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 수 있었던 자서전

소스 코드: 더 비기닝
빌 게이츠 지음, 안진환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2월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모든 면에서 뛰어난 아이였던 누나와 달리 빌 게이츠는 어릴 적 유치원에서부터 문제아로 주의를 받았지만 그의 부모님은 자녀교육에 헌신적이었고, 학교에서는 수학에 관심 있는 학생이었던 빌 게이츠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서관 사서 선생님을 도와 책 정리를 하는 역할을 맡겼습니다. 숫자와 수배열을 좋아했던 빌 게이츠는 도서관 책들을 정리하는 방식에서 새로운 재미를 느끼게 되었고 원래는 일회성이었던 작업을 계속해서 선생님을 도와 도서관에서 책 정리를 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부탁했고, 결국 정규 사서 보조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솔직히 빌 게이츠의 학창 시절 이야기를 읽었을 때 교육자로서 그 옛날 학교에서 문제가 있는 학생이었던 빌 게이츠가 학교에서 학생으로서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역할을 주었다는 일화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다양한 외부 활동과 언어 치료, 상담 치료를 병행하며 폭풍 같은 사춘기를 보낸 빌 게이츠는 남학생 사립 학교인 레이크 사이드로 진학하게 되면서 최고의 단짝인 켄트 에번스를 만나게 되고 둘은 학교에서도 서로에서 좋은 시너지를 주고받게 됩니다.
레이크 사이드에 컴퓨터 실이 생긴 후 상급생인 폴 앨런, 릭 웨일랜드를 프로그래밍 때문에 알게 되고, 켄트 에번스까지 이 넷은 처음에는 그저 새로운 취미 생활이었던 컴퓨터가 한 신생 벤처기업인 C-큐브드에서 시스템 테스트를 위해 청소년들을 고용하면서 프로그래머 로서의 첫 발판이 고등학생 때 시작됩니다.
하버드에 입학 후 여전히 인생의 방향을 잡지 못한 채 헤매고 있던 어느 날, 폴 앨런이 그의 기숙사 방으로 뛰어 들었고, 획기적인 컴퓨터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난 후, 빌 게이츠는 컴퓨터를 위한 BASIC 언어를 작성하는 작업을 해보기로 결심합니다.
이미 학생 시절부터 해온 일이었기에 자신 있었던 그는 그렇게 친구들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의 창립자로서 출발을 시작하게 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신화를 만들어 낸 빌 게이츠와 그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을 통해 빌 게이츠의 유년 시절, 그리고 그의 조부모와 부모 세대의 교육 가치관을 엿볼 수 있는 책이었으며, 소프트웨어에 대한 그의 열정과 집념이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책과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살던 가망성 없어 보였던 아이가 어떤 과정을 거쳐 소프트웨어계를 주름잡는 거물로 성장할 수 있었는지 그 과정이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읽어 볼 만한 자서전입니다.

인공지능의 활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는 책

나는 AI와 공부한다 - 우리가 알고 있는 교육의 종말
살만 칸 지음, 박세연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1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23년 3월 15일 전 세계 학생과 부모, 교사에게 칸 아카데미가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와 연계된 인공지능 조수 칸미고가 세상에 공개되었으며, 살만 칸은 학교에서는 해결해 줄 수 없는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보완해 줄 AI 개인교사 역할을 칸미고가 해결해 줄 수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산비라는 학생이 칸미고에서 <위대한 개츠비>의 주인공인 제이 개츠비 본인에게 직접 질문을 하고 산비가 문학 작품 속 인물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궁금했던 부분에 대해 흥미진진한 방식으로 해결했다는 일화와 함께 인공지능 시뮬레이션이 어떻게 문학 작품을 이해하고 독해에 활용될 수 있는지 그 예시를 제시해 줍니다.
아무리 좋은 기술이라도 사용자가 사용하는 환경이 안전하고 투명해야 합니다. 특히 미성년자를 상대로 하는 AI일수록 그 중요성은 성인들과 비교했을 때 더욱 중요합니다.
본인 역시 학부모이기도 한 살만 칸은 아이들이 인터넷 세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각종 유해 매체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어야 함을 강조하며, AI의 역할이 그저 사이트를 돌아다니거나 정보 검색에 도움을 주는 단순함에서 벗어나 AI를 통해 사용자가 어디서 얼마나 시간을 보냈는지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수호천사 역할을 해야 하며, 인터넷 정보를 걸러주는 생성형 AI에게는 온라인 세상의 수호천사가 될 충분한 역량이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의 삶에 깊이 들어와 다양한 방식으로 도움을 주고 있는 인공지능을 더 이상 모른 채 할 수도 없고, 저처럼 이미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계신다면 없으면 굉장한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기에, 내 상황과 우리 아이의 상황에 맞는 인공지능을 어떻게 적절하게 교육에 활용할 수 있을지 궁금하신 부모님들이라면 <나는 AI와 공부한다>를 읽어 보시고 길을 찾아가는데 참고해 보세요.

