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뿔소 만1세 : 집중력 코뿔소 집중력 1
삼성출판사 유아교육연구소 구성, 김정애 그림 / 삼성출판사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14개월 7일. 만1세 울 아들과 재미나게 놀듯이 공부하고 싶어 선택한 코뿔소 한글쓰기, 코뿔소 집중력이예요 ~

삼성출판사에서 20년간 유아워크북 1위 지능업을 신개념 학습지 <코뿔소>로 출간했는데요 ~

코뿔소는 만1~6세 대상의 연령별 학습지로 선명한 색감과 생생한 그림, 핵심을 강조하는 짧은 지시문, 내용 전달력을 높이는 디자인 장치 등

아이 스스로 대화하며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설계하여 풀 수 있는 교재랍니다 ~

한글, 수와셈, 창의력, 집중력, 한글쓰기, 미술, 스티커, 입학준비등 8가지 학습 테마, 총 51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

 

코뿔소 체험북까지 보내주셨는데

체험북은 만1~6세까지 워크북 본문 15쪽이 수록되어 있어 미리 체험해볼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답니다 +_+

 

 

 

두번째로 만나본 이 책은 코뿔소 만1세 : 집중력

 

  

 

만1세.

 

친숙한 사물을 인지하고 초점을 맞추는 시기입니다.

들춰보기, 까꿍놀이로 집중하는 법을 배웁니다.

 

  

 

시각발달 : 까꿍놀이, 들춰보기 등의 활동으로 초점 맞추기

소근육발달 : 자유롭게 스티커를 붙이면서 손의 힘 기르기

관찰력 : 친숙한 사물을 변별하며 관찰력 키우기

 

이것들을 기억해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응용해 나갈지 염두해가면서 천천히 ~

아들을 공부 시킨다가 아니라, 제가 공부하는 방법을 배워나간다 생각하며 시작하게 되더라구요 !!

  

 

한글쓰기보다 훨~~씬 많은 스터커에 조카의 눈은 초롱초롱 @@

빨리 떼어 붙이고 싶다는 의욕이 앞서는 눈빛을 제가 읽었네요 ㅋㅋ

애들은 왜케 스티커를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 >.<

 

 

 

스티커를 붙이면서 이건 젖병, 이건 곰인형 하며 ~ 물건 이름 말해주기 !! 

 

 

돼지 입에 도넛을 나란히 붙여주고 숫자도 세고 ~

 

 

 

평소 꾸미는 것에 관심이 많은 아이답게 예쁜 리본도 한가득 붙여주느라 신났네요 ~ 

 

  

 

누나가 하는걸 지켜보던 아들이 참견하자 내꺼야 ~ 하면서 얼른 책을 뺏는 조카 ;;;;

주객전도란 이럴때 쓰는 말이겠죠 ? ㅋ

아들 ~~ 조금만 기다려. 엄마가 다시 사줄께 ~ ㅎㅎ

 

  

 

스티커 홀릭답게 이렇게 순식간에 깨끗한 모습을 ㅋㅋㅋㅋ

한가지에 푹 빠져 집중력있는 모습을 보이고,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하고 있어요 !!

 

  

 

스티커 활동만 있냐구요 ? 노노 ~

똑똑 ~ 문을 열면 동물친구들의 모습이 짠 ~~~

  

 

선물을 넘기면 예쁜 케이크가 짜잔 ~ 하고 나오는 들춰보기 페이지도 까꿍놀이 페이지만큼 좋아하네요 ~

하나하나 사진을 못찍어 그렇지 꽤나 흥미유발 시키는 부분들이 많답니다 ~

 

 

 

 

 

난감하게만 느껴졌던 아이와의 공부와 놀이.

