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시대 보물찾기 3 한국사탐험 만화 역사상식 11
곰돌이 co. 글,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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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보물찾기 1,2에 이은 세번째 한국사 탐험 만화 역사상식서적

고려시대 보물찾기3

 

사회과목으로 역사를 접하는 5학년 Tina는 지난 5학년 1학기 기말에 접했던 고려말의 상황을

고려시대 보물찾기3를 통해

상세히, 공민왕과 노국 공주에 대한 남겨진 이야기를 읽으며

우리나라 역사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물론 동생Philip군도 이해하기 쉽고 흥미진진한 이 책으로 역사에 가볍게 다가설 수 있었고요!

 

 

 

고려시대 보물찾기 3는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기출 문제지까지 부록으로 겸비하는

아주~ 훌륭한 보너스를 주고 계십니다.

솔직히 '한국사 능력시험'이라면 겁을 먹고 있었는데

기출 문제지를 훑어보면서 교과서 시험대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음을 알 수 있어 좋은 기회였어요.

괜히 접해보지않은 문제때문에 겁 먹었던 듯~ 다음에 딸과 함께 한국사 능력시험에 도전!

 

 


<고려시대 보물찾기 2>편에 이은 내용이 계속 연계되어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고려말 시대상황에서 개혁정치를 실현하려 노력했던 공민왕과 그가 지극히 사랑했던 노국 공주 이야기가 빠지면 앙꼬없는 찐빵~

이 이야기의 서막도 노국 공주 초상화속 비밀과 함께 Start~


 

 

노국 공주의 초상화 아래 숨겨진 그 뭔가는?

우리 Tina는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다시 한번 튼튼히 다질 수 있는 시간이였는데요,

무거운 역사를 가벼운 만화 형식으로 접할 수 있어

대다수의 엄마들이 학습만화를 아이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듯합니다.

 

 
 

 

노국 공주의 초상화 뒤에 햇빛을 받으면 더 선명해지는 다른 그림의 정체는?

 

분명 우리의 문화유산이지만 여러가지 잘못된 경로로 유통되는 작품은 장물로 취급받아

자칫 심각한 외교 분쟁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몽골군의 말발굽에 짓밟히던 위기일발의 순간에도

고려의 지배층은 전쟁을 피해 들어온 임시 수도 강화도에서 개경과 다름없는 궁궐과 도시를 짓고

팔관회와 연등회 같은 호화로운 행사까지 성대히 치렀습니다.

 

 

한국사 역사상식편을 유심히 살펴보아야할 이유?

우리 역사에 대한 상식을 알 수 있고 교과서적 답안이 제시되어 학과 시험에 큰 도움을 준다!

그저 학습만화만 읽었을뿐인데

우리 역사에대해 이해하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안목을 키울 견성을 기를 수 있군요.

 


 

 

몽골에 대항하는 고려군이 무신정권이후 최신정권의 기득권 보장을 위해

최씨 집안의 '삼별초'라는 군대를 편성하여 가문을 지키기위해 싸웠다는 설또한 대두되고있지만,,

우리가 역사적으로 습득한 지식은 몽골에 끝까지 대항하기위한 자주의식의 군대였다는 것이죠.

 

몽골군을 부처의 힘을 빌려 고려인들이 물리치고자했던 8만여 개의 불교 경전 '팔만대장경'

해인사 장견판전은 그 위대함을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지요.

 

 

 

 

 

공민왕과 노국 공주에 대한 이야기는 몇차례 드라마화 되기도한 절절한 사랑이야기로

몽골의 부마국이 된 고려 왕들은 몽골 공주들의 감시하에 제대로 된 개혁정치 한번 펼치지못하지만

노국 공주는 공민왕의 개혁을 돕기로 결심했던 유일한 몽골의 공주였어요.

아기를 낳다가 죽었기에 공주를 그리워하던 공민왕이 개혁정치를 팽게치고 고려 몰락의 길로 내달리게 되었지요.


 

 

조선후기 서민문학이 꽃피웠다면

고려 후기 고려 가요라 불리는 시가 문학이 유행하여

사대부들이 지은 경기체가와 민중의 노래인 속요로 나뉘어

당시 고려 사회상과 문화를 반영하고 있답니다.

민중들의 노래-청산별곡,  고려 사회를 풍자한 노래-쌍화점

 

 

그리고 고려 말 신진 사대부 가운데 문익점은 우리나라 최초로 목화씨를 들여온 사람으로

목화를 이용해 만든 면 섬유 덕분에 한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경남 산청군에는 문익점이 처음 목화를 길렀던 곳을 사적 108호로 지정하여

백성들의 삶을 이롬게 한 그의 공로를 기리고 있답니다.




 

 

충렬왕, 충선왕, 충숙왕, 충혜왕, 충목왕, 충정왕...

원나라의 부마국이 된 우리나라의 비애는 왕의 이름에 몽골에 충성을 다한다는 뜻의 한자 '총'자가

들어가 있는 서글픈 비화가 있답니다.







얼마전 성황리에 끝난 드라마 '기황후'를 보았던 기억이 생생한데

우리 고려가 몽골에 조공을 받치는 과정중 여자를 바치는 과정에서 원의 마지막 황후가 되었던

기황후와 그의 오라버니 기철의 오만방자함까지 떠올라 아주 화가 나더라는.....

 


 

고려 말  권문세족에 반대하여 성리학을 수용한 신진 사대부의 성장은

홍건적및 왜구의 침입을 막아낸 이성계등의 신흥 무인 세력이 나타나 결국 고려는 망하고

새 나라 '조선'이 건국되는 과정까지 자세히 그려져있어요.

 

고려의 개혁을 꿈꿨던 공민왕이 그리던 고려의 진정한 모습~

공민왕의 개혁 의지는 끝까지 사라지지 않고

공민왕이 찾던 꿈을  고려의 의복 위에 그리고 인장을 찍은 그 보물 같은 꿈을 함께

느껴보는 시간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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