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들어 읽은 소설 중 가장 아름다운 소설이다.감동받았다.너무 도전이 되기도 했다.캄보디아 쓰레기마을에 사는 상 리는 문맹이다. 나는 단순히 문맹을 퇴치하는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글자를 뗀 상 리가 문학을 알고 이해하고 느끼고 동화되면서 나타난 주변의 변화를 다루는 멋진 작품이었다.주옥같은 문장이 너무 많아서 내가 가진 인덱스가 모자랄 정도였다.글이 슬픔을 구원할 수 있는지, 절망을 희망으로 회복시킬 수 있는지 나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그렇지만 누군가 글따위가, 문학따위가 뭐가 중요하냐, 지식이 중요하다고 말한다면 무조건 이 책부터 읽어보시길 권한다.또, 캄보디아의 슬픈 역사에 대해서도 나타나 있어서 그 나라의 빈민을 이해하는데, 작중인물을 이해하는데에도 굉장히 도움을 주는 좋은 책이다.주저없이 픽하시길 자세한 줄거리 및 감상https://m.blog.naver.com/2004ppp/221744325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