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뽀삐뽀 반려견 육아 대백과 - 우리 강아지 건강하게 오래오래 잘 키우는 법
위혜진 외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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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키우면서 참 많은 것을 배워야 하고, 또 많이 배우는 것 같다. 


항문낭부터 귀 청소, 예방접종 시기 등등 애완동물을 키우기 전에 

알아야 할 상식들이 정말 많은데 이런 정보들을 하나의 책에 잘 담아냈다.


 단지 '예쁘다'는 이유로 애완동물을 기르는 건 

정말 안일한 생각이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 책.


애완동물, 특히 반려견을 끝까지 책임지고 기르기로 마음 먹었다면 한 번쯤 꼭! 

읽어봐야 할 '삐뽀삐뽀 반려견 육아 대백과'!


주변에 애완동물을 기르는 친구가 많지만, 

정작 그 동물들에게 잘 대해주지 못하는 친구가 참 많다.

(물론 나도 그렇기 때문에 더 배우고 싶어 이런 책들을 읽으려고 노력하긴 하지만...

기본적인 상식만으로도 충분하니 키우고 있는 애완견 둥이에게 더 잘해주고 싶다.)


'넌 이제 더이상 동물 키우지 마'라고 충고를 해준 친구도 여럿 있는데, 

그 친구들에게 이 책을 빌려줄 생각이다.


책이 매우 두꺼움에도 불구하고 종이 재질 덕분인지 꽤 가벼워서 좋았다. 

표지에 코팅도 되어 있어 정말 백과사전 느낌이랄까.



챕터별로 나뉘어져 있어 목록을 보며 알고 싶은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인 것 같다!


난 늘 궁금한게 생기면 네이버에 검색해 이것저것 둘러보곤 했는데 

(다 다른 대답이어서 혼란스러웠던 적이 많다)

그 전에 이 책을 한번 훑는 것도 좋을 것 같다ㅎㅎ 

많은 질문들에 대해 간단하지만 중요한 답변만을 잘 정리해주어서 좋았다.



특히 요즘 이슈인 애완견 내장칩에 대해 자세한 정보까지 담아주어 좋았다. 

그냥 나는 내장칩을 하라고 해서 한 거지, 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알지 못했다. 하지만 책에서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생체에 무해한 성분이라 안심해도 될 것 같았다.


 내장칩의 장점 말고도 부작용 사례까지 통계로 하여 담아주었는데 꽤나 유용했다.


그에 대한 편견이 있다면 이 글을 읽고 내장칩에 대해 더 알았으면 좋겠다!

반려견을 키우기 전에 고려해야 할 상황부터 임신과 출산까지 자세하게 잘 담아놓은 책, 

삐뽀삐뽀 반려견 육아대백과였다.


정보를 함축적으로 많이 담아놓은 게 일단 좋았고, 

중요하거나 더 알아야 할 부분은 QnA 칸을 통해 자세하게 설명해주어

신뢰가 갔으며 든든했달까!


둥이가 오래오래 살 때까지 곁에 두고 싶은 책이었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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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 키토 라이프 - 입문자를 위한 가장 완벽한 저탄고지 다이어트 사용 설명서
황연수 지음 / 예문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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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식(저탄고지 식단)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책을 통해

공부를 하면 좋을 것 같아 흥미로웠던 책, '심플 키토 라이프'!

 

키토식과 저탄고지 식단의 차이점부터 키토식을 시작할 때 주의할 점,

먹어도 되는 음식과 그렇지 않은 음식까지 너무나도 상세하게

담긴 책이어서 입문자에게 강추하고 싶은 책이다!

부록으로 '키토제닉 라이프핏 다이어리'도 있어

내 식단을 꼼꼼히 체크하기가 간편하므로 키토식 입문자 책으로 강력 추천한다.

특히 '어떻게 해라'가 아니라 '내 몸에 적합한 키토제닉 라이프스타일을 찾아라'

라는 내용이 담겨져 있어서 좋았다.

나도 저자의 생각과 같기 때문!

또한 무조건 해라- 가 아니라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쓰여 있어서 신뢰가 갔고

건강에 맞게, 혹은 의사와 상담 후에 진행하라는 문구 또한 있어서

무작정 시도하려는 키토식 입문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다.

나에게는 키토제닉 라이프스타일을 찾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까지

자세히 나와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한 챕터를 들어갈 때마다 간단히 정리가 되어 있어서 키토식을 하다가

조금 지칠 때나 슬럼프가 찾아 올 때 한 번씩 훑어도 좋을 것 같다.