코뿔소 만1세 한글쓰기와 집중력을 통해 제가 더 많은 공부를 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

 

단순히 읽고 쓰고 스티커를 붙이는 걸로 끝났다면 그저 그런 책이었을텐데

그림 밑 깨알같은 지시사항을 따라하다보니 제가 홈스쿨링 선생님이 된 기분이 들더라구요 ~

잘 응용해서 아이가 재밌고 신나게 놀면서 공부할 수 있도록 기초를 튼튼하게 만들어주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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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뿔소 만1세 : 한글쓰기 코뿔소 한글쓰기 1
삼성출판사 유아교육연구소 구성, 민유경 그림 / 삼성출판사 / 2013년 8월
평점 :
품절


 

14개월 7일. 만1세 울 아들과 재미나게 놀듯이 공부하고 싶어 선택한 코뿔소 한글쓰기, 코뿔소 집중력이예요 ~

삼성출판사에서 20년간 유아워크북 1위 지능업을 신개념 학습지 <코뿔소>로 출간했는데요 ~

코뿔소는 만1~6세 대상의 연령별 학습지로 선명한 색감과 생생한 그림, 핵심을 강조하는 짧은 지시문, 내용 전달력을 높이는 디자인 장치 등

아이 스스로 대화하며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설계하여 풀 수 있는 교재랍니다 ~

한글, 수와셈, 창의력, 집중력, 한글쓰기, 미술, 스티커, 입학준비등 8가지 학습 테마, 총 51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

 

코뿔소 체험북까지 보내주셨는데 체험북은 만1~6세까지 워크북 본문 15쪽이 수록되어 있어 미리 체험해볼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답니다 ~

 

 

 

처음 만나본 이 책은 코뿔소 한글쓰기, 만1세.

 

 

 

만1세.

 

소리나 행동을 흉내내기 시작하는 연령입니다.

스티커, 손 놀이 등으로 손 끝의 힘을 기릅니다.

 

 


벌써 ? 라고 유난스러운 엄마라고 생각하셨나요 ? ㅎㅎ

이 글을 읽고 좀 생각이 달라지셨으려나요 ~~

 

지금은 날이 좋아 산책이나 공놀이, 숨바꼭질 등등으로 아이와 잼난 시간을 보낼 수 있는데 날 추워지고 집에만 있게 되면 그때는 ??? 생각하니 암담해지더라구요 ~

그때를 대비해 둘 필요가 있겠다 싶어 여러모로 궁리하다 학습지를 선택했답니다 +_+

 

 

  

이렇게 선명한 그림과 함께 간단한 지시사항들이 적혀 있어 그대로 따라하면 되는데요 ~

처음엔 시키는대로, 두번째 세번째엔 엄마의 응용기술을 더해 아이와 즐겁게 놀아주듯 공부하면 되는 책이예요 ~

 

마침 이 책이 도착하는날 4살 조카가 놀러왔는데 보자마자 단번에 자기책이라며 ;;;;

으흐흐 ~ 두살 아들은 자동차 타고 노느라 관심도 안보이기에 스티커에 혹한 조카와 즐건 시간 보냈네요 ~ 

 

 

 

지시 사항대로 천천히 따라하는 조카.

만 세살이기에 한살짜리가 배워야 할 부분이 확실히 쉽게 느껴졌겠죠 ? 진도가 팍팍 나가더라구요 ;;;;

스티커 붙이고 싶어 더 빨리 따라온 것 같기도 하구요 ㅋㅋㅋㅋ  

 

 

 

제가 말하면 금방 이해하고 그대로 따라하는 조카. 역쉬 ~~~ 

 

 

 

야무지게 스터커 떼어 붙이는 모습 좀 보세요 +_+

 

 

 

책을 보며 다양한 표정도 금방 ~~ 

 

 

 

5개월 아기, 14개월 아기가 젖병 들고 분유 먹는걸 익히 봐와서 그런지 맘마 ~ 이러면서 스티커 하나씩 콕콕 ~  

 

 

 

어린이집 다니는 아이라 그런지 친구들 머리위에 알록달록 모자 스티커 붙이는 것도 척척 ~~

 

울아들과 해야할 것을 조카가 척척해내내 확실히 만족도가 굿 ~

조카도 상당히 재밌어 하더라구요 ㅋㅋ

역시 아는걸 맘껏 뽐낼 수 있는 것만큼 재미난 것도 없는 것 같아요 ㅎㅎ

 

 첫아이이고, 첫 학습지.

