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융합 과학 원정대 1 - 고수들의 만남 서바이벌 융합 과학 원정대 1
황문숙 지음, 안예리 그림, 류진숙 감수, 과수원길 기획 / 시공주니어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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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세계50개국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우리나라 학생들의

과학 과목에 대한 자신감은 50위, 즐거움은 47위라는 충격적 결과 기록!

이런 문제점 개선을 위해 '융합 인재 교육(STEAM)'이 시작되었는데

STEAM은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 & Mathematics의 약자로

과학,기술, 공학, 예술, 수학 교과 사이의 통합적 교육을 강조하는 것이다.

생활과 관련 있는 주제에 스스로 관심을 갖고, 과학과 여러 과목의 지식을 융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는 교육을 가리키는데

우리가 바라는 원대로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흥미진진함을 일깨워주는 과학 상식 이상의 글을

싣고 있는 책이 있었으니 이름하여

 

<서바이벌 융합과학 원정대>

1.고수들의 만남

기획 과수원길   글 황문숙   그림 안예리 감수 류진숙

시공주니어


이 책을 읽는 내내

'아이들에게 여러분야의 지식을 심어주기위해 참 애쓰셨구나!'

느낄 수 있었는데 '수학 플러그 교과'시리즈, '명탐정 과학 수사 파일'시리즈, '생활 속 공부','고슴도치 스토리텔링 과학 동화'시리즈 등을 기획하신 과수원길 팀과

아이들을 직접 가르치면서 아이들의 입장을 대변해주시는 작가,화가,감수 선생님의 이력을 보면서

엄마로서 큰 감사를 느낄 수 있었어요.

 

이 책을 융합 인재 교육에 맞추어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과학에 흥미를 불러일으키게끔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탄생했다 해요.

그리고 책을 읽는 또래친구

  사회분야 담당 온누리,예술성분야 담당 감성빈, 과학 담당 천재인 

이 3 친구가 합심하여   SAS서바이벌킹대회 예선전을 치루는 흥미 진진함에

쑤욱~ 빠져들 수 있었답니다.  

친한 친구들은 어학연수나 가족여행을 떠난 반면 집에서 뒹글거리던 온누리에게

도서관 사서 언니는

초등학생 대상의 가상 현실 시합 SAS 서바이벌 킹 대회에 출전할 것을 권합니다.

무엇보다 서버이벌 킹이 되면 주어지는 혜택은

세계적 컴퓨터 천재이자 경영자인 빌 게이츠, 세계적인 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 세계적인 축구 선수인 리오넬 메시 등 자신이 원하는 유명한 사람과 하루 동안 함께 지내는 시간이 주어진다는 것.

 

하지만 온누리는 사회쪽에 강한 반면 과학과 예술에 강한

나머지 친구를 찾는 것도 하나의 숙제가 되는데

때마침 외국에서 돌아온 감성빈과 과학에 능한 천재인을 끌여들여 참가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예상과달리 천재인은 온누리의 제안에 거절하는 상황에서 그의 여동생 천재주가 엄마가 퇴근하시기전 필요한 준비물을 사야하는 과정에서

침착하게 기지를 발휘하여 현명한 선택을 해야하는 경제원리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함과 동시에

천재인의 참여를 이끌어 들이게 되지요.

 

현명한 선택을 위해 사고 싶은 물건중 몇 가지 선택 기준을 세우고, 그 선택 기준에 따라 어떤 것을 살지 우선순위를 정하면 가장 적은 돈으로 가장 큰 만족을 얻는다는 것을 알게되는

사람의 욕구와 한정된 자원에 관한 사회 분야를 자연스레 공부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어하는 천재주를 위해 물질을 상태 변화와 열의 이동을 이용한

우유와 설탕,소금과 얼음을 이용한 아이스크림만들기를 통해

생활 속에서 쉽고 친근하게 과학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지요.

이 부분을 읽고 아이들과 함께 실천으로 옮기면 그게 바로 살아있는 과학이겠지요?

날도 더워지는데 꼭 독후활동으로 해봐야겠어요.

 

세 명의 친구가 대회에 참여하기로 마음을 굳히고 신청 마지막날 인터넷접수를 하게됨과 동시에

준비없이 예선전을 치루게 됩니다.

