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등생 과학 2014.11
우등생논술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14년 10월
평점 :
품절


우리 아이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문 열고 신문 가져오기랍니다.

물론 어른 신문이 아닌 어린이 신문이 먼저지요.

자기들 수준에 맞는 상식과 학습만화가 들어있어 많은 흥미를 가지고있는 듯합니다.

더불어 과학분야를 다룬 우등생 과학또한 너무도 좋아해서 현재 년권으로 구입할까 고민고민중이예요. 이것도 도서 정가제 전에 구입해야하는건지 불안하네요.

 

 

그런데 이번 11우러호 우등생 과학과 월간우등생 학습을 만나볼 기회가 있어

아이에게 경험 삼아 제공해 보았어요.

물론 우등생 과학은 대환영이고 단원평가를 보느라 늘 준비하는 Philip군에게 큰 도움이 될 듯

반갑게 맞이하더라구요.

 




(국어)

 6단원에 진도가 미치지 못하여 전반적 설명을 잘 읽은 후 이해단계를 거쳐 문제풀기에 들어갔어요. Philip군 남아라 국어에 약하기때문에 특히 국어쪽에 신경을 쓰고있는데 지난 학기 수학문제에서 틀리는 희한한 일이...알고보니 덜렁덜렁 수학문제 잘 읽지도 않고 숫자만 스르륵~~보고 넘겼나봐요.

이것 역시 국어 어휘력이 약하다는 증거겠죠?

 

일단 11월 스케줄표에 따라 조금씩 하루에 일정량을 나눠 공부하는게 아이에게 질리지않고

효과적이기에 11월 한달 스케줄표에 맞춰 문제를 풀어가고 만약 바쁜 일이 있어 진도가 나가지않았다면 주말에 보충하는 식으로 진도를 따라갔습니다.

국어 첫부분 실린 <북두칠성이 된 일곱 형제> 동화가 집중도를 높여줍니다.

따라쓰기- 글자 모양과 맞춤법을 익힐 수 있어요.


 

 

간단한 만화를 통해 교과 핵심정리후 문제를 풀 수 있어요.

지난 동계올림픽때 처음 소개된 '컬링'이 본문으로 나와 문제가 출제되다보니

시사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겠네요.

국어는 지문만 정확히 읽으면 문제를 풀 수 있어 책에 제시된 낱말 공부등을 꼼꼼히 읽어보는 센쑤!





각 단원마다 지난주 배운 내용을 짚고 넘어가는 코너가 인상적입니다.

쉽게 머리속에 넣고 반명 쉽게 잊어버리는 아이들 특성상 한번씩 반복해주는 코너가

큰 도움이 될 듯하네요.


 

국어의 경우 4주에 걸쳐 6단원,7단원의 범위가 진도로 예정되어 있고

시험이 치뤄지지않는 통합교과까지 다문화를 이해하는 '우리나라와 이웃 나라'를 이해할 수 있는 장이 있어 교과를 볼 수 없어 답답한 마음을 문제집으로 해갈할 수 있습니다.

 

(수학)

 

수학은 교과서 수학과 스토리텔링 수학 2부분으로 나뉘어져 세분화되어 있네요.

1단계.핵심 익히기 - 꼭 알아야하는 핵심을 쉽고 자세히 설명과 확인문제로 학습합니다.

2단계. 교과서와 익힘책의 기본 문제와 재미있는 깨비 문제로 풀어 봅니다.

3단계.교과서와 익힘책 유형 익히기 - 다양한 유형의 문제로 응용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학교 시험에 잘 나오는 문제 유형들을 익혀 두면 시험 문제를 어디서 접하더라도 자신감이 쑥쑥~

당황하지 않고! 문제를 푸는 힘을 길러줍니다.

교과서 응용 문제를 푸는 동안 아이가 어려워하는 문제 이해도를 높일 수 있고 해결 능력또한 배양합니다.

주별로 익힌 내용을 주말 학력평가를 통해 다시 한 번 정리하고 익힐 수 있네요.
 

 

주말에 놀지만 말고 주말 학력평가 한장씩 풀면서

워밍업 해줘야 2학년 지나 3학년 4학년 학년이 오릴때마다

적응력이 길러질 듯하네요.

 

 

(우등생 과학)

융합과학 매거진으로 스토리텔링 형식을 취하고 있어요.