만1세 책을 울아들이 아닌 만3세의 조카가 독점하듯 해서 이렇다저렇다 뭐라 말은 못하겠지만

놀듯 공부하기~ 공부하며 놀듯 일단 가볍게 시작한 거라 그런지 기대이상으로 재밌어 만족스럽네요 ㅋ

 

 

 

 

워크북을 살펴보면 만3세. 한글쓰기와 수와셈 등등의 페이지가 있는데요 ~

이걸 보니 만1세가 해야할 것과 확실히 다른 것 같아 조카 연령에 맞는 책을 구입해 선물해줘야겠어요 ~~~

그럼 이것저것 알아가는 재미가 있으니 몇배 더 즐겁게 공부할 수 있겠죠 ??

조카가 어떤 표정을 지을지 기대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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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버리기로 한 날 밤
알베르트 에스피노사 지음, 김유경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난 그저 최고가 되려는 게 아니다. 가장 높이 올라가서 아무도 나에게 닿을 수 없게 만들고 싶다.

나는 뭔가를 드러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단지 도달해야 할 곳에 가고 싶을 뿐이다.

당신의 삶을 온전히 헌신산하면 당신의 모든 것은 곧 유일한 것이 된다.<p.31>

 

 

발레리나였던, 자신의 전부라 할 수 있는 어머니를 잃고 고통스러워하던 그는 영원히 잠을 포기하기로 한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잠을 자지 않지만, 여전히 잠자는게 중요하다 믿으면서도 어머니가 자신을 떠났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이미 모든 것을 포기한거나 마찬가지인 그는 잠을 자지 않는 주사를 맞기로 결심하지만 주사기를 팔에 갖다 댄 그 순간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지고 만다.

광장 한복판에 서 있는, 강하게 자신을 사로잡은 그녀를 보았고 그 후, 최초의 외계인이 지구에 착륙했다는 뉴스를 접하게 된 것.

그러면서 우리의 주인공이 타인의 기억을 볼 수 있는 초능력이 있다는 엉뚱하면서도 기가막힌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 . .

 

책도 작고 페이지도 얇아 금방 읽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쉽게 책장을 펼쳤는데 의외로 매회 많은 생각을 하며 읽게 만들었던 이 책 <세상을 버리기로 한 날 밤>

단 하룻밤의 이야기가 한치앞도 예측할 수 없는 우리네들의 삶과 닮았다고 하면 오바일까나 ~ 

책을 읽다보면 유난히 <삶>이 무엇인지에 대해 얘기하는 부분이 많다. 철학적인 요소가 다분한 이 책.

마르코스의 어머니는 삶에 대한 3부작을 그리고 싶다면 유년 시설과 섹스, 죽음에 대해 그려보라고 한다. 그것이 삶의 세 가지 요소라면서.

삶의 뒷면에 무엇이 있는지, 우리가 죽으면 무엇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지를 안다는 건 행운인 걸까, 불행인 걸까 ?

여섯개의 삶. 열 두 개의 감정들. 죽을때마다 좀 더 즐겁고 유쾌한 곳으로 향한다는 이유로 자살로 다음생을 선택하기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진정, 산다는 게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이와 비슷한 영화와 책이 무엇이 있었는지 생각하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 ^^

 

 

 

람들이 꿈꾸기를 간절히 원하게 되었다는 것은 정말 이상한 노릇이다. 우리는 늘 잃어버린 것을 높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p.195>

 

그 누구도 문 뒤에서 무엇과 마주하게 될지 알지 못할 것이다. 아마도 삶이란 이런 게 아닐까. 문손잡이를 돌리는 것. <p.208>

 

나는 어머니를 생각했다. 지금 내가 왜 그렇게 고통스러워하는지가 분명해졌다.

내가 가장 아꼈던 사람이 떠나버린 게 아니라 나를 가장 아껴주었던 사람이 떠나갔기 때문이란 것을. <p.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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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나! - 감정조절 누리과정 유아 인성동화 2
강경수 글.그림, 최혜영 감수 / 소담주니어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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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과정 유아 인성동화 ② 감정조절

 

화가 나 !

 

강경수 글,그림 ㅣ 최혜영 감수

소담주니어

 

<소담주니어 유아 인성동화 시리즈는 유아들의 참된 인성과 바른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개구쟁이 솔이. 유치원엔 솔이의 친구들이 많았어요 ~

하지만 그곳에서 소리는 왕. 아무도 소리를 말릴수가 없답니다.