첫번째미션 용의 눈동자를 그려라.

두번째 미션 오염되지 않은 후수를 찾아라

세번째 미션 무서운 괴물을 물리쳐라

이 세가지 미션을 통해

핵심 콕콕 미술- 색의 혼합, 과학-식물의 이용, 사회-기호와 등고선

과학- 산과 염기와 지시약, 음악-음악의 빠르기, 과학-심장과 맥박

이라는 기상천외한 아이들의 아이디어를 들여다 볼 수 있답니다.

세 친구들이 가지는 각 분야에대한 전문적 지식은

어른인 제가 감히 따라갈 수도 생각할 수도 없는 전문화된 정보라고 할까요?

책의 본문을 통해 유쾌하게 풀어나갈 수 있으리라~

독자를 불러오는 힘이 되겠네요.



책을 읽는 중간중간 관련 상식이 등장하여 시대까지 거슬러가는 原을 알 수 있는데

들여다보는 내내 입에서 감탄사가 나오고

왜 그런 기원이 나왔는지 알 수 있어 시사상식에도 큰 도움을 주는 것 같았네요.

이런 발견은 필사적인 연구끝에 얻어지는 것보다 우연에 의한 발견이라는게 눈길을 끕니다.

그리고 교과과정에도 나오는 사회분야 지도는

바로 학습에 연관이 되기때문에 읽는 아이가 배웠던 부분임을 인지하고

더 친근하게 아는 척~할 수 있어 학년에 관계없이 초등학생들에게 권하고 싶었답니다.

세 친구들이 세 가지 미션을 풀어가는 과정도 흥미로웠고

특별한 지도없이 미션을 자신들의 힘으로 타파한다는 게 참 통쾌하였네요.

이번 책에서는 한 팀을 만들어가면서 각자의 개성이 뚜렷이 드러났고

준비 없이 대처하는 뛰어난 능력또한 들여다 볼 수 있었는데

다음 권에서는 어떤 실전이 펼쳐질지 만화책 그 이상으로 기대되고

또 책 속에 어떤 미션과 그 해결책이 동원될지 빨리 만나보고 싶네요.

 

과학,미술,사회,음악......

이 책의 시리즈를 끝까지 통달하면 이러다 천재가 되는건 아닐지 은근 걱정이 되면서 (?)

1권 예선전부터 이렇게 흥미진진한데 본선에서는 얼마나 경이로운 지식과 모험이 동반될지

적절한 글밥과 아바타를 동원한 재미난 그림의 적절한 배치가  저학년 친구들까지 책에 빠져들게하는 힘이 있다는 것을 꼭 알려드리고 싶어요.

모르는 것은 알아가고 알았던 것은 복습의 개념으로 읽다보면 융합 천재가 되어가겠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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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지붕의 나나 시공 청소년 문학 55
선자은 지음 / 시공사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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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여는 순간, 만나게 될 것이다.

굳게 닫힌 낡은 집에서 나나를 기다리는

작고 외로운 여자아이를.

나는 이 문을 열 수 있을까.

 

 

<빨간 지붕의 나나> 하지만 책 표지는 빨간 지붕이 아닌 노란 지붕을 선명히 보여주고 있다.

대체 무슨 이유인지?

 

빨간 지붕의 나나

선자은 지음

시공사

 

영원히 잊어버려야하는걸까? 아니면 좋지않은 기억조차 극복하며 살아가야하는걸까?

만약 내가 주인공 소녀라면 어떤 선택을?

.

.

과거 9살때 유괴당했던 기억을 애써 지우려 모든 것을 지워버리고  

애써 평범하게 살아가려는 은요앞에 갈래머리 여자아이의 환영이 등장하면서

겉으로 보기에 평온했던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유괴 사건을 기억하는 사촌 동생이 내민 한 권의 색칠공부,

거기에 적혀 있는 ‘빨간 지붕 나나 집’의 주소. 왜 여자아이는 은요 앞에 나타난걸까?


부모및 그밖의 어른들은 은요를 보호하기위해 과거를 삭제한다.

어릴 때 쓰던 물건을 없애고, 사건이 일어난 할머니 댁으로 가지 못하도록 막는다.