과학 뉴스 -유전자의 비밀을 밝혀라

                물 만드는 탑, 와카 워터

실험 - 거대 공룡의 습격

         점핑 로켓!

융합 - 과학이 만든 이상한 나라

          바람을 다스리는 방법은?

부록 - 도전! 과학논술

         명탐정, 과학 수사!

 

 

책을 읽다가 DNA가 나온 부분에서 어떻게 2학년에게 설명해줘야하나 쩔쩔매는데

"엄마 나 알아요. 우등생 과학에서 읽었어요."

하는 바람에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인간 게놈 지도가 왜 필요한지 영화<닌자터틀>을 통해 알 수 있는 TIP이 제공되네요.

 

겨울철 간식 고구마와 감자의 최강 라이벌이 등장해 음식에 관한 과학적 접근을 유도합니다.

 

최근 자전거를 타고가면서 물의 성질을 이용한 물만들기에 성공한 오스트리아 출신의 크리스토프 레테자르씨가 소개되었는데 물 만드는 탑 와카 워터에 관한 비밀을 파헤칠 수 있는 장이 먼저 우등생 과학에 나와 있었군요.


 

최근 우리나라 곳곳에서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는 '싱크홀'이 도로 한가운데 커다란 구멍을 뚫어 문제가 되고 있는데

땅꺼짐 싱크홀에 관한 모든 것을 샅샅이 파헤려 볼 수 있게 되었어요.

과학편과 자연편이 적적히 조합된 이 주제는 다양한 시각의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읽을 수 있어 쵝오!

싱크홀이 생기는 과정을 실험을 통해 알아보는 시간도 갖고 우리나라에 2012년부터 2014년 7월까지 모든 53곳에서 싱크홀이 발생해 4명의 부상자가 생겼으며 석회암 지대가 많은 강원도 평창군에 가장 많았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과학실 정보편

렌즈는 빛이 꺽이는 성질을 이용해 상을 맺게 하는 투명한 물체로,볼록 렌즈와 오목 렌즈가 있어요.

볼록 렌즈는 가장자리보다 가운데가 두꺼운 렌즈이고 두꺼운 쪽으로 꺾이는 성질때문에 볼록 렌즈를 통과한 빛은 가운데로 모이고, 오목 렌즈는 가장 자리보다 가운데가 얇은 렌즈여서 오목 렌즈를 통과한 빛은 바깥쪽으로 퍼지는 특징을 이용해요.

 

아프리카 대륙 사하라 남쪽을 중심으로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미스터리 과학편은

과연 에볼라를 잡을 수 있을지 그 바이러스를 옮기는 동물로 알려진 과일박쥐 사진과 함께

그 심각성이 제시되어 있답니다.

저희 가족도 에볼라 바이러스때문에 외국여행을 꺼려하는지라 굉장한 관심이 가는 분야였어요.




 

열심히 정독중이신 Philip군!

왠지 월간 우등생학습과 인연이 깊어질 것 같은 이 느낌?

아이가 좋아면 한다면 1년정기권이 문제랴~~~~

선생님 오시는 학습지대비 저렴한 가격이라 아이 의사에 달린 이 책의 운명입니다.


제멋대로 글씨체에 늘 한숨 짓게 만든 우리 아드님의 악필이

따라쓰기를 하면서 살짝씩 교정되는 느낌입니다.

분명 어렸을때는 예쁘게 글씨를 썼는데 어느때부터인가 날림공자 글씨체를...T.T


 

우등생 과학과 함께 월간 우등생 11월호 학습을 재미있게 할 수 있어

엄마인 저도 참으로 즐겁고 부담없습니다.


 

학교 시험에 잘 나오는 문제, 교과서 실력 UP문제, 성취도 평가 문제등으로

학교 성적은 쑥쑥

우등생 과학을 통한 시사 상식으로 나름 똑똑이가 될 것 같은 체험이였습니다.

 

이 은 해당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무상으로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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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수학왕 7 - 단위의 비밀 본격 스토리텔링 수학 만화 7
곰돌이 co. 글, 박강호 그림, 이경희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지금껏 <내일은 실험왕>과 <내일은 발명왕> 왕 팬이였던 우리 아이들에게

수학적 접근을 좀 더 쉽고 재미있게 다가가고자

<내일은 수학왕> '단위의 비밀' 편을 읽혔답니다.

