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건 없지만 내 꿈은 알고 싶어 - 공부보다 중요한 청소년 진로 멘토링
김태연 지음 / 체인지업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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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이상인 세대들은 학교 다니면서 시키는 대로 공부하고 딱히 진로라고는 생각해 본 적이 없거나, 아니면 하고 싶은 건 있지만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혀 꿈을 포기했거나, 혹은 수능 성적에 맞춰 그냥 갈 수 있는 아무 과에 지원해서 대학을 졸업했거나 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다릅니다. 해보고 싶은 것도 많고, 어릴 때부터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각자 자신의 꿈을 위해 일찍 진로 결정을 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다람쥐 쳇바퀴처럼 학교, 학원, 집만 오가면서 부모님이 시키는 대로 공부는 하고 있지만 특별히 잘 하는 것 같지는 않고, 진정한 내 꿈이 뭔지 모르는 상태에서 뭘 해야 할지 모르고 여전히 방황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하고 싶은 건 없지만 내 꿈은 알고 싶어>는 이런 청소년들을 위해, 구체적인 진로 계획 설정과 올바른 직업관을 정립해 진로 방향성을 제시해 주는 책입니다.
<내일 진로>의 대표로서 저자가 직접 현장에서 만나본 청소년들과 학부모들과의 상담 내용이 담겨있어 요즘 아이들은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떤 방향성을 제시받았는지 현실적인 진로 탐색에 대한 코칭 과정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바뀐 세상에 발맞춰 제 앞길을 찾아가기 위해서는 그만큼 준비도 되어 있어야 하고, 또 내가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것이 과연 지치지 않고 일할 수 있는지, 만약 좋아하는 일을 하다가 이게 아니다 싶을 때는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에 대해 다양한 대안을 모색할 수 있기에 진로 결정에 어떤 것들을 고려하면 되는지 멘토 역할을 해주는 책입니다.

이 책의 리뷰는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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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고물상 북멘토 가치동화 55
박현숙 지음, 유영주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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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멘토의 가치 동화 시리즈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들이 꼭 머리와 가슴에 새겨야 할 인간관계에서 오는 가치들을 되짚어 보는 동화로 구성되어 있어서 어른인 저도 읽고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더군요.
이번 신간 <수상한 고물상>에서는 어떤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해서 저도 아이와 함께 읽어봤습니다.

아이들은 폐지 할머니를 도와주기 위해 각자 집에서 폐지나 버리는 옷 등 고물 들을 가지고 와서 할머니가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수거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려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대팔은 아빠의 옷을 할머니에게 고물로 넘겨주는데 주머니 안에는 소중한 무언가가 들어있어, 이대팔의 부모님은 다투게 됩니다.
아빠의 옷을 폐지 할머니에게 가져다준 이대팔의 행동은 과연 선행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내가 베풀었던 선행으로 인해 부모님이 다투게 되고 집안 분위기가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이대팔과 아이들은 옷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아이들은 폐지 할머니에게 진실을 말해주지만 폐지 할머니의 굳건한 믿음은 변하지 않고, 그런 할머니를 어떻게 변화 시킬지 함께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사람 사이에서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세상에는 사람의 순수한 믿음을 악용하는 나쁜 사람이 존재하기에 인간관계에서 늘 아름답고 좋은 일만 일어나지 않는 것을 아이들은 할머니와 고물상 사장을 통해 알아가게 됩니다.
<수상한 고물상>에서는 선행과 믿음 그리고 나에게는 행운이지만 남에게는 불행이 될 수 있기에 상대방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인간관계 사이에서 생길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동화 속 등장인물들의 마음을 통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만듭니다.
살짝 어려운 문제 일 수 있으나, 흥미진진한 동화를 통해 이런 문제들을 함께 생각해 보게 만드는 가치 동화였습니다.

북멘토 메이트3기 활동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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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셀프 트래블 - 2024-2025 최신판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11
박정은.전혜진 지음 / 상상출판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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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런던이 어떤 도시이며, 여행 일정 짤 때 알아두면 좋은 기본 팁을 제시해 줍니다. 변화 무쌍한 런던의 날씨는 유명하지요. 런던 여행 전에는 후드가 달린 경량 방수 재킷을 준비하세요. 그리고 런던은 비교적 안전한 편이지만 소매치기와 가짜 경찰에게 속는 일이 발생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알려줍니다.

버킹엄 궁전, 엘리자베스 타워, 런던아이 처럼 런던에서 꼭 가봐야 할 주요 랜드마크 소개부터 시작해 빨간 2층 버스, 기마경찰 같은 명물 소개, 런던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 소개까지 관광, 음식, 쇼핑, 문화 등 다양한 분류로 런던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음악과 영화를 좋아해서 비틀즈, 퀸과 관련된 런던의 핫 스폿에 가보고 싶어졌습니다.
런던을 즐기는 가장 완벽한 방법이라는 부제와 함께 런던의 명소들을 소개합니다. 여행서이므로 책 한 권 들고 런던의 구석구석을 다닐 수 있도록 명소들을 찾아갈 수 있는 지도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버킹엄 궁전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과 윈저 가문에 대한 설명과 궁전을 제대로 둘러보기 위한 코스 안내 그리고 버킹엄 주변의 가볼 만한 곳들이 빼곡하게 담겨있어 여행을 다녀오지 않아도 사진과 자세한 설명만으로도 책을 통해 버킹엄에 다녀온 것 같았어요.
그 밖에도 그리니치 천문대와 런던의 수많은 박물관들, 셜록 홈즈 덕후들을 위한 베이커 스트리트까지 런던 여행 시 가봐야 할 명소들이 빼곡하게 수록되어 있습니다.