중3 수학 기본기를 튼튼하게 다지는 연산 문제집

바쁜 중3을 위한 빠른 중학연산 2권 (2025년용) - 2015 개정 교육과정 ㅣ 바빠 중학 연산/도형 (2024년)
임미연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19년 11월

바빠 서포터즈 6기 활동 중 마지막으로 선택 한 <바쁜 중3을 위한 빠른 중학 연산> 2권입니다. 2권에는 중3 1학기 수학 단원 중 이차방정식과 이차함수를 집중적으로 다루게 되며, 제목처럼 바쁜 중학생, 혹은 초등학생 중 중학 수학 선행을 하는 학생들을 위한 기본 점검 수학 연산 문제집입니다.
2권에서는 이차방정식과 이차함수 영역을 주로 다루게 되며, 다른 바빠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기본 개념 저자 직강 강의는 문제집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해 유튜브로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긴 겨울 방학 동안 중3 수학을 선행하는 초등학생들과 중학생들, 혹은 현행이지만 기본기 점검이 필요한 3학년 학생들이라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연산 문제집입니다.
제곱근을 이용해 근을 구하는 방법과 이차방정식을 풀 수 있는 근의 공식을 배우게 되는 중3 수학은 고등 수학 과정으로 연계가 되는 만큼 탄탄하게 잘 연습해 둘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차방정식의 활용 문제까지 3학년 1학기 수학에서 다루는 이차 방정식의 전반적인 문제들이 골고루 출제된 만큼 수학 기본기가 부족한 학생이라면 매일 꾸준히 풀어보면서 이차 방정식의 기본 문제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학습하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차함수의 뜻부터 시작해 이차함수 그래프와 활용, 꼭짓점의 좌표 문제까지 고등 수학에서 배우는 다양한 함수의 바탕이 되는 만큼 중학 수학 과정의 이차함수를 완벽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기본부터 잘 이해해 이차함수의 그래프까지 어떤 문제를 접해도 실수가 없도록 연습해 둘 수 있도록 너무 어렵지 않은 기본문제부터 시작해 볼 수 있도록 문제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중학 수학의 기본기를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바빠 시리즈 중 <바쁜 중3을 위한 빠른 중학 연산 2권>은 3학년 1학기의 수학 중에서도 특히 이차방정식과 이차함수 부분에 집중한 문제집으로 이 부분이 특히 약하거나 보충이 필요한 학생에게 셀프 점검용으로 괜찮은 기본 연산 책으로 추천합니다.

새해에는 연습계획 부터 제대로 세워보자!

제대로 연습하는 법 - 어학부터 스포츠까지, 인지심리학이 제시하는 배움의 기술
아투로 E. 허낸데즈 지음, 방진이 옮김 / 북트리거 / 2024년 12월

도서와 원고료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새로운 분야에 도전했거나 실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한계에 부딪혔던 경험이 누구에게나 한번, 혹은 한 번 이상 있었을 텐데요, 문제는 얼마나 열심히 빠르게 가 아닌 어떻게 연습하는가에 집중해 연습할 필요가 있다고 알려주는 신간 도서 <제대로 연습하는 법>을 통해 다가오는 새해에는 좀 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학습과 훈련 전략을 세워 보는 데 도움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12월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동시에 2025년을 준비하면서 저도 그렇지만 새로운 결심을 하거나 목표를 세운 분들이 많으실 텐데, 실패를 줄이고 더 나은 성공 결과를 성취할 수 있도록 <제대로 연습하는 법>을 읽어보신 후 배움의 기술을 습득해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자는 <제대로 연습하는 법>을 통해 맹목적으로 시간을 채우면서 연습에 몰두하는 방법 보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연습하는 사실이라는 점에 중점을 두고 성인 학습자들의 사례 연구를 통해 체계적인 계획과 제대로 된 연습을 통해 얼마든지 실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을 밝히고 있습니다.