 

이상하게 수학을 어렵고 까다로운 과목으로 꼽는 아이들을 바라보고있자니

짠~~한 마음이 들어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기호, 기호에 담긴 약속, 도 개념과 원리 등의 뜻이 담긴

수학의 고유한 특성을 차근차근 쉽고 익살스럽게 표현한 학습만화라서

자주 접하고 친해지라고 제공한 것이지요.

 

 

교육과학기술부는 2013년부터 초,중,고 수학 교과서를 '스토리텔링'방식으로 바꿔 나가고 있어

<내일은 실험왕>의 전개되는 스토리와 유사한 의도가 제 눈에 비춰보여

아이들에게 유익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세계 올림피아드 결승전에 올라간 약간은 수학영재스럽지 않으나 영재에 다가가려 노력하는 강무한의

엉뚱하지만 창의적인 스토리가 참 마음에 들었던 듯 해요.

 

 

'내일은~'시리즈가 대부분 과학서였기에 실험도구들이 준비되었는데

역시나 <내일은 수학왕>또한 수학적 스토리 전개를 좀 더 과학적 방법으로 전개하고자

간이용수철을 이용한 무게 어림하고 비교하기 키트 셋트가

들어 있어 우리 아이들의 눈길을 확~ 끌었네요.

수학에 필요한 도구는 자,각도기만이 아니랍니다.^^

 




 

이 책의 내용은 3학년 1학기 5단원 시간과 길이

                     3학년 2학기 5단원 들이와 무게

                     5학년 1학기 8단원 여러 가지 단위

와 교과 연계되어 있다 명시되어있는데

지난 중간고사를 치룬 우리 2학년 아드님의 범위 안에도 단위가 포함되어 있어 이것또한 교과 연계가

되어 이 책을 읽으면서 좀 더 빠른 이해가 울 Philip군에게 왔을거라 생각됩니다.

 


키트 속 도구들을 하나하나 관찰하고 혼자서 도구제작에 나서고 있는 아드님이세요~

아무래도 과학실험이나 로봇제작등을 경험한 터라 누나보다 이런 일에 좀 더 적극적이고

손으로 뭔가를 만지는 것에 의욕을 보이고 있는데

여느 아이들이라도 좋아하지 않을까 싶네요. 우리집 누나는 동생한테 양보했을뿐이고....

자녀수대로 키트가 준비되지않아 다자녀가정에 살짝 미안해하셔야할듯~~~^^
 

 

체험 키트 활용 방법을 유심히 쳐다보고 행여 틀릴까 하나하나 골똘히 생각하는 모습이

스토리 속 수학도전자들의 모습과 비슷해보여 엄마로서 귀여웠다는~~~~(도치맘^^)

혼자하는 것도 좋지만 안전이 우선이기에 엄마가 잘짝 도와주는 장면도 있고

행여 클립의 휘는 방향이 틀릴까 도움을 청하기도 하였답니다.

관찰하면서 집중과 주의력을 길러주니  최고!


 

 

 

 

체험 키트 속 수학 원리

용수철저울은 용수철에 일정한 힘을 가해 모양이 변행됐다가 그 힘을 제거하면 다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성질을 이용해 물체의 무게를 잽니다.

용수철을 잡아당기는 힘과 비례해 용수철의 길이가 늘어나기 때문에, 접시에 담은 물체의 무게가 무거울수록 용수철이 더 많이 늘어납니다. 용수철저울로 무게를 달아 보기 전에 손으로 물체의 무게를 어림한 뒤 실제 늘어난 정도와 비교해보는 것도 좋은 활동!

 

 

 

 

 

 


남아라 손이 살짝 두꺼워 실꿰기등이 미숙하지만 그래도 혼자 힘으로 해결하고

실험에 들어가기 전 머릿속으로 무게의 어림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간이 용수철 저울을 이용한 무게 어림하고 비교하기는

3학년 2학기 5단원 '들이와 무게'에

교과 연계되어 있어 무게의 비교와 어림을 자세히~ 눈으로 직접 실험해 볼 수 있답니다.



 

 

너트 4개의 무게및 각각의 무게를 어림하고 제작후 직접 측정하고 있는 모습.

사실 너트 1개의 무게는 큰 차가 없어 4개정도는 돼야 측정이 가능하였다.

 

 

 

본문 속으로 GO~~~~~~~

 

일정한 단위를 기준으로 하여 길이나 무게 등을 재는 것을 측정이라하는데

측정은 일상생활에서 매일 반복하고있는 몸무게 재기와 키재기 그리고 물건을 살 때에도 활용되고 있어요. 그램 수당 물건 값이 매겨지기도 (For example-마트에서 그램당 얼마로 가격이 측정) 하기 때문이예요.