런던으로 떠나기 전 알아야 할 기본적인 것들부터 런던과 영국의 간단한 역사 소개, 짐 꾸리기 노하우와 런던 시내의 다양한 교통수단까지 런던 도착해서 여행객들이 꼭 알아둬야 할 중요한 팁 들을 알려줍니다.
런던 여행을 계획하신 분들에게는 여행 꿀팁을, 그리고 아직 여행 계획은 없지만 언젠가는 유럽 여행을 꿈꾸고 있는 저 같은 사람에게는 간접 여행의 기회를 제공해 주는 런던 여행서였습니다.
​이 책의 리뷰는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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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의 로블록스 모험 일기 : 크리스마스 특집 뉴비의 로블록스 모험 일기
로블록시아 키드 지음, 김선희 옮김 / 길벗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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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블록스 시리지는 전부 하드커버이며, <크리스마스 특집>편은 제목에 맞춰 표지의 전체적인 분위기도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저는 로블록스를 안 해서 잘 몰랐는데 아들 말로는 인기가 많은 맵 중 하나이며, 실제로 아이도 예전에 재미있게 플레이했던 맵이라고 합니다.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 어떤 형식의 게임인지 소개를 하면서, 이어지는 페이지에서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어린이 독자들을 위한 공략 팁도 알려줍니다.
늘 새로운 장소를 탐험하고, 새로운 게임을 즐기는 뉴비는 그동안 액션으로 가득한 게임을 수없이 한 후 지친 나머지 편안하게 좀 쉬고 싶어집니다.

그런 이유로 '피자 가게에서 일해요' 서버에서 손님들을 위해 맛있는 피자를 굽고, 주말에는 '파티 아일랜드'에 가서 신나는 시간을 보냅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옴에 따라 피자 가게 매니저인 산티는 피자가게에 장식도 하고 멋지고 근사한 분위기로 바꾸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나눠 줄 수 있다는 생각에 모두 들떠있습니다.
그리고 피자가게에는 손님들이 물밀듯이 드나들며 매우 바빠져 새로운 동료 다섯 명을 더 고용합니다.
새로 들어온 동료들은 외모부터 범상치 않았는데, 알고 보니 이들은 은행 강도 출신으로 보스로부터 불공평한 수익 정산에 더 이상 은행 강도 일을 하지 않을 결심을 한 후 피자가게에 새로 취업을 한 상태였습니다.

새로운 동료들과 우정을 막 쌓아가려 하던 어느 날 아침, 피자가게로 출근 한 뉴비는 가게의 정문이 닫힌 상태로 <경찰 수사 중, 출입 금지>테이프가 여기저기 붙어 있는 것을 본 후 가게 뒷문으로 들어가 어찌 된 영문인지 산티 매니저를 만나 자초지종을 물어보게 됩니다.
얼마 전 고용한 다섯 명의 신입 직원 중 두 명이 살해당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범인을 찾기 위한 또 다른 모험이 뉴비에게 펼쳐지게 됩니다.
그림책에서 글밥이 있는 책으로 넘어가는 초등 중학년 시기에 읽기 적합한 <뉴비의 로블록스 모험 일기> 시리즈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로블록스 게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창작 동화로 적당한 글밥과 부담스럽지 않은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기에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로블록스 창작 동화입니다.

<크리스마스 특집>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아이들에게 선물해도 좋을 유쾌한 동화책이며, 이번 동화는 나름대로 반전이 있어서 끝까지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어요.
로블록스를 플레이하지 않는 어린이들도 동화만으로 재미있게 책을 즐길 수 있어서 게임을 몰라도 책을 읽는데 큰 문제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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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오페라 - 아름다운 사랑과 전율의 배신, 운명적 서사 25편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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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부분에서는 오페라를 잘 모르는 독자들을 위해, 오페라가 어떤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페라 감상을 위한 전문 용어를 책 시작 부분에서 4페이지에 걸쳐 설명해 줍니다.

25편의 오페라를 Part1~Part5에 걸쳐 우리와 비슷한 사랑과 인생을 오페라의 등장인물들을 통해 들여다보며 오페라의 세계에 독자가 빠져들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해 주는, 그야말로 방구석에서 부담 없이 오페라를 즐길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에서는 피가로의 결혼, 돈 조반니, 마술피리, 투란도트, 카르멘 등 한 번 이상 이름이라도 들어본 오페라부터 살로메, 오텔로, 파우스트 등 다양한 오페라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오페라의 전체 줄거리를 설명하면서, 등장인물들의 아리아 등 오페라 감상에 꼭 내용을 알고 감상하면 좋을 곡들의 경우에는 한국어 해석 버전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작품을 잘 알고 감상한다면 모를까, 오페라의 기본 지식이나 전체적인 내용을 잘 모르는 경우 오페라 감상하러 가기 전 읽어본다면 작품 이해에 훨씬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25편의 오페라 중 어떤 오페라가 나의 관심을 끄는지 알아보고 마음에 드는 내용의 오페라를 찾아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각 오페라의 Main Music 소개와 함께 하단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유튜브에서 해당 오페라를 방구석에서 티켓 걱정 없이 편하게 감상하실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직접 보러 가기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유튜브를 통한 오페라 감상도 가능합니다.

오페라를 잘 모르는 분들에게는 기본적인 오페라 지식을, 잘 알고 계셨던 분들이라면 다른 오페라는 어떤 내용인지 그리고 오페라의 주요 아리아에 어떤 곡들이 있는지 다시 한번 알고 감상하기에 좋은 책 이었습니다.

이 책의 리뷰는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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