솔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갖고 놀면 가차없이 뺏어버리고, 친구의 소시지도 빼앗아 먹고, 친구가 자신의 자리에 앉았다고 팔도 물어버리는 사고쟁이.

그러다보니 아이들은 솔이를 피해 달아나기 바빴죠.

참다못한 선생님이 솔이를 말려보지만 솔이는 그런 선생님이 미워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쟤들이 먼저 나한테 잘못했단 말이에요~"하며 선생님께 큰 소리로 말대꾸를 하고 말아요.

 

 

 

이 일로 결국 엄마가 유치원에 오셔서 선생님과 상담을 받았답니다.

살짝 열린 문틈으로 엄마와 선생님이 걱정스런 얼굴로 이야기를 주고받는걸 보고 겁이 났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하는 솔이.

엄마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새로나온 로봇장난감을 사달라고 떼를 쓰네요 ~

땅바닥에 누워 조르다 통하지 않자 더욱 큰소리로 울기 시작하는 솔이.

울고 울고 또 울었지만 엄마는 그런 솔이를 지켜만 볼 뿐이었죠.

 

 

한참 후 울음을 그친 솔이. 마음속에서 활활 타오르던 불길이 조금씩 잦아지는걸 자신도 느꼈는데요 ~

그런 솔이에게 엄마는 차분히 이야기를 들려주죠.

엄마의 말씀을 듣고서야 비로서 자신이 무슨일을 했는지 깨닫는 솔이.

 

 

결국 친구들에게 사과 하기로 맘먹는데 ~

친구들에게 사과하기위해 뛰어가는 솔이의 모습이 굉징히 밝고 씩씩하죠 ?

 

앞으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길 바라 ~~~

 

 

연필로 쓱싹 그린듯한 그림이 굉장히 매력적인 '화가나'

인성동화라 그런지 배울점이 참 많은 것 같아요 !!

 

아가씨때부터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를 즐겨 봤는데 (그땐 조카를 위해서 였는데 지금은 제 아이를 위해서 챙겨보네요 ㅋ)

거기에 선생님이 문제 아이의 집을 찾아가 이런저런 코치를 하잖아요.

그럴때 꼬옥 하시는 말씀이 아이의 마음을 읽고 헤아릴 줄 알아야한다는 것이었는데

'화가 나' 내용이 말하고자 하는것이 바로 그것인 것 같아요.

 

아이가 왜 그렇게 화를 내는지 ~ 화가 난 아이의 마음을 먼저 읽어주고 이해하면서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하나하나 짚어주는데

어쩜 그리도 순식간에 아이들의 나쁜 습관들이 바뀌는지 신통방통 하더라구요 ~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의 한 부분을 '화가 나'란 인성동화책으로 만들어 놓은 것 같아 새롭고 신선해요.

 

13개월 아이도 무작정 떼쓰고 우는 것 같지만 하나하나 살펴보면 다 이유가 있더라구요.

몸이 불편하다던지, 배가 고프다던지 ~

섣불리 짜증내기에 앞서 그때그때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려 노력해야겠어요 ~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달라질 수 있는 행동들.

마지막 페이지. 작가님이 아이들과 부모님께 글 쓴게 있는데 읽고 또 읽게 되네요 ~

우리 아이가 달라지길 원한다면 엄마 아빠가 먼저 달라져야 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솔이처럼 머리가 아닌 몸으로 먼저 행동이 튀어나오는 아이들에게 권하면 좋은 책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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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사랑한 원숭이 낮을 사랑한 원숭이
줄리아 도널드슨 글, 루시 리처드 그림 / 삼성당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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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사랑한 원숭이, 낮을 사랑한 원숭이

글 : 줄리아 도널드슨 / 그림 : 루시 리처드 / 삼성당

 

 

밤을 사랑한 원숭이와 낮을 사랑한 원숭이의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밤을 사랑한 원숭이, 낮을 사랑한 원숭이]

