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융합 과학 원정대 1 - 고수들의 만남 서바이벌 융합 과학 원정대 1
황문숙 지음, 안예리 그림, 류진숙 감수, 과수원길 기획 / 시공주니어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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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세계50개국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우리나라 학생들의

과학 과목에 대한 자신감은 50위, 즐거움은 47위라는 충격적 결과 기록!

이런 문제점 개선을 위해 '융합 인재 교육(STEAM)'이 시작되었는데

STEAM은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 & Mathematics의 약자로

과학,기술, 공학, 예술, 수학 교과 사이의 통합적 교육을 강조하는 것이다.

생활과 관련 있는 주제에 스스로 관심을 갖고, 과학과 여러 과목의 지식을 융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는 교육을 가리키는데

우리가 바라는 원대로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흥미진진함을 일깨워주는 과학 상식 이상의 글을

싣고 있는 책이 있었으니 이름하여

 

<서바이벌 융합과학 원정대>

1.고수들의 만남

기획 과수원길   글 황문숙   그림 안예리 감수 류진숙

시공주니어


이 책을 읽는 내내

'아이들에게 여러분야의 지식을 심어주기위해 참 애쓰셨구나!'

느낄 수 있었는데 '수학 플러그 교과'시리즈, '명탐정 과학 수사 파일'시리즈, '생활 속 공부','고슴도치 스토리텔링 과학 동화'시리즈 등을 기획하신 과수원길 팀과

아이들을 직접 가르치면서 아이들의 입장을 대변해주시는 작가,화가,감수 선생님의 이력을 보면서

엄마로서 큰 감사를 느낄 수 있었어요.

 

이 책을 융합 인재 교육에 맞추어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과학에 흥미를 불러일으키게끔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탄생했다 해요.

그리고 책을 읽는 또래친구

  사회분야 담당 온누리,예술성분야 담당 감성빈, 과학 담당 천재인 

이 3 친구가 합심하여   SAS서바이벌킹대회 예선전을 치루는 흥미 진진함에

쑤욱~ 빠져들 수 있었답니다.  

친한 친구들은 어학연수나 가족여행을 떠난 반면 집에서 뒹글거리던 온누리에게

도서관 사서 언니는

초등학생 대상의 가상 현실 시합 SAS 서바이벌 킹 대회에 출전할 것을 권합니다.

무엇보다 서버이벌 킹이 되면 주어지는 혜택은

세계적 컴퓨터 천재이자 경영자인 빌 게이츠, 세계적인 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 세계적인 축구 선수인 리오넬 메시 등 자신이 원하는 유명한 사람과 하루 동안 함께 지내는 시간이 주어진다는 것.

 

하지만 온누리는 사회쪽에 강한 반면 과학과 예술에 강한

나머지 친구를 찾는 것도 하나의 숙제가 되는데

때마침 외국에서 돌아온 감성빈과 과학에 능한 천재인을 끌여들여 참가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예상과달리 천재인은 온누리의 제안에 거절하는 상황에서 그의 여동생 천재주가 엄마가 퇴근하시기전 필요한 준비물을 사야하는 과정에서

침착하게 기지를 발휘하여 현명한 선택을 해야하는 경제원리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함과 동시에

천재인의 참여를 이끌어 들이게 되지요.

 

현명한 선택을 위해 사고 싶은 물건중 몇 가지 선택 기준을 세우고, 그 선택 기준에 따라 어떤 것을 살지 우선순위를 정하면 가장 적은 돈으로 가장 큰 만족을 얻는다는 것을 알게되는

사람의 욕구와 한정된 자원에 관한 사회 분야를 자연스레 공부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어하는 천재주를 위해 물질을 상태 변화와 열의 이동을 이용한

우유와 설탕,소금과 얼음을 이용한 아이스크림만들기를 통해

생활 속에서 쉽고 친근하게 과학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지요.

이 부분을 읽고 아이들과 함께 실천으로 옮기면 그게 바로 살아있는 과학이겠지요?

날도 더워지는데 꼭 독후활동으로 해봐야겠어요.

 

세 명의 친구가 대회에 참여하기로 마음을 굳히고 신청 마지막날 인터넷접수를 하게됨과 동시에

준비없이 예선전을 치루게 됩니다.

첫번째미션 용의 눈동자를 그려라.

두번째 미션 오염되지 않은 후수를 찾아라

세번째 미션 무서운 괴물을 물리쳐라

이 세가지 미션을 통해

핵심 콕콕 미술- 색의 혼합, 과학-식물의 이용, 사회-기호와 등고선

과학- 산과 염기와 지시약, 음악-음악의 빠르기, 과학-심장과 맥박

이라는 기상천외한 아이들의 아이디어를 들여다 볼 수 있답니다.

세 친구들이 가지는 각 분야에대한 전문적 지식은

어른인 제가 감히 따라갈 수도 생각할 수도 없는 전문화된 정보라고 할까요?

책의 본문을 통해 유쾌하게 풀어나갈 수 있으리라~

독자를 불러오는 힘이 되겠네요.



책을 읽는 중간중간 관련 상식이 등장하여 시대까지 거슬러가는 原을 알 수 있는데

들여다보는 내내 입에서 감탄사가 나오고

왜 그런 기원이 나왔는지 알 수 있어 시사상식에도 큰 도움을 주는 것 같았네요.

이런 발견은 필사적인 연구끝에 얻어지는 것보다 우연에 의한 발견이라는게 눈길을 끕니다.

그리고 교과과정에도 나오는 사회분야 지도는

바로 학습에 연관이 되기때문에 읽는 아이가 배웠던 부분임을 인지하고

더 친근하게 아는 척~할 수 있어 학년에 관계없이 초등학생들에게 권하고 싶었답니다.

세 친구들이 세 가지 미션을 풀어가는 과정도 흥미로웠고

특별한 지도없이 미션을 자신들의 힘으로 타파한다는 게 참 통쾌하였네요.

이번 책에서는 한 팀을 만들어가면서 각자의 개성이 뚜렷이 드러났고

준비 없이 대처하는 뛰어난 능력또한 들여다 볼 수 있었는데

다음 권에서는 어떤 실전이 펼쳐질지 만화책 그 이상으로 기대되고

또 책 속에 어떤 미션과 그 해결책이 동원될지 빨리 만나보고 싶네요.

 

과학,미술,사회,음악......

이 책의 시리즈를 끝까지 통달하면 이러다 천재가 되는건 아닐지 은근 걱정이 되면서 (?)

1권 예선전부터 이렇게 흥미진진한데 본선에서는 얼마나 경이로운 지식과 모험이 동반될지

적절한 글밥과 아바타를 동원한 재미난 그림의 적절한 배치가  저학년 친구들까지 책에 빠져들게하는 힘이 있다는 것을 꼭 알려드리고 싶어요.

모르는 것은 알아가고 알았던 것은 복습의 개념으로 읽다보면 융합 천재가 되어가겠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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