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가와역에 도착하자 뭔가 먹을 것을 사야겠다는 생각이들었다. 다들 허둥대느라 식사할 정신이 없을 터다. 그러나 슬퍼도 배는 고프다. ‘슬픔‘에 공복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 - P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