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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와 나오키 3 - 잃어버린 세대의 역습 ㅣ 한자와 나오키
이케이도 준 지음, 이선희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9년 11월
평점 :
한자와 나오키 시리즈를 읽어보지 않은 사람도 충분히 이해하며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금융업계 사람들의 상식과 우정, 배신과 압력이 상세하고 짜임새있게 잘 구성돼서 속도감을 높여 몰입하게 하는 소설이다. 회사명이나 인명이 다소 어렵기는 하지만 이해만 할 수 있다면 사회를 관통하는 작가의 시선을 잘 엿볼 수 있는 훌륭한 작품이다.
두께가 적지 않지만 몰입도가 높아 빠르게 잘 읽을 수 있다.
영화화 되면 재밌을 것 같다.
책에는 명언들이 쏟아져나오는데 써머리 해 놓으면 좋을 것 같다.
어지러운 세상을 살면서 지침이 되어줄 좋은 말들이고
실제도 기업내에 한자와 같은 저돌적이지만 정직한 인재가 많아서
독단적이고 비윤리적인 경영형태를 변화시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정직한 회사가 도산하지 않는 그런 경제활성화가 되면 하고 바라보았다.
소설 진짜 재밌었다.
" 앞으로 10년 쯤 있으면 자네들은 이 사회를 떠맡아야 할 책임자가 될거야. 지금까지 학대당하며 세상에 의문을 품어온 자네들이라면, 그런 때 할 수 있는 개혁이 있지 않겠나? 그때야말로 자네를 포함한 잃어버린 세대가 사회나 조직에, 자신들의 진정한 존재 의미를 인정하게 만들 수 있겠지. "p.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