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천재가 간다 1 : 아빠 구출 대작전 456 Book 클럽
엘리스 위너 글, 제레미 홈즈 그림, 이주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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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아동도서전에서 ‘볼로냐라가치상’을 수상하기도 한 제레미 홉스의 독특한 캐릭터와, 남다른 구성력을 책을 통해 느껴볼 수 있는 <쌍둥이 천재가 간다!>
비록 우리 집 남매는 쌍둥이가 아니지만~
 신나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더운 여름을 시원히 날려줄 파란 책표지의 456 Book클럽 만나다!
더 재미있는 사실은 책 출간 기념으로 틀린 그림 찾기 이벤트가 있으니
한 번 도전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싶네요.
 
 

<쌍둥이 천재가 간다!> 출간 기념 이벤트

쌍둥이 틀린 그림을 찾아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 두눈 크게 뜨고 찾아보세요!!

두개의 같은 사진 중에서 6곳틀린 부분을 찾아 주세요!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회차별 5명에게 루미큐브를 드립니다!
1,2,3차를 모두 맞춰주신분들 중 추첨을 통해 닌텐도 Wii(1명)를 드립니다!



이벤트 참여 방법
1. 시작 버튼을 누른다
2. 100초 안에 6개의 틀린그림을 찾는다
3. 틀린부분을 3번 클릭 할 경우, 다시 처음부터!
4. 6개를 다 찾았으면 등록하기 버튼을 누른뒤 개인정보 등록!
*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 뒤 댓글로 URL을 남겨주시면 당첨 확률이 높아 집니다.
 
이벤트 기간 
1차_  2013년 7월 31일 ~ 8월 11일
2차_  2013년 8월 12일 ~ 8월 18일
3차_  2013년 8월 19일 ~ 8월 30일
* 틀린그림은 회차 별로 난이도가 높아 집니다
 
당첨자 발표
1차_8월 14일, 2차_8월 20일, 3차_ 9월 1일
 
※ 스마트폰과 익스플로러는 틀린그림찾기가 지원이 안됩니다 ㅜㅜ
구글 크롬을 사용 해주시거나 아래의 링크로 가셔서 한번더 찾아주세요!
 
이 책의 시작은 너무 엉뚱합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삐뜨름~허니 생각해 볼 수 있는 구도이긴하지만
놀리는 건지, 새로운 시도를 하는건지 하여튼 읽는 독자로하여금 궁금증을 일으켜 책을 손에서 놓지않게하는 마력이 틀림없이 내재된 책이지요.
통상적인 머리말과 달리
이것으로 끝.
이라는 엉뚱한 머리말을 필두로 엉뚱함의 극치는 페이지를 넘길수록 더해지는 듯~ ㅋㅋㅋ
 