특히 엄마는 은요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은요가 유일하게 믿고 의지하는 작은아빠조차도 은요에게 나쁜 기억을 잊어버리라고 한다.

은요는 어른들의 침묵과 간섭이 답답하지만 거스르려 하지 않는다.

어른들의 죄책감을 이해하고, 불편해진 가족 관계가 자기 탓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 배려하기에.....

나나가 아니지만 색칠 공부를 들고있는 여자아이는 은요를 나나라 부르고

대문이 끼이이익 소리를 내며 열린다.

때문에 은요는 더더욱 나나가 누근지 알고 싶어하는데,,,

 

방학마다 외할머니댁에 가는 친구를 부러워하는 은요는

자기도 초등학교 2학년까지 미루와 할머니 댁에서 신 나는  방학을 보냈던 걸 기억하지만

지금은

할머니 집은 금기!

 

모든게 은요를 위해 9살때 당했던 유괴사건을 지우기위해

은요를 중심으로 지우개로 지우듯~모두 제거해버리지만

그것이 진정 은요를 위한 것인지는 아무도 모르는 듯~

주인공 은요까지도...

내가 중학교 시절 유년기 유괴의 경험을 갖고 있는 미술선생님의 증언에 따르면

당시 상황을 사진을 보는 것 마냥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분명 초등 저학년때의 일이건만

당시 유괴범이 무슨 말로 유인을 했는지, 어디에 가둬두었는지 어떤 경로로 도망을 쳤는지

우리에게 실감나게 얘기해주셨는데

전해듣는 나로서는 잘 기억은 나지않지만 하여튼 20년이 지난 과거의 아픈 기억을 똑똑히 묘사하고

그 뒤에 얼마나 고생하면서 두려움을 떨쳐내려 노력했는지를 생생이 들려주셨던게다.

 

은요또한 내 스승님처럼,

눈 가리고 아웅식으로 한 장면만 덮어버린 게 아니라 심리적으로 노력하는 흔적..

작가의 말을 빌리자면

내가 알고 있는 사실, 아니 사실이라고 믿고 있는 것은 진실이 아니었다.

기억의 거짓말, 진실의 혼동

이런것들이 정말 심리적으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보았다.




지붕이 빨간색이든 노란색이든 중요하지않다.

기억의 노예가 되지않고 내 삶을 내 뜻대로 해쳐나가는 굳은 심지가 제일 중요한 듯

이 책을 읽으며 다시 한번 머리속에 명심, 또 명심한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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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탐험 12대문 1 - 첫번째 미션 1 : 좀비(Zombie) 세계로 잠입하라 과학소년 아인의 판타지 서바이벌 1
주노스토리 글, 미스터하울 그림, 박완규 감수, 김영하 원작 / 호미와씨앗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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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만화를 좋아하는 아이들.....게다가 과학분야또한 선호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과학소년 아인의 판타지 서바이벌

 

좀비 세계로 잠입하라.

과학탐험 12대문

영재과학의 새로운 지침서

글  주노스토리  그림 미스토하울

대표감수 박완규

 

의 책을 선물했답니다. 감스하신 박완교선생님 성함은 타 과학학습만화에서 자주 뵈었던 기억이 나요.자세히 살펴보니 서울대 사범대학교 물리교육과를 졸업하시고 EBS과학탐구, 지학사 하이라이트 물리 저자시네요.

 

이책은 전국과학교사협회 KSTA추천도서 이기도 하답니다.

 

 

엄마인 제가 보기엔 여느 과학만화에 나오는 소년과 다른바없는 캐릭터라 우겼지만 우리 아이들은 이 아이와 비슷한 타 만화 주인공 이름을 대면서 책을 가져와 저한테 대조후 확인 시켜주면서

 아이들  "확실히 틀리죠?"

 엄마      "....."

했답니다.

 

대표감수자 박완규선생님께서

이번 호미와 씨앗에서 출간된 '과학탐험 12대문'은 과학의 원리를 지루하지않게 만화의 스토리에 녹여낸 획기적인 책이라 하시며 이 책을 읽은 어린 학생들이 성장하여 훌륭한 과학자의 길을 가게  될 수 있을 것이고 뿐만아니라 이 책을 접한 모든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과학적 원리에 호기심을 느끼고 과학이라는 학문에 흥미를 갖게 됨과 동시에 문제해결을 위한 창의적인 사고의 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시는 감수의 글을 남기셨네요.

