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 꼬리를 무는 400가지 사실들을 따라가 보면 흥미로운 과학 상식을 배울 수 있는 5권의 내용은 과학자들이 실험하고 발로 뛰어 찾아낸 엄청난 사실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팩토피아 5권의 흐름은 4권과 동일한 구조입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책답게 화살표를 따라가면서 흥미로운 과학 상식들을 배울 수 있답니다.화살표를 잘 따라가다가 옆길로 새고 싶다거나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식물학자에 관심이 있다면 중간에 다른 페이지를 따라가보면서 읽는 재미도 있습니다.아이들은 틈틈이 등장하는 갈라진 길을 따라가는 걸 재미있어 할 것 같네요.화살표를 열심히 따라가면서 읽다 보면 워크북의 문제를 푸는 것도 그렇게 어렵지 않기 때문에 초등 고학년인 저희 아들은 금방 풀었습니다.워크북의 문제는 저학년도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문제를 풀면서 책 내용을 얼마나 인지했는지 셀프 체크를 해보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워크북의 마지막 페이지에는 답지가 따로 있으니 집에서 부모님이 정답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책을 부모님과 함께 읽고 워크북을 풀어보면 아이들이 더욱 재미있어하겠죠?최신 과학 책인 만큼 가장 최근의 과학 상식들로 꽉 차있는 알찬 내용으로 구성된 어린이 과학 책이며, 글밥이 많지 않기에 책 읽기 싫어하는 어린이들도 흥미를 가지고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팩토피아 5권 과학 상식>을 읽어 보시면 책이 신간인 만큼 아마도 어른들 역시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되는 과학 상식이 분명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학생들에게 유익한 과학 상식을 알려줄 수 있는 팩토피아는 재미있고 깜찍한 그림과 생생한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는 과학 책이므로 어린이들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과학 책입니다. 시중에 많이 출간되는 학습만화보다는 조금 더 진정성 있는 과학 지식을 습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므로 학습만화에 거부감 있는 부모님들이 선택하기에도 좋을 책입니다.
보름달 커피점의 고양이 별점술사 시리즈는 사쿠라다 치히로의 환상적인 일러스트에서 영감을 받아 모치즈키 마이 작가가 이야기를 완성한 본격 점성술 소설입니다. 알고 보면 서로 연결되어 있는 등장인물들이 고양이와 별점의 안내를 받아 일과 사랑의 위기를 극복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책을 펼치면 첫 장부터 환상적인 일러스트가 수록되어 있는데 작가가 영감을 받을 만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무척 아름답고 현실 세계에서 먹어보고 싶은 디저트로 구성된 일러스트가 펼쳐집니다. 일러스트 덕분에 소설의 이야기가 더욱 기대되었는데 내용 역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점성술을 알고 있다면 책을 즐기는 데 도움이 되겠지만 저 역시 점성술은 하나도 모르고 사실 관심도 없지만 책을 읽는데 전혀 방해가 되지 않았습니다.1권에 등장했던 인물들이 2권에 카메오로 등장한다고 하던데 아직 1권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어떤 인물이 카메오일지 책을 읽다 보니 짐작이 가더군요. 각 권의 내용이 연결되는 시리즈는 아니기에 1권을 읽지 않았어도 2권을 읽는데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2권의 이야기 흐름은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는 등장인물 각자의 사연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며 서로 간의 연결고리는 존재합니다.예를 들어 이벤트 회사 직원인 사토미는 세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인 준코와 시누이-올케 사이이며, 두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인 고유키는 사토미의 부하직원이라는 설정으로 연결되어 있지만 이런 연결고리가 소설의 흐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구조는 아닙니다.<진짜 소원을 찾아줄까요?>의 등장인물 들은 각자의 고민 앞에서 '보름달 커피점'의 고양이 별점술사를 만나게 되면서 '나의 진정한 소원'을 찾아가는 과정이 펼쳐집니다. 그리고 이 진짜 소원을 가족이라는 범위 안에 잔잔하게 녹여낸 작품입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가족이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요? 마침 5월은 가정의 달이며 각종 행사도 5월에 집중적으로 모여있습니다.<진짜 소원을 찾아줄까요?>를 가정의 달 5월에 읽어보시고 가슴속에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새겨보는 기회를 가져보시길 바라며 잔잔하게 감동 주는 소설로 추천합니다.이 리뷰는 서평단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은 후 작성되었습니다.