한때 아침형 인간인가 저녁형 인간인가를 두고 참 많은 말들이 오갔잖아요. 꼭 그 이야기를 만화로 그려놓은 것만 같아 호기심이 일더라구요 ~

 

아기자기한 그림속 해몽이와 달몽이의 모습도 재미있고

낮과 밤에서만 볼 수 있는 자연과 사물에 대한 이야기로 우리가 몰랐던 세계에 대한 이해는 물론

확실히 밤과 낮을 비교해 공부할 수 있을거란 생각에 골라봤는데 여러면에서 유익한 책인 것 같네요 +_+

 

 

밤을 사랑한 원숭이 '달몽이', 낮을 사랑한 원숭이 '해몽이'

 

색으로 두 원숭이를 구분지어 놓은 것도 맘에 들지만 햇님과 달님을 빗대어 지은 이름이 참 귀엽지 않나요?

외우려 애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귀에 쏙쏙 잘 들어오는 것 같아요 ~

  

 

 

숲 속에 달빛이 비치고 밤 원숭이의 시간. 밤을 사랑한 원숭이 달몽이는 나무위에 올라가 곤히 자고 있는 해몽이를 깨워 같이 놀아요.

너무 깜깜해 이끼 위에 떨어졌다며 해몽이는 투덜대기도 하지만 금방 수백개의 눈이 반짝거리는 듯한 모습의 '반딧불'에 반하고

날아다니는 '생쥐'같은 박쥐가 신기하고 나무에 톱질 하는 듯한 소리의 '개구리 노래' 소리에 놀라죠~

하늘에 떠있는 초승달을 보고 하늘에 바나나가 있다 말하는 해몽이가 넘 귀엽더군요. 


이 모든것을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 말하는 해몽이.


  

 

 

어느날, 달몽이 역시 해몽이의 초대를 받아 숲 속에 햇빛이 비치고 낮 원숭이의 시간에 초대받게 됩니다.

너무 밝아 눈사을 찌푸리며 나뭇가지에 주저앉아 버린 달몽이.

하지만 금방 나방보다 화려한 색의 '나비'에 반하고, 거대한 괴물 원숭이로 보이는 '침팬지'에 놀라고

완두콩색과 당근 색을 띤 앵무새를 보고 놀라죠.

제일 큰 반전은 항상 자신들의 길을 막는 검은 원숭이들에 대한 반응이예요.

햇빛이 만든 자기들 그림자인 줄도 모르는 달몽이의 모습이 너무 천진난만 하지 않나요 ? ㅎㅎ

 

달몽이 역시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단 말을 내뱉으며 자러 가죠.

 

 

 

 

낮에는 달몽이가 잠을 자고, 밤에는 해몽이가 잠을 자는데 유일하게 두 원숭이가 함께하는 시간.

어둡지도 밝지도 않은, 해가 막 뜰 무렵 - 두 원숭이는 나뭇가지에 나란히 앉아 바나나를 나눠 먹는답니다 ~

친구란 이런 것 아니겠어요 ?

 

이 글을 읽는 당신은 밤을 사랑한 원숭이인가요, 낮을 사랑한 원숭이인가요 ?

밤이 보여주는 풍경과 낮이 보여주는 풍경이 너무 다르다보니 어느것 하날 선택하지 못하겠죠 ?

저도 그렇답니다.

이렇듯 사람 역시 동전의 양면과 같아 상대방에 따라 내가 보여주고픈 모습만을 보여줄때가 있잖아요. 그것을 보고 이상하다고, 나완 다른 사람이라고 무시하기 보단

달라서 재미있고 배울 점도 있고 궁금해 알고 싶다 생각해준다면 이 세상은 참 재밌고 평화로울 것 같아요 ~

 

'밤은 이럴것이다, 낮은 이럴것이다'라는 고정관념 없이, 다르다와 틀리다라는 말 속에 담긴 엄청난 의미를 잊지 말자구요!

밤과 낮의 개념도 알수 있고 더불어 타인에 대한 배려와 우정까지 배울 수 있는 '밤을 사랑한 원숭이, 낮을 사랑한 원숭이'

아이와 읽으며 그와 관련된 대화로 즐거운 시간 보내도 좋을 것 같아요.

 

꼭 한번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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