 

 

 

 

 이 4명의 친구들이 처음부터 하나로 똘똘 뭉치지는 않았어요.

하나는 그저 혼자 다니는 아이였는데

3명의 친구 외에 소희로부터 편지를 받았다는 점 외에는 공통 분모 하나 없던 친구가

3명의 친구들과 화합하게 되는 과정에서

소희가 반 친구들로부터 받았을 마음의 상처와 그 과정을 이해하게되고

'소희'라는 이야기만 꺼내도 벌금을 내놓기로 한 친구들이

하나를 자신들의 무리로 받아들이면서 스스로 옭아맨 마음의 짐을 덜어놓게 됩니다.

 

소희는 그것을 바란 것일까요?

 

 

 

 

 

 

 

 

결론은 호주 이모집에 한달 동안 다녀왔고

그동안 친구들의 편치 않았을 마음을 떠올리며

그것만으로도 복수는 충분하다고 마음의 짐을 덜어준 소희의 아량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됩니다.

 

책을 읽는 내내 4총사의 엉뚱발랄한 생각과 행동때문에 웃음 띤 얼굴로 책을 읽어내려갔는데

왠지 소희 관련된 후속편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도 들면서

이 책의 주인공이 소희일까?

하지만 소희는 마지막 단 한컷 밖에 나오지않아 책 제목만큼 임팩트 없는 인물이지만

한 권을 읽는 내내 그녀가 언제 등장할지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가슴 뜨끔함을 던져 주었네요.

 

최근 친구들간의 폭행사건이 포털 검색 1위로 올라올만큼 무서운 세상입니다.

하지만 <소희가 온다!>속 등장인물과 같은 마음을 가진 친구들이라면

이 무서운 세상이 전혀 딴 나라 일처럼 느껴질 것 같아

흐믓해지는 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복수를 생각했으나 마음 깊은 아량을 보여준 소희의 너그러움또한 배울만했고

친구들간의 관계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 작품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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