 

 

측정과 단위에 관한 교과서 속 핵심 개념이 강무한이라는 살짝 코믹한 주인공덕에

쉽게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데

실제 경험을 통한 측정법이기에 우리가 쉽게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부분이라

'아하~ 공감되고 이렇게 쉬운 게 수학이였어?' 웃음 짓게 만들었네요.

 





 

본문 중간중간 길이와 무게,시간,들이 측정단위가 나와

내용에 맞게 엮어진 덕에 어렵지 않게 연관시킬 수 있어요.

체중계, 시계, 자동차 계기판처럼 생활 속에서 측정과 단위를 느낄 수 있는 도구들을 통해

단위의 발명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수학문제 푸는데 급급해서 한번도 생각하지 못했던 ‘ 수학사'까지 스토리텔링식으로 재미나게

읽어볼 수 있어요.  

 

아이들 누구나 초등학생이라면 필통 속에 자 하나쯤은 준비되어 있겠죠?

자 속에 표시된 m 와 mm의 차이를 눈으로 다시 한번 확인해보고

우리가 매일 신고 다니는 신발이 이 mm개념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아이와 각인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학습만화에서 백미~~

그러나 아이들이 쉽게 후다닥 넘겨버리는 페이지라는 T.T

세상을 바꾼 위대한 수학자의 노고도 한번 읽어보고 현재 우리 2학년 아드님께서 수학책에서 배우고 있는 '시각과 시간'의 확실한 되짚음이 될만한 페이지또한 큰 도움이 된답니다.


 

여담 하나,

며칠전 몇시 몇분전 개념없이  시각과 시간 문제를 풀다가 큰 건(?) 하나 터뜨리신 울 아드님의 실수!

단위의 비밀을  읽었으나 아직까지 활용은 어려웠나? 물론 지금은 문제의 뜻을 이해했답니다.^^

 



 

 

우리 아드님의 실수처럼 단위의 不통일로 약 1억 2천만 달러를 허공으로 날려버린 미국의 실수를

다룬 내용은 실로 단위통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었던 분야네요.

아직까지 미국과 미얀마,라이베리아는 전세계가 통일한 미터법을 쓰지 않고 킬로그램 대신

인치와 파운드를 사용한다는데

빠른 시일 내에 미터법으로 통일 바래요~~






 

 


5리터, 3리터 용기 두개로 1리터를 만들라는 미션이 주어진다면?

두 용기를 사용해야한다는 것을 눈치는 채시겠지요?^*

3리터의 용기에 두번 물을 채워 5리터의 용기에 넣은 후 남은 양만큼이 바로 1리터가 되는데

만약 내 아이가 이런 대회에 참가한다면 이렇게 잘 풀어낼 수 있을까?~살짝 의문이 드는게

'그래도 책에서 한번 접해봤으니 참고가 되리라~!' 스스로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네요.

워낙 우리집 아이들을 옛날부터 다 알고 있었다고 뻥을 해대시니 사실 신빙성을 살짝 부족해서요....^^





 

이번 미션은 혼자만의 똑똑함보다 길이와 무게및 두 가지 이상의 사물 비교하기 과제를

여럿이 함께 얼마나 협동단결하여 공통과제를 풀어가는지가 관건이였던 것 같아요.

초등 저학년부터 모듬단위로 자리를 앉는 요즘 아이들에게 공통의 문제 해결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시키는 내용이도 하였고요

수학 개정 교과서에 맞춘 단원별 핵심 원리를 콕콕 쉽고 재미지게 만나 볼 수 있는 시간이였던 것 같아 영광이였네요.

 

이 은 해당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무상으로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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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쿠키 어린이 우수작품집 시리즈 6
이재복 지음, 최지혜 옮김, 류여림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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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영어와 한글이 함께 수록된 시집이라

아이들의 영어공부를 돕고자 살짝이 엄마의 음흉한 의도로 집에 들이게 된 책이랍니다.

CD도 있고 영어도 있고, 앗싸!

엄마 혼자 쾌재를 부르고 있었는데

애들과 공부 후에 퀴즈식으로 동시 한편씩 읽어주면서 제목 맞추기 게임을 했는데

의외로 아이가 좋아하더군요.