지금까지 여느 책이 지은이의 의도대로 독자가 따라가기만하면되었던 것과 달리
톡톡 튀는 작가님과 은근 소통할 수 있는 확인문제와 보너스문제가 있어 본문의 흐름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호기심이 더해지는데
책 속에 그림 하나하나가 수수께끼의 단서처럼 흥미를 불러일으키네요.
'혹 딱딱하면 어쩌지?'
노파심을 신나게 날린 내 아이의 웃음소리와 '이 책 너무 재미있다.'속닥대는 혼잣말에
엄마는 속으로 'Oh~Yes!'쾌재를 불렀어요.
애들한테 물어봤을때 가장 재미없는 책이 엄마가 권해주는 책이라잖아요~T.T
근데 저는 <쌍둥이 천재가 간다!>권해주고 Sense있는 엄마가 됐으니 일단 성공한 셈!
템플턴 가의 쌍둥이남매 애비게일과 존은 어려서 엄마를 잃고 대학교수인 아빠와 살아갑니다. 템플턴 교수는 많은 발명품을 만들고, 아빠를 닮은 쌍둥이중 애비게일은 언어 천재, 존은 조림 천재로 
둘 다 비범한 재능을 보이지요. 
 불쌍한 템플턴 교수는 아내의 죽음후 서재에만 지내다가 새로운 곳으로 이사해 새 삶을 시작하기로 하지요. 그런데 아빠가 새로 다닐 대학 캠퍼스 구경을 하던 쌍둥이는 누군가 아빠 강연 포스터에 ‘도둑!!’이라고 낙서한 것을 본다. 그리고 강연 날, 딘 D. 딘이라는 남자가 템플턴 교수가 만든 개인용 일인 헬리콥터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훔친 것이라고 주장하는 장면도 본다.
며칠 후 템플턴 교수가 학교에 간 사이 수상한 손님이 찾아온다.
눈 속임을 위해 변장한  딘 D. 딘임을 알아챈 쌍둥이남매. 그런데 딘 D. 딘과 똑같은 사람이 한 명 더 있는 헤프닝이 벌어지는데......
도대체 왜 딘 D. 딘 쌍둥이들은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을 벌이는 걸까요???
궁금하면 500원! 하하하
추리소설같기도하고 과학발명조건조성 소설같기도한 느낌이 살짝 들려고할때
이들 남매가 아빠에게 원하는 것을 얻고자 비밀편지쓰는 장면이 눈에 들어왔어요.
이름하여
레몬즙으로 비밀편지 쓰기!
똑똑하고 엉뚱한 쌍둥이 남매답죠?
그런데 우리 집 딸또한 이런 걸보고 그냥 넘어가는 평범한 소녀가 아닌지라 이걸 꼭 따라해보겠답니다.
지는 2학년 2학기 방학생활에서 귤즙을 이용한 비밀 편지를 써봤는데 비슷한 원리인 듯~
 
준비물 : 레몬즙,면봉,촛불,종이
(간단하죠~~?)
 
1.레몬즙을 면봉에 묻힙니다.


2.레몬즙 편지 쓰기



3. 레몬즙으로 썼기 때문에 물론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4.어른의 입회하에 촛불 위에 글씨 살짝 그을리기

5. 완성된 비밀 편지

책 속 쌍둥이는 레몬즙 비밀편지를 언급했는데 레몬에는 타수화물이 섞여 있습니다.
 이것이 물에 녹아 있을 때는 눈에 보이지 않다가, 불에 타면서 글씨가 나타나는 것이지요.
그런데 비슷한 성분의 비타민C 영양제,식초또한 실험 재료로 쓸 수 있다니
집에서 편한 재료 이용해 함께 해보는 것도
<쌍둥이 천개가 간다!>를 제대로 읽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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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이야기꾼 전기수 징검다리 역사책 3
정창권 지음, 김도연 그림 / 사계절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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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이야기꾼 전기수

 

글 정창권  그림 김도연

사계절

 

 

거리의 이야기꾼 전기수

 

징검다리 역사책 3

 

이 책을 쓰신 지은이 정창권님은 국문학을 전공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세밀히 복원하여 이야기로 들려주는 전문 역사 스토리텔러입니다.

자신이 스토리텔러이기때문에 이런 글을 쓰신 걸까요?

참 독특한 소재로 재미난 이야기를 엮어나가신 참신하다못해 전기수에대해 좀 더 알아보고싶다는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 책이랍니다.

 

전기수는 '기이한 이야기를 전해 주는 노인'이라는 뜻인데, 거리에서 사람들을 모아 소설 읽어 주는 일을 직업으로 삼은 사람을 일컬었어요.

요즘으로 치면 구연동화 선생님 좀 더 시대적 상황에 맞는 용어를 쓴다면 Story teller~

이런 독특한 직업이 생겨난 조선 후기 시대적 배경을 살펴보면 남녀노소,양반 상민 할 것 없이 소설을 읽고 싶어했기에 책을 빌려 주는 세책가가 성행했고, 싼값에 찍어 낸 방각 본 소설까지 나왔어요.

날마다 한양 거리를 뛰어다니며 책을 파는 조신선 같은 책장수도 많았고요.

 

우리 어른들도 입담 좋은 누군가가 재미있게 이야기해주면 재미있다고 느낄뿐더러 기억에 참 오래 남잖아요.