저또한 엄마로써 비록 만화이지만 학습만화라는 장점을 안고 있는 책이기에 자신있게 내 아이들에게 이 책을 들이 밀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이 책의 특징을 크게 4가지로

1.재미있지 않으면 배우지 않는다.

2.실생활에 숨겨있는 과학적 원리로 호기심 유발

3.초등학생이 이해하는 중고등 과학

4.수준 높은 어휘 사용으로 지적능력 향상

요약되어 있답니다.

 

과학 학습목차를 살펴보았는데 '와~ 기본학습이라는 조항들이 과연 아이들이 이 수준 높은 문항을 이해할 수 있을까?' 살짝 의문이 들었는데 책을 차차 넘겨보다보면 그리 어렵지않다는 것을 이해하게된답니다. 그리고 어릴때부터 접하게되는 수준높은 과학 상식들이 도려 자랑스럽게 느낄 수 있어요.

과학 학습목차는 물리,지구과학,과학기초,생물등 과학의 고른 분야를 담고 있고

심화학습까지 이어져

1. 1족 주문 수.리.나.카(원소의 특징)

2.에너지변환을 이용한 실생활의 도구들

3.구름의 종류

4.생물의 처절한 생존본능

을 다루고 있네요.

 

그리고 아이들이 가장 주목하는 등장인물이 그림과 함께 특징 묘사되어 그들의 특성을 재빨리 Catch할 수 있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좀비술사-레오스랑 미스터리 뱃사공-새론이 쫴끔 무섭네요.

 

1.첫 번째 판타지아

좀비술사 레오스와 좀비, 구울

부머랭 파워 1족의 힘!

천재과학자 '이쥬로'와의 만남

을 접하면 이 책의 주인공 아인을 멋지게 만나는 것부터 장을 열게 된답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처음부러 좀비들이 나와 조금 으스스 합니다.

페이지 중간 중간 Quiz가 나와서 정답을 확인해볼 수 있는 코너가 참 인상적이고요

첫번째 그 미션으로

아이은 어떻게 불을 만들었을까?

물었을때 같은 페이지 안에 아인이 말한 대화창 내에 정답이 들어있어

열에너지를 불로!

라는 정답을 이끌어 낼 수 있어 비록 만화이지만 단순 심심풀이가 아닌 학습만화가 맞다는 것을 확인시켜주고 있어요

 

한 Chapter가 끝날때마다 기다리고 있는 학습내용 짜자잔~~

첫번째 항목은 물리편으로 전지저학을 이용해 불 만들기라는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게 해줍니다. 엄마 어렸을적 중학교시절이나 접할 수 있었던 에너지 보존과 에너비 변화이 나와서 살짝 놀라기도 했고 전선의 길이와 단면적에 따른 전기저항을 이해할 수 있게 설명되어 있답니다.

어려서부터 자연스레 과학의 모든 분야를 만나다보면 바로 이해할 수 없다해도

접해본 것과 생전 처음 시험을 위해 교과서로 접해본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을것이라 생각하면서

참 다행이라는 안도감이 밀려왔답니다.

다만 아이들아,만화에 집중해 이부분을 휘리릭 넘기질 말아주길~~~Please!

 

2.과학소년 아이과 실종된 과학자들

3일 전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났나?

천재 과학자 실종 미스터리

귀신의 날 '우란분절', 시간에 갇히다.

 

2장에선 3년 전 모두 자신의 집으로 배달된 두 꾸러미의 소포를 받고 일주일 안에 사라진 7인의 천재 과학자들이 실종되는 사건에 대해 토론하며 지리산이라는 공통점을 토로하는 주인공들이 보이네요.

그 중 정우의 외삼촌또한 같은 소포를 받고 사라졌는데 그 의문의 책 레메게톤을 내밉니다.

과연 비도 오고 인간 세상을 혼란에 빠뜨리는 환상속에서 이들은 무사할 수 있을까요?