그래서 '음~~나의 탁월한 선택이야!'자축하고 CD를 틀었는데

엥?  영어 CD가 아니고 왠 피아노???

순간 멍~~~~~

ㅋㅋㅋㅋㅋ

 

서평을 위해 자세히 CD를 살펴보니 왠 아이가 동물을 안고있는 모습?

저 아이는 뉘귀?

책을 다시 들여다보지 않을 수 없었어요.

 

나 ,쿠키

Me, the CooKie

 

 

 

애들한테 늘 말하길

"문제를 끝까지 읽고 풀어야지! 왜 집중을 못하는거니?"

틀린 문제를 놓고 야단쳤는데

이 책에 대한 나의 자세가 도려 애듫나테 야단을 맞아야할 것 같네요.

분명 '어린이 우수작품집 시리즈'라고 책에도 명시됐구만 제대로 읽지도 않고

본문만 읽었으니, 영어 CD일거라 혼자 결론 내리고 완전 스타일 무너지는 날이였네요.

다행히 애들은 익히 듣던 곡들이라 CD를 틀어주니 아는 곡이라고 난~~체를 해주시는데

이렇게 어린 학색이 피아노를 쳤으리라 생각도 못했어요.

 

 

이재복 작가님은 현재 만 10세로

어려서부터 동시집을 출간했고

피아노경연대회에서 수상까지 하였다니

모든 분야에서 다재다능한 영재가 아닐 수 없네요.

한편으로 엄마의 입장에서 이 동시집이 탄생되고 지은이께서 피아노를 칠 수 있게 조력하신

이재복작가의 부모님을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무리 아이가 잘나도 알아봐주는 사람이 없다면 부모님같은 조력자가 없다면 여느 아이들처럼

평범하게 취급되기 쉬우니까요.

 

엄마로서 아이들의 조력자로서 반성하게되는 시간을 갖게 만드는 작가 설명 부분이였네요.

 

 

 

본문은 한 페이지는 동시

한 페이지는 영어번역 동시로 나열되어 있어요.

작가가 만 10세 어린이라 그런지 아이의 시각에서 어렵지않게 사물을 풀어 내서

영어로 아이들에게 수수께끼식으로 읽고 제목을 맞추게하는 놀이를 했는데

재미있어 하면

나중엔 혼자서 시를 읽어나가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어려운 시를 그닥 좋아하지않는 엄마영향때문에

우리 아이들또한 동시와 친하지 못한 분위기인데

이 동시집은 아이 혼자서 페이지 접어가면서 골똘히 읽게 만드는 책이였어요.


 

 

 

아무래도 동시 제목부터가

<나, 쿠키 >이다보니

쿠키종류를 좋아하는 아이의 관심을 확 끄는 것은 물론,

책 속 내용이 간결하면서도 함축적으로 의미를 담고있어

아이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효과를 가져왔어요.

 


 

 

책 서두에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성재에게'라고 쓰여있는데

함께 동시집을 출간했던 동생 순영이는 아니고 작가의 친한 친구일까요?

문득 궁금해지네요????

 

게다가 그림을 그린 여림이 또한 2000년 생으로 우리 딸과 별 나이차가 나지 않는 것이

글과 그림 모두 같은 또래의 입장에서

호감을 불러일으킬만한 책으로 처음부터 의도되었나 봅니다.

 



 

이 동시집은

나,쿠키

냠냠, 맛있는 세상

바다 냄새

내가 새싹이라면

총 4부로 되어 있고 그 속에 아이들의 관심을 끌만한 소제목들로 동시가 종합선물처럼 선사되어 있어요.

 

이 책을 읽고 우리 아이도 간단하게나마 이 가을의 정경을 동시로 담아 보았어요

   

 

    사랑의 숲

    

 

                                            Tina

 

 

    빨강,주황,오색 빛깔 뽐을 내는 가을 숲 

    어느 화가의 작품인지

    작년에도 올해도 전시회를 열면서

    나의 꿈을 펼치라네

 

    토톡토톡 하늘의 선물처럼

    도토리 햇밤 주워먹는 다람쥐

    쪼르륵 나무 위를 오르내리며

    나에게 이 곳을 지켜달라 속삭이네

 

    깊은 숲 속 산기슭에

    따뜻한 차 한잔 마시고 가라고

    신비스런 말씀으로 우리를 붙잡는

    회색빛깔 주지스님

 

    소리 쳐 답답한 내 가슴 뻥 뚫리게

    포근히 안아주는 따뜻한 곳

    아름다운 자연 속 병풍을 활짝 펴

    반짝반짝 별빛 담은 사람의 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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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와 고블린 네버랜드 클래식 43
조지 맥도널드 지음, 제시 윌콕 스미스 그림, 최순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14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Let it go~Let it go~

지난 겨울 온 세계는 겨울왕국의 열풍에 휩싸였습니다.

