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여마땅하다니, 대체 어떤 악한이길래 그러하나 궁금했다. 가제본을 받고서 기대반, 걱정반이었다. 책을 펼쳐 읽는데 초반부터 확 몰입됐다. 결과적으로 진짜 재밌었다. 알듯말듯한 전개 속에서도 지루하기보다는 어떤 결과가 있을까, 너무 궁금했다. 스포일러라 말 못하는 고통이 심하다. 내겐 너무 완벽했던 결말을 놓고 같이 읽은 사람끼리 마구 토론하고 싶을만큼의 문제작이다!! 죽어 마땅한 사람은 분명있다!! 죽여마땅한 사람은 있으면 안되지만! 개인적으로 정유정의 <종의기원> 다음에 읽길 추천. 책으로 받은 상처는 책으로 치유될지니!! 두작품 비교하면서 쓰고 싶은데 꾹 참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