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은 어두운 과거를 분칠할 수도 있지만, 과거에 진실의 빛을 던질 수도 있다.글은 좌절과 번민, 부끄러움과 헛헛함으로 처진 등짝을 곧추세워줄 지지대다. 공허한 말로 나를 포장할지, 진솔한 말로 나를 고백할지는 당신의 몫. 말의 기만성과 말의 진실성을 넘나들 수 있는 기회. 부끄러움을 마주할 용기. 우리 자서전을 쓰십시다. - P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