마치 그것처럼 문맹자와 책을 살 형편이 되지않는 사람들을 위해 전문 낭독인 '전기수'란 새 직업이 등장한 거예요.

 

 

 

서리라는 신분의 벽때문에 공부는 해봤자 높은 벼슬에 오르지못하지만 전기수는 남들 앞에 떳떳히 나와 이야기로 사름들을 즐겁고

행복하게 해 주니 대단한 일이며 가난하고 무지한 사람들에게 세상 사는 지혜도 가르쳐준다며 겸임(심부름꾼)라도 되라는 아버지 뜻을 거역하고 옷 보따리를 싸 들고 세상밖으로 나가 전기수가 되기까지의 어려운 과정이 그려져 있는 이자상의 모습에서 신분차별의 아픔보다는

전기수라는 직업에대한 매력이 더 눈에 띄였더랍니다.

 

솔직히 나 어릴적만해도 동화구연가가 없었는데 (그저 '옛날 옛날에~'하시며 잠자리에 얘기해주시던 할머니 존재정도...) 최근 동화구연 수업을 받고 대중 앞에 당당해지려는 아이와 어른들의 모습에서 이자상이 전기수가 되어야만했던 그의 뜻을 충분히 알 것 같았더랍니다.

 

중인 출신의 이자상은 조선 시대 유명한 전기수였는데 충명하고 기억력이 좋았고 낭독 솜씨가 뛰어났으나 늙어서는 아는 사람의 집에서 신세지며 힘든 세상을 살아갑니다.  그만의 낭독법을 살짝 살펴보면

낭독법 1 읊조리듯 노래하듯 낭독하라

낭독법 2 가슴으로 외우라

낭독법 3 눈길과 표정, 자세를 청중에게 맞춰라

낭독법 4 끊어 읽기와 요전법

이였으니 제가 배웠던 동화구연 방법과 큰 차이는 없네요^^

 

전기수들은 때론 사람들의 우상이 되지만 양반댁 아녀자들과 풍기물란을 일으킨다는 죄목으로 전부 잡혀가는 신세로 전락하기도합니다.

모든 세상만사가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는 것처럼 흥망성쇠가 그들의 직업에도 보여지네요.

 

아가씨적 아이들을 가르쳤던 저는 목이 쉬는 일이 전혀 없었습니다.

하지만 엄마가 된 뒤로 저는 늘 허스키한 목소리로 '에에~~'가다듬게 되네요.

이유인즉 아이들에게 10년도 넘게 계속해서 책을 읽어주고 있다는......

이자상처럼 저자거리에서 여러 사람을 대상으로하는 전기수는 아니지만 우리집 두 녀석을 위한 전기수로 밤낮없이 투철한 직업정신(?)으로

책을 낭독하고 있기때문이죠. 저도 이자상같은 훌륭한 전기수가 있다면 집으로 초청해서 우리 아이들 선생님으로 받들어 뫼시고 싶은데 4학년된 딸조차 엄마표 전기수를 원하고 있어 낭독하고 독후활동하고, 또 낭독하고 독후활동하기를 되풀이 한답니다.

엄마가 읽어주는 책이 더 재미있다나요?

아이들의 꾐수가 약간은 보이지만 몇년 전 문화교실에서 만난 <씨앗을 지키는 사람들>의 저자 안미란 선생님의 말씀처럼

'고등학생이 되어도 아이가 원하면 설겆이를 차치하고라도 계속 읽어주어라'

 를 계속 실천해보려고요.

 

조선시대 유명한 이자상 전기수가 있었다면 대한민국 Tina와 Philip군의 전기수는 바로 저, 아이들의 '엄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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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통합 워크북 이웃 1 1-2 - 초등 통합교과서 (바,슬,즐), 2015년용 초등 통합 워크북 2015년
초등 통합교과서 편집진 지음 / 지학사(참고서)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1학기동안 끊임없이 풀어 온 초등 통합워크북~

근데 왜 이번에는 이렇게 오래 기다려야할까?하며 걱정하던 찰라 머릿속에 퍼뜩 떠오른 생각

'맞다 여름방학!'