영화의 주인공 안나~엘사~

그녀들의 특징은 공주였네요.

나라 안 여아들은 공주의 열풍에 한 몫 하는 듯, 공주옷을 입고 치맛자락 날리며 발을 굴렀는데

 

모든 어린이를 공주로, 왕자로 만드는 용감하고 신비한 모험 이야기로

다시 한번 공주 앓이에 빠지게 할 작품이 있었으니

<공주와 고블린>이랍니다.

 

 

 

저도 여자지만,,,, 공주는 아니예요.

하지만 겉표지 속 공주의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러워 보이는지

정통 클래식작품이기에 더 더욱 읽고 싶어지는 마음 감출 길 없었답니다.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클래식 시리즈에서 소개하는 《공주와 고블린》은 1872년 출간된 초판본에 실린 글을 완역해 원작의 감동을 고스란히 느끼도록 했네요

책에 실린 제시 윌콕 스미스의 그림은, 20세기 초 인쇄술의 발달로 총천연색 삽화의 시대가 오자

어린이와 부모들의 빗발치는 요청에 의해 새롭게 그려진 것입니다
책 내용도 중요하지만 정통 클래식작품이니만큼 자칫 글밥의 과중함에 무거워질 수 있는 분위기를

어여쁜 작품 속 그림을 통해 한결 가볍게 털어버릴 수 있었네요.

 



 

11명의 자녀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다 작가가 되었다는 맥도널드( 햄버거가 자꾸 떠오르네...ㅋㅋ)

역시나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주는 형식의 책자식 구성으로 작품은 시작되고 끝맺어 집니다.

'모든 여자아이가 공주'라고 말한 어린이에 대한 사랑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가족애가 느껴지는 작품이였어요.



 

19세기 당시 어린이들이 존중 받지 못하는 현실을 작품에 반영하고 판타지를 통해 어린이에게

힘들 주려 합니다.

오른들은 보호라는 명목으로 아이린 공주가 성 밖에 출입하지 못하게 하고,

커디는 오른들과 똑같이 광산에서 일을 해야하는 고된 현실에 놓입니다.

그러나 공주와 커디는 순수한 용기를 발휘해 험난한 모험을 마치며 동심의 힘을 증명하는데....


 

 

공주와 난쟁이 괴물, 신비로운 할머니, 정직한 소년이 등장하는 서양 옛이야기는 무수히 많지만

100년전 세월의 흐름이 무상하게 지금껏 최고의 판타지 소설로 손꼽히는 이유는 무얼까요?

액자식 구조로 작가가 누군가에게 이야기하는 형식또한 인상깊고

이 이야기 저 이야기를 살짝살짝 짜집기한 듯하지만 작가는 절대 아니라고~ 오해말라는 으름짱(?)이

참말 인상적이였네요.

어떤 이야기들이 작품 속에 삽입되었는지 궁금하면?

꼭 <공주와 고블린> 읽어보기!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클래식의 《공주와 고블린》은 1872년 출간된 초판본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느끼도록 보존했답니다. 이 책에 실린 제시 윌콕 스미스의 그림은, 20세기 초 인쇄술의 발달로 총천연색

삽화의 시대가 오자 어린이와 부모들의 빗발치는 요청에 의해 새롭게 그려진 것입니다.

맥도널드(햄버거가 자꾸 떠오르네....^^)의 원본 보존으로 자칫 지겨워질 수 있는 많은 글밥대비

스미스의 고풍스럽지만 사랑스런 그림 삽입으로 네버랜드 클래식만의 수준 높은 격이 느껴지는

사랑스런 책으로 다시 태어 난 듯 합니다.

 

 

 

초등 고학년들이 읽을 수 있는 분량이기에 책 속에 '가름끈'또한 갖추어져 있어

책을 읽다가 표시해둘 수 있는 장점이 있답니다.

"야~너 왜 책 접어 표시해놨어?"