책폴 출판사의 신간 청소년 문학 작품인 <마녀가 되는 주문>을 최근에 읽어보았습니다.책폴의 서포터즈 미션 도서이며, 이 책 역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은 후 아들과 함께 읽었습니다.책이 출간되기 전, 출판사의 인스타그램에서 신간 소식을 처음 보았을 때는 제목에 마녀가 들어가서 그런지 판타지 소설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책을 받아보니 SF 소설이어서 조금 의외였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은 후에는 왜 제목에 마녀가 거론되었는지 알겠더군요. 소설 속 배경이 되는 미래의 엘리트들만 입학 가능한 학교에서도 학생들이 진로 결정에 방황하거나 학자금 문제로 빚을 떠안게 될까 봐 불안해하는 설정은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느껴집니다.연구 포트폴리오를 잘 작성해서 후원 기업을 찾기만 하면 보장되는 미래는 마치 현 입시에서 점수만 잘 나오면 상위권 대학 입학이 가능한 고등학생들, 더 나아가서는 원하는 기업으로의 취업을 위해 스펙 쌓기에 열중하는 대학생들의 현실이 주인공 '서아' 가 다니는 학교 학생들의 모습과 많이 닮아있습니다.단요 작가님은 <마녀가 되는 주문>을 통해 진로 결정과 입시 속에서 갈팡질팡하며 혼란을 겪고 있는 현재 청소년들의 상황을 '서아'와 주변 인물들에 투영해 표현하고자 하셨던 것 같습니다. 효율과 능력만이 우선시되는 먼 미래의 학교 모습에서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아이들과 K-직장인의 모습이 보이는 건 어쩌면 지금이나 미래나 큰 변화 없이 똑같을 수 있기에 조금 슬프고 안타깝기도 합니다. 과거와 비교해 봐도 입시와 취업이 점점 더 청소년과 대학생들에게 힘든 상황이 전개되고 있으니 엄밀히 말하자면 꼭 소설 속에서만 일어나는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가상공간의 '관리자'는 어떤 학생에게는 마법 소녀가 되어 줄 수도 있을 것이고, 다른 상황에 처한 학생에게는 마녀가 될 수도 있는 포지션인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관리자'로서의 '서아'와 '현'의 심경은 어땠을지, 입시가 남 일 같지 않은 학부모이기에 다시 한번 되짚어 보게 되는 소설이었습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동물부터 평소 잘 모르던 동물까지 수많은 동물들에 대한 재미있는 사실과 그들의 은밀한 비밀까지 알려주는 <팩토피아> 시리즈는 초등학생이 부담없이 재미있게 이를 수 있는 자연과학 책 시리즈 입니다.<팩토피아>를 즐기는 방법은 크게 2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첫 번째로는 페이지를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읽어나가는 우리가 흔히 독서에 적용하는 패턴입니다.꼬리에 꼬리를 무는 사실들이 책 속의 화살표를 눈으로 따라가면서 읽다 보면 의식의 흐름에 몸을 맡기듯 자연스럽게 책을 읽게 됩니다. <팩토피아>를 즐길 수 있는 두 번째 방법은 바로 화살표의 갈림길에 있는 다른 화살표를 따라가면서 페이지를 이동하면서 읽는 패턴입니다. 연관 주제에 맞춰 동물들의 또 다른 흥미로운 사실들을 찾아가면서 마치 보물찾기 하듯이 페이지를 여기저기 넘기다 보면 책 읽기 싫어하는 아이들도 금방 재미 붙여서 읽을 수 있을 만한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워크북의 문제들을 책을 읽었다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기에 난이도가 어렵지 않아서 저학년도 충분히 혼자 풀 수 있을 정도이므로 부모님이 도와주지 않으셔도 될 것 같네요.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는 동물의 상식 퀴즈를 풀어보는 시간을 가진다면 확실히 가정에서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게임 때문에 집에서 자녀분들과 싸우지 마시고 함께 <팩토피아>를 읽은 후 워크북을 즐겨보는 것도 현명한 놀이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독특하고 위트 있는 구성으로 전개되는 자연과학 책이었고, 동물이나 자연과학 분야를 좋아하지 않는 학생들에게는 몇 페이지만 조금 읽어봐도 금방 흥미롭게 빠져들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시리즈이므로 아이들이 책을 안 읽어서 고민인 가정에 적극 추천합니다.이 리뷰는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은 후 작성되었습니다.
카카오의 이모티콘 찌그렁 오리가 그대로 책에 담긴 깜찍한 그림 에세이 <찌그러져도 괜찮아>는 이모티콘의 찌오(찌그렁 오리), 띠오(띠어진 오리), 찌둥(찌그렁 청둥오리) 각각의 캐릭터들이 우리에게 전해주는 따뜻한 위로의 말로 구성된 책이며, 어른과 아이 모두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그림 에세이이므로 책 읽는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고, 시간 날 때 잠시 짬을 내서 읽어보니 재미와 함께 복잡하고 심란한 마음을 힐링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었습니다.작심삼일이면 어떻나요? 삼일 후에 또 새롭게 무언가를 계획하고 시작하면 그 또한 작심삼일이 아닌 것이 되지요. '나는 왜 작심삼일을 벗어나지 못할까'가 아닌 '삼일 후 새로운 시작'이 더욱 멋지게 다가오는 이유는 어찌 보면 길고 또 다르게 생각해 보면 짧은 365일인데 새롭게 계획을 세우고 또 다른 무엇인가를 이루어 나가는 태도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사회생활, 그리고 인간관계에서 오는 고단함을 귀엽고 위트 있게 표현한 찌오의 참신함에 웃고 넘어갈 수 있었어요. 힘들지 않은 일이 어디 있나요? 다 그렇게 살아가면서 내면의 나도 더욱 단단하게 단련되는 거 아닐까요? <찌그러져도 괜찮아>는 찌오와 친구들이 때로는 속 시원하게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을 대신해 주기도 하고 때로는 자존감을 급상승 시켜주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위로가 되는 글로 마음을 달래주기도 합니다.5월 가정의 달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듬뿍 드는 책이었고, 저 역시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귀여운 찌오가 더욱 마음에 들게 되더군요.책이 아기자기하고 내용이 복잡하지 않다 보니 아이들도 충분히 좋아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글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바쁘게 살다 보면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중간에 한 번쯤 이렇게 시간 오래 걸리지 않는 귀여운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그림 에세이 한 권 읽으면서 머릿속도 정리해 보고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기분전환을 하기에도 좋은 책이었습니다.이 책의 리뷰는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은 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