그렇군요 이번 7,8월달은 여름방학이였는데 깜빡하고 마냥 기다리고 있었다니....

그래도 다행히 2학기 교재 <이웃>편이 빨리 출시되어 아들과 함께 풀 수 있었답니다.

새교육과정에 맞춘 초등 통합= 바슬즐

1학년 2학기 첫교재 속으로 Go~

 

초등통합 워크북

이웃1

지학사

 

 

항상 학교진도보다 먼저 앞서가지만 교실에 쌓인 교과서를 본 아들은

"어, 이거 학교에서 봤는데?"

반가워하네요.

 

9월 새학기를 맞아 초등통합 워크북 '이웃'편은 다음과 같은 주제로

단원 구분및 주제가 정해져 워크북이 진도를 이끌어간답니다.

크게 이웃과 가게로 구분되어

이웃과의 배려깊은 생활및 가게놀이까지 정겨운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컴퓨터 사용시간이 늘어서인지 저또한 점점 손글씨 쓰는 것을 귀찮아하게되는 이때,

이웃들과의 바른 생활법을 위해 낱말쏙쏙 직접 눈으로 낱말을 익히고 그 뜻을 살펴본답니다.

손과 눈의 협응이 제대로 이뤄지는 손글씨로 낱말의 바른 사용법과 비슷한 말 등을 익히며

바른 예를 통해 부족한 어휘력을 신장시킬 수 있어요.

가끔 1학년이 이해하기 어려운 낱말이 나와 엄마에게 묻곤하지만

초등통합 워크북을 대하다보면 본문에 모두 언급되었기때문에 그리 어렵지않아요.

 

 

한글자 한글자 꾹꾹 눌어가며 정성을 들이다보면 어느새 어휘력이 쑥쑥 성장되어 있는 아이의 모습을 지켜볼 수 있어요.

눈으로 한 번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읽어보고 머리 속에 쏙쏙 집어넣는 3박자가 잘 어우러지는 부분이랍니다.

 

우리 한글은 세종대왕님께서 훌륭하고도 독창적 방법으로 아주 잘 만드셨습니다.

그러나 한자문화권에 속한 이유때문에 낱말의 이해를 돕기위해 한자로 풀어 해석해줘야 쉽게 이해가 오지요.

아이가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속담도 읽어보고 뜻을 이해하고

'한자 쏙'코너를 통해 한자의 의미를 이해하면서 한자성어를 익힐 수 있어서 이 부분이 특히 마음에 들더군요.

한글및 한자를 필순에 따라 정자로 꾹꾹 눌러 쓰다보면 정성이 들어가

'아, 공부했구나!'

뿌듯함을 느끼는 아이 표정을 읽을 수 있어요.

워크북을 통해 초등1학년 이상의 속담도 익혀 덕분에 유식해진 느낌?

논술등의 글짓기 성장을 위해 속담집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한다는데

초등통합 워크북을 통해 하나씩 쌓아가는 지식의 탑이 느껴지네요.

 

 

배운 낱말을 확인하는 문제를 여러 방식으로 풀어보면

상황에 맞게 낱말을 활용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답니다.

이웃과 나눌 수 있는 돈독한 정은 바로 '배려'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울 ㅡPhilip군 다니는 학교는 1달에 1번 '배려상'이 있어 시상이 있답니다.

어떻게보면 친구라는 이웃과 잘 어우러지는 아이의 사회성을 들여다볼 수 있는데

제발 2학기에는 Philip군이나 누나나 배려상을 받아왔으면 좋겠네요.

 

낱말의 뜻을 이해했다는 증거로 바른 설명에 따른 낱말 별따주기 문제풀이~

바른 별을 따서 낱말을 만들면 아이의 머리속에 반짝이는 Star이 생겨납니다.