우리집 5학년 아나 공주가 책 읽다가 표시해둔다고 접어놓는 동생을 보고 놀래 소리치는 모습이 떠올라 실실 웃음이 나는데 고학년이 읽는 네버랜드 클래식에는 이 가름끈이 상주해 있다는 사실!




 

서양 옛이야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물과 요소 들이 가득하다.

공주와 할머니, 가난하고 정직한 소년, 난쟁이 괴물이 등장하고, 신비한 물레와 실몽당이, 어린이의 노래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요.

주인공 아이린 공주는 탑 위에서 누군가 구해 주기만을 기다리는 여느 공주들과는 달리,

고블린들에게 잡힌 광부 소년 커디를 직접 구하러 나서는 매력적인 인물이다.

신비로운 고조할머니는 그 존재를 믿는 사람만 찾을 수 있는 인물로, 종교적인 신의 모습을 보는 듯~ 유쾌하고 용감한 커디 역시 흔한 이웃나라 왕자들과는 다르다.  

 

 

 

난쟁이 고블린 족의 겉모습이나 습성, 그들이 사는 땅속 세계의 원리 등을 자세히 묘사해

옛이야기 속 괴물이던 고블린을 마치 지금도 깊은 산속에 실제로 살아있는 듯 느껴집니다.

우리나라 이야기 속 도깨비와 같은 존재라 할까요?

누구에게나 익숙한 옛이야기 속 인물과 소재를 입체적이고 생동감 있게 되살린 《공주와 고블린》



상상력을 북돋우고, 흥미로운 모험 세계로 안내하여

창의력이 존중되는 현재를 내다 본 것 마냥 열린 결말로

읽는 어린이들로하여금 마음껏 결말의 다양성에 상상의 나래를 달아준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5학년 우리 딸 이번 중간고사에

'능텅감투를 읽고 뒷이야기를 쓰시오'라는 문제가 출제되었다하더라구요.

그런데 <공주와 고블린>의 결말이 이 시험 문제 출제의도와 딱 맞아 떨어지니

100년전 작가님이신 맥도널드의 예지력을 크게 칭찬하지 않을 수 없네요 ㅋㅋ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온 뒤 갑자기 추워진 11월~

막상 옷을 찾아 입으려니 유행에 뒤지고 색이 바래서 작년 옷을 입기가  살짝 꺼려집니다.

그만큼 시대는 빠르게 변하고 정보화등으로 시대에 따른 변화를 재촉하지요.

하지만 네버랜드 클래식은 정통을 존중하면서도 시대의 흐름에 전혀 흔들리지않는 작품성으로

아침 독서를 하는 우리 딸에게

"공주와 고블린, 이 책 너무 재미있어요!"

탄성을 불러 일으키고 있네요.

영어 대역본도 있으니 영어공부겸 함께 읽어보는 것도 좋은 시간을 제공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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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 보물찾기 3 한국사탐험 만화 역사상식 11
곰돌이 co. 글,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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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보물찾기 1,2에 이은 세번째 한국사 탐험 만화 역사상식서적

고려시대 보물찾기3

 

사회과목으로 역사를 접하는 5학년 Tina는 지난 5학년 1학기 기말에 접했던 고려말의 상황을

고려시대 보물찾기3를 통해

상세히, 공민왕과 노국 공주에 대한 남겨진 이야기를 읽으며

우리나라 역사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물론 동생Philip군도 이해하기 쉽고 흥미진진한 이 책으로 역사에 가볍게 다가설 수 있었고요!

 

 

 

고려시대 보물찾기 3는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기출 문제지까지 부록으로 겸비하는

아주~ 훌륭한 보너스를 주고 계십니다.

솔직히 '한국사 능력시험'이라면 겁을 먹고 있었는데

기출 문제지를 훑어보면서 교과서 시험대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음을 알 수 있어 좋은 기회였어요.

괜히 접해보지않은 문제때문에 겁 먹었던 듯~ 다음에 딸과 함께 한국사 능력시험에 도전!

 

 


<고려시대 보물찾기 2>편에 이은 내용이 계속 연계되어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고려말 시대상황에서 개혁정치를 실현하려 노력했던 공민왕과 그가 지극히 사랑했던 노국 공주 이야기가 빠지면 앙꼬없는 찐빵~

이 이야기의 서막도 노국 공주 초상화속 비밀과 함께 Start~


 

 

노국 공주의 초상화 아래 숨겨진 그 뭔가는?