 

정우의 말풍선중 '프리러닝'이란 스포츠가 나오는데 프리러닝은 몸에 특별한 장치를 하지 않고 맨몸으로 벽과 벽 사이를 뛰어넘는 등 화려한 스턴트 동작을 하는 스포츠라고 풀이 되어 있어 엄마또한 배우게 되었네요.^^

 

본문중에 참 인상적인 장면이 있어 그 부분에 맞춰 Forcus를 맞춰봤어요.

사람의 몸 좌,우가 살짝 비대칭이라는 점을 알고 있는지요?

운동부족으로 몸의 좌우가 많이 다른 정우가 앞서 나갔기때문에 어떤 결과가 주어졌는지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으니 직접 눈으로 확인들 해보셔요~~

이번에는 구름과 기상의 예측을 제시한 지구과학분야가 잘 다뤄져 어느 한분야에 치우쳐있지않는 과학만화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햇무리나 달무리가 보이는 것은 따뜻한 공기와 차가운 공기가 만나 권층운이 생겼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는 비올 확률이 높아짐을 의미한답니다.

그 밖에 기상관련 속담(1. 별빛이 흔들리면 다음날 큰 바람이 분다.   2. 아침노을이나 저녁노을이 지면 맑음)까지 제시되어 과학적인 근거가 나와있다는 점이 참 마음에 드네요.






판타지 세계의 주인인 마신들을 마법으로 이길 수 없는 법!

오히려 기사들의 마법사용은 마신들의 힘만 키워주는 결과가 되어버리지....

놈드을 봉읺고 미션을 완수하려거든 이성과 과학을 사용해라.과학으로 마법을 부인해라!

힌트를 주는 뱃사공~그리고 2권으로 넘어가기위해 등장하는 미묘한 인물~~

이래서 아이들은 시리즈를 기다리게 되고, 엄마또한 궁금해진다는 결론!

 

 

본문이 끝났다는 아쉬움을 달래주기라도 하는걸까? 

책 뒤편에 심화학습이 펼쳐져서 화학, 물리, 지구과학, 생물의 전 분야를 고루 다뤄주고 있어

찬찬히 살펴볼 수 밖에 없답니다.





 

제시된 실사와 그림이 글과함께 어우러진 과학탐험 12대문.

이제 1문밖에 오지않았는데 언제 12대문까지 넘어갈지 기다리다 숨넘어가게 생겼는데

그래도 기다리는동안 어떤 분야의 과학상식을 쌓을 수 있을지 큰 기대로 희망을 품을 수 있다는게 다행입니다.

만화를 통해 과학적 상식을 쌓을 수 있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과학탐험 12대문과 함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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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한국사 600 2 : 고려 - 교과서가 쉬워지는 용어 한국사 600 시리즈 2
투비한국사연구회 지음, 조성호 그림, 박재우 감수, 신미희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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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부터 사회가 어려워진다고만 들었지 한국사가 사회과목 자체인지는 4학년 겨울즈음에사 겨우 알았더랍니다. 한국사전집을 사서 재미로만 읽었지 심각하게 수업을 하지않은터라 역사논술수업을 한 친구들과 비교될까 전전긍긍하다가 역사전집, 사회교과서, 학교에서 나눠 준 사회Work book으로 늦게사 부지런을 떨고 있는데 문제집만으로는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드는게 무엇으로 보충을해줘야하나 나름 고민하던차 아이세움에서 야심차게 발간한 용어한국사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네요.

처음엔 고려편만 읽혀볼 생각이였으나 실상 필요한 건 고대시대~ 조선까지 전 권이 다 필요할 것 같아 집에 완비를 하게되었는데 문제 난이도가 약간 쉽운듯 절적한 게 아이에게 도움을 줄 것 같더라구요.


 

요즘 아이는 학교진도에 맞춰 <고대>를 풀고 있지만

요즘  TV에서 방영하는 '기황후'덕분에 <고려>편에 관심을 갖고 소개해보려해요.

 

교과서가 쉬어지는

용어한국사 2 고려

글 투비한국사연구회

그림 조성호

감수 박재우

아이세움

우선 책 표지에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용어

호족, 후삼국, 견훤, 궁예, 왕건, 공산 전투, 노비안검법, 경순왕, 사성, 기인 제도, 만적의 난, 문벌 귀족, 수월관음도, 팔관회, 고려청자, 직지심체요절, 동국이상국집, 거란, 천리장성, 몽골족, 고려양

이 나와있어요.