 

아파트에 사는 관계로 이웃들과 만날 수 있는 방법중 하나가 바로 '엘리베이터 이용'인데

그 안에서 어색함을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
====>  인사

어른들께 먼저 반갑게 인사하면 쭈뼜거릴 필요도 없고 자연스레 대화가 오가면서

요즘 애 답잖다는 칭찬까지 이어지는데

이웃과 인사하고 서로 도움 주고받으며 생활할 수 있답니다.

문제뿐아니라 실생활에서도 잘 지켜야할 덕목이죠?

 

웃는 모습으로 반갑게 이웃을 맞이하고 동네 이웃어른을 만나면 먼저 달려가 공손히 인사후

이웃집에 갈 때에는 예절을 지켜야한다는

인사 방법에 대한 바른 인지가 이뤄지네요.

엄마 어렸을적엔 바르게 인사하는 법을 굳이 책이 아니라도 가정교육을 통해 전수받았는데

요즘 세상의 아이들은 책을 통해 전수받고 실천으로 옮기고 있네요.

근데 옛날에 비해 많이 실천으로 이어지지 못한다는 안타까운 현실!

 

 

 

 

 

 

 

지식은 많은 반면 그 깊이가 얕은 단점을 가진 친구들을 위해

개념 쏙쏙 코너에서 예제를 동원해

친절한 설명을 곁들이고 있네요.

생각보다 어휘력이 많이 부족한 Philip군에게는 딱!~~인 코너이기에 절대 초등통합 워크북을 놓을 수 없답니다.

다가오는 9월이 초등통합 워크북덕분에 멀지만은 않게 느껴지는 이 순간

하루 30분,10개주게, 20일 완성으로

힘차게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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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통합 워크북 이웃 1 1-2 - 초등 통합교과서 (바,슬,즐), 2015년용 초등 통합 워크북 2015년
초등 통합교과서 편집진 지음 / 지학사(참고서)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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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동안 끊임없이 풀어 온 초등 통합워크북~ 근데 왜 이번에는 이렇게 오래 기다려야할까?하며 걱정하던 찰라 머릿속에 퍼뜩 떠오른 생각 `맞다 여름방학!` 그렇군요 이번 7,8월달은 여름방학이였는데 깜빡하고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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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바꾼 100가지 실수 역사를 바꾼 100가지 실수 1
빌 포셋 지음, 권춘오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3년 1월
평점 :
품절


 한 시대의 삶과 노선을 통째로 뒤바꾼 어리석은 결정들!

그 100가지 실수를 통해 오늘을 되돌아본다

 

역사를 바꾼 100가지 실수

 

빌 포셋 지금   /권춘오 옮김

매일경제신문사

 

역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4학년 딸아이와 보조를 맞추기위해 엄마인 저또한 세계사에 관한 책을 공부해야겠기에

재미삼아 잡아 본 <역사를 바꾼 100가지 실수>

책의 겉표지게 엷게 나와있는 세계지도를 보면서 어떤 실수가 역사를 바꾸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드는데요,

그 실수가 과연 처음부터 실수였는지 아님 후대인에게 실수로 낙인 찍힌 것인지

확인차 Page를 넘기게 되었습니다.

 

 

대학 교수이자 작가, 롤플레잉 게임 회사의 대표인 빌 포셋

 『It Seemed Like a Good Idea… A Compendium of Great Historical Fiascoes』등

전쟁이나 전투의 역사에서 나쁜 결정을 내린 사례를 찾아 수십 권의 책을 집필했다.

그렇기때문에 그 많고 많은 세계사중 가장 중요하고 흥미로운 100가지 실수를 추려낼 수 있었던 겁니다. 

 

 

본문을 읽기 전

책을 소개하는 머리말을 세세히 들여다 보았지요.