우리 Tina는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다시 한번 튼튼히 다질 수 있는 시간이였는데요,

무거운 역사를 가벼운 만화 형식으로 접할 수 있어

대다수의 엄마들이 학습만화를 아이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듯합니다.

 

 
 

 

노국 공주의 초상화 뒤에 햇빛을 받으면 더 선명해지는 다른 그림의 정체는?

 

분명 우리의 문화유산이지만 여러가지 잘못된 경로로 유통되는 작품은 장물로 취급받아

자칫 심각한 외교 분쟁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몽골군의 말발굽에 짓밟히던 위기일발의 순간에도

고려의 지배층은 전쟁을 피해 들어온 임시 수도 강화도에서 개경과 다름없는 궁궐과 도시를 짓고

팔관회와 연등회 같은 호화로운 행사까지 성대히 치렀습니다.

 

 

한국사 역사상식편을 유심히 살펴보아야할 이유?

우리 역사에 대한 상식을 알 수 있고 교과서적 답안이 제시되어 학과 시험에 큰 도움을 준다!

그저 학습만화만 읽었을뿐인데

우리 역사에대해 이해하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안목을 키울 견성을 기를 수 있군요.

 


 

 

몽골에 대항하는 고려군이 무신정권이후 최신정권의 기득권 보장을 위해

최씨 집안의 '삼별초'라는 군대를 편성하여 가문을 지키기위해 싸웠다는 설또한 대두되고있지만,,

우리가 역사적으로 습득한 지식은 몽골에 끝까지 대항하기위한 자주의식의 군대였다는 것이죠.

 

몽골군을 부처의 힘을 빌려 고려인들이 물리치고자했던 8만여 개의 불교 경전 '팔만대장경'

해인사 장견판전은 그 위대함을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지요.

 

 

 

 

 

공민왕과 노국 공주에 대한 이야기는 몇차례 드라마화 되기도한 절절한 사랑이야기로

몽골의 부마국이 된 고려 왕들은 몽골 공주들의 감시하에 제대로 된 개혁정치 한번 펼치지못하지만

노국 공주는 공민왕의 개혁을 돕기로 결심했던 유일한 몽골의 공주였어요.

아기를 낳다가 죽었기에 공주를 그리워하던 공민왕이 개혁정치를 팽게치고 고려 몰락의 길로 내달리게 되었지요.


 

 

조선후기 서민문학이 꽃피웠다면

고려 후기 고려 가요라 불리는 시가 문학이 유행하여

사대부들이 지은 경기체가와 민중의 노래인 속요로 나뉘어

당시 고려 사회상과 문화를 반영하고 있답니다.

민중들의 노래-청산별곡,  고려 사회를 풍자한 노래-쌍화점

 

 

그리고 고려 말 신진 사대부 가운데 문익점은 우리나라 최초로 목화씨를 들여온 사람으로

목화를 이용해 만든 면 섬유 덕분에 한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경남 산청군에는 문익점이 처음 목화를 길렀던 곳을 사적 108호로 지정하여

백성들의 삶을 이롬게 한 그의 공로를 기리고 있답니다.




 

 

충렬왕, 충선왕, 충숙왕, 충혜왕, 충목왕, 충정왕...

원나라의 부마국이 된 우리나라의 비애는 왕의 이름에 몽골에 충성을 다한다는 뜻의 한자 '총'자가

들어가 있는 서글픈 비화가 있답니다.







얼마전 성황리에 끝난 드라마 '기황후'를 보았던 기억이 생생한데

우리 고려가 몽골에 조공을 받치는 과정중 여자를 바치는 과정에서 원의 마지막 황후가 되었던

기황후와 그의 오라버니 기철의 오만방자함까지 떠올라 아주 화가 나더라는.....

 


 

고려 말  권문세족에 반대하여 성리학을 수용한 신진 사대부의 성장은

홍건적및 왜구의 침입을 막아낸 이성계등의 신흥 무인 세력이 나타나 결국 고려는 망하고

새 나라 '조선'이 건국되는 과정까지 자세히 그려져있어요.

 

고려의 개혁을 꿈꿨던 공민왕이 그리던 고려의 진정한 모습~

공민왕의 개혁 의지는 끝까지 사라지지 않고

공민왕이 찾던 꿈을  고려의 의복 위에 그리고 인장을 찍은 그 보물 같은 꿈을 함께

느껴보는 시간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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