 

특히 평소 가진 생각 '지방=살'이라는 공식을 깨뜨리는

키토식(저탄고지 식단)에 대해 아주 기초부터 알려주고,

시작할 수 있는 방법까지 상세히 알려주어 좋았다.

 디자인이 아기자기하고 매우 깔끔하다는 것도 만족스러웠다!

입맛을 바꾸는 연습을 하라는 문구가 매우 가슴에 와닿았다.

제일 어려운데 너무 중요한 내용ㅠㅠ

 

 

 

한 챕터가 끝나면 이러한 팁까지 소소하게 정리해주어서 정말 알찼던 '심플 키토 라이프'!

오일이나 버터도 그냥 고르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고,

더 좋은 지방을 섭취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나는 저탄고지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새로운 내용을 많이 알았다.

특히 시작 부분에서 용어를 정리해주어 (키토제닉, 키토플루 등등)

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혹시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키토식에 대해 알아가보는 건 어떨까?!

입문자에게 알맞게 쉽고 깔끔하게 쓰여진 책이었다. 추천한다!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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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방 이야기 - 그녀의 일기
나나로 지음 / 처음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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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흥미로웠던 '키스방 이야기 : 그녀의 일기'. 

키스방에서 종사하는 매니저의 에세이를 담은 책이다.


대개 어떤 이유로, 어떤 경로로 이 업종에서 종사하게 되는 건지부터 시작해서, 

경찰이 단속을 올 땐 어떻게 하는지,

매니저의 하루 일과까지 꽤나 자세하게 그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책이었다.


사실 난 성매매에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다. 

그런 성매매가 은연중에 음지에서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는 사람이기도 하고. 

하지만 키스방은 도대체 뭐가 다른 걸지, 정말 키스만 하는 건지,

도대체 그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그런 업계에서 종사하는 건지 등등 궁금했다. 

내가 알지 못하는 세계이기도 했고.


그래서 읽게 되었는데 생각 외로 키스만 한다는 것에서 놀랐고 (그 이상을 요구하는 손님이 있긴 하지만)

불법과 합법을 넘나들고 있다는 것도 놀랐다. 

성매매가 합법일 수도 있구나... 물론 저자도 이야기했다시피 키스만 하는 걸

성매매라고 볼지는 가치관 차이라고 했지만.


난 여태 '성매매는 나쁘고, 성매매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은 한심하다(너무 어감이 세긴 한데 그냥 이런 느낌)'고 생각했다.


하지만 더 나아가서 조금 더 오랫토록 생각하게 된 것 같다. 

물론 그게 온전히 긍정적인 쪽으로 변화했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이러한 가치관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읽는 걸 추천한다.


가보지 못한 곳인 '키스방'이라는 곳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 번 읽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다만 이 책을 읽고 키스방에 한 번 가볼까, 돈 좀 벌어볼까.. 하는 사람이 있을까봐 걱정이 되긴 한다.



이렇게 매니저들의 인터뷰나 하루 일과 등을 담고 있어서 호기심을 충족시키기에는 딱이었다.


흥미로운 소재나 에피소드도 소개하고 있어서 (매니저들에게는 힘든 기억이었겠지만) 책장이 잘 넘어갔다.


꾸밈없는 문장도, 재치있는 문장도 좋았다.



다만 이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입장에서 쓴 책이라 그런지 자기를 방어하는 문장이 몇몇 보였다.


키스를 '절박한 몸부림'이라고 표현했는데.. 뭔가 성매매를 정말 부정하는 사람들이 보면 거북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조금 더 가치관을 넓힐 수 있었다. 내가 듣고 보기만 했던 실태를, 직접 경험한 사람의 입장을 들음으로써


분명 가진 편견도 탈피할 수 있었다. 불편하긴 했지만 그런 만큼 재미있었고 흥미로웠던 책. 추천한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쓴 솔직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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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랑 도서관 - 품격 있는 공간의 가치를 창조하는
장덕성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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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랑 도서관'이라는 책 제목이 매우 끌렸다. 

만인이 좋아하는 커피와, 내가 사랑하는 공간인 도서관의 만남을 그려낸 책이라니!

미래에 도서관에서 일하는 것이 꿈이기 때문에 어떻게 도서관으로 사람들을 이끌 수 있을까 많이 고민하곤 했는데, 

이 책이 작은 실마리가 되리라 싶었다.