역사를 만드는 실수가 아닌 '실수가 만드는 역사'는 글귀가 눈에 띄는 이유는

역사의 뒤안길에서 어떻게 후대에 해석되었느냐에 따라

역사의 진로가 뒤바뀐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라는 렌즈를 통해 과거를 보고

옛 선인들에게 명예와 신념은 오늘날의 부 또는 지위만큼 중한 것이였기에

전후 사정또한 중요한 것이지요?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란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역사적으로 위대한 리더또한 오늘날 일거수일투족이 세간에 알려진 유명인만큼이나 자주 실수를 저질렀고

때문에 전 세계 또는 한 대륙에서 역사의 추세를 바꿔놓았습니다.

 

역사를 해석하는 관점에 철학적 메시지가 있을지 모르지만

대부분의 경우 과거 엄청난 실수는 책을 읽으며 느끼는 즐거움을 제공하고있다는 점이 요지네요.

혼돈스런 세상에 현대인이 늑 흥미진진한 시대적 통찰력을 제공하는 것이

역사를 살펴보는 과제랍니다.

 

목차

1. 야망 - 서구에서 저지른 실수 BC 499년
2. 시대를 앞서간 남자 - 도를 넘어선 파라오 BC 1390년
3. 근시안 - 흩어지면 죽는다 BC 1020년
4. 잘못된 대상을 향한 신뢰 - 역사를 바꾼 한 명의 노예 BC 480년
5 & 6. 야망과 미신 - 무모한 모험 BC 415년
7. 비겁함  - 제국을 잃는 방법 BC 331년

.

.

Content를 살펴보면 책 제목처럼 100가지 실수가 깨알같이 씌여있는데

역사를 이해하기위해 목차대로 읽어나가는 것도 세계사 공부에 도움을 주지만

개인적으로 흥미로운 항목을 먼저 읽어보는 것도

이 책을 읽는 즐거움이 아닌가 생각되었습니다.

목차를 살펴보면 예전부터 익히 들었왔던 '파라오'와 같은 단어에서 '인종차별'같은 현대에도 문제점으로 부각되는 부분까지

흥미롭게 눈여겨 볼 수 있는데

오늘날 직장인및 학생들에게 필수품인 포스트-잇이 상용화하기 부적합하다고 폐기처분했던 종이를

4년뒤 상용화시킨 탄생 비화또한 너무도 재미있고 널리 알려진 이야기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중세시대 신앙이 모든 역사의 중심이였기에 그에 따른 이야기가 마치 역사의 모든 것인양 받아들여졌답니다.

'역사는 학습할 수 없는 사람들을 그것을 또 다시 반복하게 된다?'고 조지 산타야나가 말했는데 그럼 실수또한 되풀이 되는 것일까요?

아마 작가는 역사가 된 100실수의 일부분을 그 자체로 인정하면서도 실수였기에 바꿔나가야할 점을

현대인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기위해 이 책을 저술한 것이 아닌가 나름 정의내려보았네요.

항해술의 발달로 한때는 세계를 주름잡았던 유럽 강대국들이

현재 세계에서 어떤 위치에 놓였는지 생각해보고

또 강대국들의 이해관계와 불분명한 언어의 사용으로 치른 엄청난 대가의 한반도 정세를 반추해보며

반성하는 시간도 갖게 해주는 책이네요.

 

 

"승리는 눈앞에 있으며 여러분은 크리스마스 이전에 집으로 돌아가게 될 것을 확신한다"고 자신한 맥아더의 오만함과 여러 특성을 고려하지않은 오판이 오늘날까지 한반도를 세계 유일의 분단국으로 만들어 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지껏 한국전쟁을 도운 큰 인물으로 맥아더장군이 학생들에게 칭송될때

역사를 보는 바른 눈을 이 책을 통해 가져야겠구나~ 생각하게 되었네요.

 

책 마지막 부분

"역사란 당시 존재하지 않는 사람들이 결코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하는 사건들에 대한 거짓말 보따리이다."

마무리 글을 보면서 현 시대를 바라보는 나의 역사관또한 제대로 중심을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강한자에 의해 쓰여지는 거짓 역사를 무작정 받아들이는 과오는 이제 차치하고

역사를 바꾼 100가지 실수들을 통해

내가 가져야하는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해나가는 공부또한 게을리 하지않아야겠다는 결심을 굳게만든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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