차례를 살펴보면

1. 후삼국과 고려 건국

2. 정치와 경제

3. 사회와 문화

4.대외 관계

순으로 되어 소소한 항목을 점검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통일 신라 말에 스스로를 성주 또는 장군이라 칭한 호족은 고려 건국의 주도 세력으로

후삼국 시대 세력을 떨쳤던 인물들의 모습이 익살스럽게 나와 있습니다.

간단히 본문을 읽고 알쏭달쏭 바로알기 코너의 틀린 부분을 맞게 고쳐 쓰도록 되어 있습니다.

알쏭달쏭 바로알기 문제는 본문을 익힌후 바로 풀기때문에 바른 인지만 되어 있으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랍니다.



고려 건국에 있어 '왕건'을 빼고 지나친다면 Oh~ NO!

송악의 재력있는 호족으로 궁예의 부하였다가 몰아내고 후삼국을 통일후 북쪽으로 나라를 넓힌 왕입니다.

조선시대 유교사상이 전파된 것대비 고려시대는 숭불 정책을 펴서 불교를 받들었는데

백성의 마음을 한데 모으고, 외적의 침입을 극복하는 힘이 되었습니다.

일러스트만으로도 고려가 불교 국가입을 잘 표현해 놓았지요?

 

제목과 부제가 아주 key point라고 할 수 있는데

관련 내용을 꼼꼼이 읽다보면 출제될 문제가 무엇인지 대충 파악할 수 있답니다.

물론 사회교과와 연계하여 문제를 풀어야하는것은 기본이랍니다.



요즘 드라마의 대세 '기황후'의 친정오라버니 기철에 대한 문제도 출제되었는데

드라마의 인기덕분인지 어떻게 고려공녀로 간 여인이 원나라의 황후자리까지 올랐는지

기철의 횡포보다 그 과정이 궁금해지는건? ㅎㅎㅎ

 

용어로 이해하고 익살스런 그림으로 기억이 오래~갈 수 있도록 부연설명 덧붙였는데

이런 이미지법을 이용한 장기기억력이 아이들의 힘든 역사공부에대한 부담감을 덜어줄 수 있답니다.


요즘 아이들은 학습만화에 익숙하지요?

역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교육정책을 따라 부모입장에서 어떤 보조를 맞춰줘야할지 우왕좌왕할때 시각적 이미지에 높게 노출된 아이들의 기호에따라 만화버금가는 익살스런 화풍과 간단,명료한 용어 해설이 삼박자를 갖춰

어려운 역사를 쉽고 재미있는 것이라 느낄 수 있게 도와주고 있는 책이랍니다.

병아리가 물 한모금 마시고 하늘보고 물 한모금 마시고 하늘보는 것처럼

용어에 관한 본문 내용 익히고 관련 문제 풀고 본문 내용 익히고 문제를 풀다보면

수학에서 기본으로 연습하는 계산법마냥

역사의 바른 이해를 이끌어주는 용어 한국사가 될 것 이라 믿습니다.

교과서는 당연히 필수 교재이고요 그 교과서를 도와주는 <용어 한국사!>

현재 삼국시대까지 학교 수업 맞춰 문제 푼 우리 딸에게 큰 힘을 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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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같은 선물이야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48
황선미 지음, 이고은 그림 / 시공주니어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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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의 오로라를 본 적 있나요?

 

재하는 이런 이상한 여행은 처음입니다.

비행기와 버스를 계속 갈아타는 머나먼 길.

새하연 눈벌판에서 추위와 졸음을 견디는 일.

별이 빛나는 하늘만 바라보는 지루한 시간.

오로라를 보려면 반드시 이겨 내야 하지만 너무 힘이 듭니다.

재하는 밤하늘이 춤추는 오로라 세상을 만날 수 있을까요?