그래서 읽게 되었는데 생각했던 내용보다는 저자의 경험담이 많았고, 

창업을 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을 잘 담아냈기 때문에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했다.


특히 사업에도 실패하고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했던 저자가 다시 일어서서 

'커피랑 도서관'이라는 신개념의 공간을 창조해 멋지게 성공했다는 점이 멋있었다.

내가 가보지 않아서 검색해봤는데 매우 복합적인 문화공간이라는 점이 참 좋았다. 

공부공간에 도서관에 카페까지, 가보지 않을 수가 없었다.


마케팅을 목적으로 이 책을 출판했다면 목적 달성은 성공인 듯. 


공간이 너무 편안해 보였고, 대표가 이 공간을 어떤 마음으로 창조했는지 알게 되니 더 가보고 싶었다.

또한 이용자에게 섬김과 동행의 원칙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무인으로 운영하기도 참 어려웠을 텐데 이용자의 니즈를 위해서 24시간 운영을 하는 것 또한 감탄했다.


주변에 찾아보고 있으면 꼭 갈 것임! 도서관 운영할 때 어떤 식으로 운영해야 할지 조금은 감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가게를 운영한다는 것에 꽤나 많은 책임과 고뇌가 따른다는 걸 다시금 깨달았다.

취업 안 되면 창업해야지, 하고 쉽게 생각했는데 (돈도 없으면서) 창업을 하기 전에 

이용자의 욕구를 살펴보고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이 책에서도 그걸 꽤나 강조하는 것 같았고.


하여튼 책을 읽고 나니 '커피랑 도서관' 공간에 꼭 가보고 싶었다! 가서 맛있는 음료와 책 한 권 뚝딱 해치우고 싶다.

조만간 꼭 가야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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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세계 - 너의 혼돈을 사랑하라
알베르트 에스피노사 지음, 변선희 옮김 / 연금술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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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세계'라는 책은 죽음을 앞둔 18살 소년이 담담하게 풀어나가는 이야기이다. 

문체가 짧고 간결해서 술술 읽기 편했으나 그에 비해 덤덤한 어조에는 무거움이 묻어 있어서

죽음을 철학적으로 풀어 낸 소설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소년이 생의 마지막을 특별하게 보내기 위해 '그랜드호텔'로 향하는데, 그 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담아냈다.


소년과 마찬가지로 삶의 날이 얼마 남지 않고, 주변에 아무도 없는 인물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그 인물들과 성장해나가고 마음을 나누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다.

또한 죽음에 대한 두려운 감정이나 생각 등을 글로 표현하는 데에는 분명 한계가 있을 텐데, 

간결하지만 함축적으로 이야기하는 저자의 표현들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너의 혼돈을 사랑하라'는 문장이 참 와닿았다. 나 또한 결함이 있는 인간으로서 늘 혼자 생각한다.

'이러한 나의 다름이 언젠간 나를 특별한 인간으로 만들어 줄 날이 오기를' 하고 말이다.

나의 이러한 생각 또한 '나의 혼돈을 사랑하기'라는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강하게 느꼈던 건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 였다. 

죽음을 앞두고 있다면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하는 생각을 토대로 죽음과 삶에 대한 가치관을 정립해야겠다고 여겼다.

앞서 이야기했다시피 죽음이라는 가치를 넘어서, 인생에 대해 철학적으로 사유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또 와닿았던 문장, '이제 나는 내 죽음을 향해 여행할 것이다'. 

나도 어쩌면 죽음을 향해 여행하고 있는 중이 아닐지.

산다는 걸, 죽음을 향해 여행한다고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같은 표현이지만 왜인지 후자가 더 촉박해보이는 기분.

하루하루를 더 알차게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위 책이 유독 나에게 특별하게 다가왔던 이유는, 

내 개인적인 경험도 한몫 했겠지만 저자의 삶을 어느 정도 바탕으로 했기 때문인 것 같다.

작가 또한 열네 살 때 암 선고를 받고 그 후 10년간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수술과 치료를 받았다. 그 결과 한쪽 다리를 잃었고, 폐와 간의 일부를 잃었다.


그 당시 느꼈던 감정과 만났던 사람들을 토대로 이러한 작품을 탄생시켰다고 하는데, 

그래서 더 감정을 생생히 느낄 수 있던 것 같다.

하여튼 왜 스페인 아마존 베스트셀러인지 여실히 느꼈던 책. 

삶에 대해 고민하고 싶다면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작성한 솔직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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