5가지 숙달의 원칙
제1원칙: 의지
숙달을 향한 여정의 첫걸음을 내딛게 해 주는 것이 의지다.
제2원칙: 능력
누구에게든 발전시켜 나갈 만한 능력이 있다.
제3원칙: 기회
때로 기회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찾아오기도 한다.
제4원칙: 유연성
갈림길에 서게 되고 적응을 해야 하는 시점이 언젠가는 온다.
제5원칙: 명료성
도달하기를 희망하는 지점이 어디인지 바라보되, 구체적이고 뚜렷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

24년을 후회로 보내셨다면 연말 마무리를 잘 하신 후 25년 새해는 나만의 목표를 설정해 성공시키기 위해 5가지 숙달의 원칙을 숙지하신 후 실패 없는 25년을 보내 보시길 추천합니다.

겨울방학에 약한 연산을 대비하기 좋은 셀프 체크 문제집

바쁜 중3을 위한 빠른 중학연산 1권 (2025년용) - 2015 개정 교육과정 ㅣ 바빠 중학 연산/도형 (2024년)
임미연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19년 11월

#협찬 #도서제공 #바빠서포터즈6기

이번 달에는 대부분의 학교들이 겨울 방학을 시작하고, 저희 아들 학교처럼 중간 개학 없이 방학을 하는 학교는 늦어도 1월 첫 주쯤이면 겨울방학에 들어가게 됩니다.
중학생들은 기말고사가 끝나고 학기 마무리가 된 상태로 겨울 방학에 들어가게 될 텐데요, 학기 성적이 좋았던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를 받았든 간에 긴 겨울 방학 기간 동안 각자 나름대로의 새 학기 계획을 세우고 대비를 하게 됩니다.
개중에서도 수학 성적이 좋지 않았거나, 수학 기본기가 탄탄하지 않아서 점수가 늘 바닥을 벗어나지 못하는 학생이라면 겨울 방학 동안 수학 기본기 점검에 도움이 될 만한 바쁜 중3을 위한 빠른 중학 연산 시리즈 중 3학년 1학기 교재를 소개합니다.
바빠 서포터즈 6기로 활동하는 마지막 달이기도 하기에, 12월 필수 미션과 월간 리뷰 교재로 선택한 빠른 중학 연산 1권과 2권으로 이번 포스팅에서는 1권의 내용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중학교 3학년 수학에서 제곱근이 등장하면서 루트 √에 대해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합니다.
개념 강의가 필요한 학생은 책의 QR코드를 스캔해 강의를 듣고 난 후 문제를 푼다면 기본기를 더욱 탄탄하게 다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곱근의 개념부터 시작해, 제곱근의 덧셈과 뺄셈, 곱셈 나눗셈까지 제곱근과 연관 있는 문제들 모두 연산에서 실수가 없도록 연습할 수 있는 문제들이 순서대로 수록되어 있으니, 특히 연산 실수가 잦은 학생이라면 이번 겨울방학을 통해 계산 문제를 철저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연습해 두면 좋을 듯합니다.
다항식 전개를 거꾸로 하는 인수분해 문제로 인수분해 공식과 함께 많이 나오는 완전제곱식의 인수분해는 외우면 계산할 때 아무래도 속도가 빨라지기에 대부분의 중학생들은 외우고 있는 공식이기는 합니다.
수학의 기초인 연산으로 기초 실력을 쌓아 고등 수학으로 나아가기 전 중학 수학 기본기를 튼튼하게 다져놓는다 생각하고 문제를 풀어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으며, 내신 대비를 위한 거저먹는 시험 문제 코너를 통해 기본적인 내신 대비가 가능하도록 구성된 연산 문제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