 

<마당을 나온 암탉>의 작가 황선미님께서 쓰신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48권의 책

<마법같은 선물이야>

시공주니어

 

2014년 런던도서전 '오늘의 작가'로 선정되신 황선미님이 글을 쓰시고

온통 눈으로 뒤덮인 캐나다 숲 속 세상과 얼어붙은 호수, 밤하늘의 오로라 등 섬세한 터치와 부드러운 색감으로 담아낸 이고은님의 그림이 멋지게 어우러진

1,2,3학년을 위한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는

새학기 생활에 지친 내 아이들에게 환상의 세계를 경험하는듯 힘찬 설레임을 선물했답니다.

 


 

할머니와 함께 어딘가로 출국하는 재하의 공항 장면과 함께

차례 목차가 주르르~ 나열된 페이지가

왠지 주인공이 된 듯한 설레임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내가 외국으로 떠나는 듯한 이 설레임은?^^

 

할머니 손에 이끌려 사촌 에디를 만나러 온 재하는 비행기를 탄다는 생각과 혹시 에스키모를 만날지도 모른다는 말에 귀가 솔깃했지만

막상 오랜시간의 비행과 낯선 곳에대한 두려움때문에 마음이 불편하기만 합니다.

고모,사촌 에디를 만나 오로라 여행을 계획하지요.

하지만 딱딱거리는 에디와  왠지 마음이 맞지않은듯 따스한 가족의 품에 돌아가고 싶은 마음뿐이다. 

그와중에

드극드극 벽 긁는 소리가 나서

"잠들어요. 잠들어요. 안 그러면 도깨비랑 놀아야 돼.

잠들어요. 아가들아. 이제부턴 도깨비들 시간이야"

 

"안잘래요. 안 잘래요. 도깨비랑 놀 거야. 놀 거야."

할머니가 재하 아기였을 때 자장가처럼 불러주시는 노래를 에디와 공유한다는 것을 알게되지요.

 

혹독하게 추운 날씨와 긴 여행 속에 에디와 마음이 맞지않은 재하는

크리스마스에 생일을 맞은 에디에게 주기로 했던 오르골의 포장을 뜯어버리고

여행중 재하만 보게되는 은여우때문에 툴툴거리는 에디와 신경전을 벌이네요.

 

 

개썰매와 얼음낚시 등 신 나는 놀이를 해도 재하는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아요.

 게다가 아무리 기다려도 오로라는 볼 수 없고, 결국 재하 일행은 돌아가는 버스에 오른지요.

 바로 그때, 마법처럼 오로라가 펼쳐집니다.
펼쳐진 오로라가 문제의 실마리라도 되는듯 재하와 에디는 서로에게 느꼈던 질투를 풀어버리고

눈덩이에 파묻혔던 버스를 구하고 눈구덩이에서 빠져나옵니다.

 

황선미 작가는 책 후반부 '별을 본 적 있나요?'라며 직접 오로라 여행을 두 번이나 하면서 우주 저 멀리 태양으로부터 날아온 환상적인 빛을 보았고,

바로 옆에서 마음껏 재잘대며 빛나는 아이들을 보았다고 말합니다.

거기서 영감을 얻어 쓴 이야기일까요?

그 재잘거리던 아이들중 재하와 에디를 상상속에서 발견하고

특별하고 놀라운 두 가지 오로라. 보다 멀리 바라보고, 가장 가까운 것을 놓치지 않기.라는

생각을 했다는데.......

 

다른 대륙에서, 다른 문화를 접하고 살았던 두 아이가 사촌이라는 이유로 갑작스레 만나

금방 친해진다면 이 글은 너무 심심하고 건조하게 끝나버리지 않았나 나름 생각해보았어요.

극 속의 긴장감과 재미를 주기위해 재하와 에디는 보이지않는 신경전을 벌이지만

결국 할머니에게서 어렸을 적 들었던 자장가를 통해 하나가 되는 공통점을 찾고

서로 소통한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지요.

소통하여 마음이 엮이게 되기까지 겪어야했던 힘든 여정이 그들의 복잡한 마음인양 그대로 비춰보였는데

'오로라'라는 매개체를 통해 일시에 풀어져버리는 것이 천진난만한 어린 아이들의 장점인 것 같아 너무 좋아보였답니다.

 

크리스마스, 생일, 선물, 오르골, 여행, 오로라......

참 멋진 단어들이 환상의 세계에 빠지게 만드는 양 책을 읽는 내내 신비롭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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