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으로 이룬 자유의 꿈 - 잘 키운 아파트 직장 퇴사 안무섭다! 부자꿈
자유몽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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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일만 하는 사람은 돈을 벌 시간이 없다!


월급쟁이. 당장 살아가는데 부족하지는 않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불안해지는 사람들. 어제 출근 길에 문득 '이 일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갑자기 그런 생각을 하고보니 끝도 없이 이어지는 생각, 생각. 그런데 결과적으로 답이 없었다. 나는 양계장에서 알을 낳고 있었던 것이다.
저자 자유몽씨는 아주 일반적인 가장의 모습이다. 그리 부유하지 않은 집에서 태어나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에 다니는 아버지. 그가 말하는 운이좋게 대기업에 취업했다는 것이 조금 좋은 조건이 될 수 있겠지만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 그런데 그는 좀 특별하다. 부자가 되고 싶어 종잣돈을 모았고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부동산, 그 중에서도 아파트에 투자를 했고 자산 50억 규모, 수익률 500% 정도의 자산가가 되었다.

자본주의에서 노후를 대비하려면 내가 노동하지 않아도 돈을 벌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두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다. 부동산 투자 관련 책이었던 것 같은데 그 책도 시작은 비슷하다. 종잣돈을 모으고 부동산 공부를 해서 투자하고 거기서 나오는 소득을 다시 모아서 투자해라. 그리고 종잣돈을 모을 때까지는 아끼고 아껴라. 이런 비슷한 내용이었다. 부동산 불패의 대한민국에서는 정말 부동산이 답인가보다 하는 생각을 하며 책을 읽었다.
자유몽씨의 책은 아파트에 집중해서 이야기한다는 점이 좋았다. 경험에서 나온 땅이나 오피스텔 투자의 안 좋은 점을 이렇게 설명해주는 책이 있을까. 어쨌든 그의 말대로 아파트에 투자하는 법을 살폈다.
마무리 공사 및 입주 단계 단지 주변에 오래된 아파트에 투자해야 한다든지, 욕 많이 먹는 단지는 꼭 사야한다든지, 투자용으로는 3~6억원대 아파트가 적당하다든지, 부동산투자 사교육, 유료강의를 추천하기도 한다.
마지막장은 100억원 모을 수 있을까? 이다.
여러가지 내용이 있지만 세금을 줄이는 실무적인 내용이 가장 유용하게 보인다. 공동명의로 양도소득세를 줄이고 1년 이상 보유해서 양도세 중과세를 피하고 6억 이하 물건으로 취득세 부담을 낮추고 양도세 비용 공제와 합산 과세, 임대시업자 등록까지의 절세 방법들을 소개한다. 특히 임대사업자는 매매사업자로 간주되어 세금폭탄을 맞을 수 있으므로 적절한 분배와 전략수립이 꼭 필요하다고 주의를 주고 있다.

부동산 투자는 사업이라는 저자의 말, 회사는 계속 다니라 했는데... 음... 나도 자유롭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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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말고 직관적 식사 - 다이어트가 힘들 때 시작하는 10가지 원칙
에블린 트리볼리.엘리스 레시 지음, 정지현 옮김 / 골든어페어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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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는 법만 바꿔도 인생이 바뀐다.
* 다이어트가 힘들 때 시작하는 10가지 원칙.
* No-Diet. 다이어트 절대하지마라!
* 직관적 식사를 하면 박탈감과 죄책감의 시소에서 내려와 먹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음식을 이용하기 않고 삶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자연 체중은 덤입니다.


책 앞뒤에 씌인 말이다. 요즘처럼 다이어트가 일상화 되어있는 시절에 이런 주장이? 도대체 직관적 식사가 뭐지?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다이어트 안해본 사람의 비율이 얼마나될지 모르겠지만 꼭 다이어트를 하지 않더라도 몸에 신경쓰는 문화가 일상이다. 지난 해 다이어트 시장이 10조원대라는 뉴스는 사람들의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준다. 그런데 문제는 관심과 기대는 큰데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나도 다이어트 건기식, 운동기구 등을 꾸준히 구매하는 사람이지만 다이어트 건기식을 먹는다고 저절로 살이 빠지는 것도 아니고 운동은 반짝하다보니 효과를 본 경험은 솔직히 단 한번도 없다. 그렇다고 포기하고 살기는 싫고, 다 먹으면서 신경만 쓰고 스트레스 받는 악순환이랄까. 이런 악순환을 바꾸는 10가지 원칙인 것 같다고 예측해보며 책을 읽기 시작했다.

직관적 식사 10가지 원칙은
① 다이어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라 ② 배고픔을 존중하라 ③ 음식과 화해하라 ④ 음식경찰에게 반박하라 ⑤ 포만감을 느껴라 ⑥ 만족 요인을 찾아라 ⑦ 음식을 이용하지 않고 감적에 대처하라 ⑧ 몸을 존중하라 ⑨ 운동으로 기분의 차이를 느껴라 ⑩ 적당한 영양으로 건강을 존중하라 이다. 저자가 말하는 직관적 식사란 쉽게, 빨리, 평생 살을 뺄 수 있다는 거짓된 생각을 버리는 것부터 시작해서 배고플 때 적당히 즐겁게 먹는 식사 습관을 가지라는 얘기다. 직관적 식사 원칙인 '무엇이든 먹어도 된다'는 허가는 다이어트 강박으로 인한 박탈감과 죄책감에서 해방되게 하고 감정적으로 음식을 먹지말고 포만감을 충분히 느끼는 것은 적당한 양의 음식을 섭취할 수 있게 한다고 한다. 음... 역시 심리적인 것에서 먼저 시작해야 한다.

일반적인 사람들의 식습관은 '무의식형'에 가까울 것 같다. 빠르게 먹고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거나 아깝다는 생각에 과식하는 스타일. 뒤쪽에 우리아이 직관적 식사형으로 키우기에서도 언급되지만 배고프지 않은데 시간이 되었으니 먹어야 하고, 배부르지만 음식은 남기면 안돼니 다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식문화. 이런 것들이 만성과식, 비만으로 이어진다는 이야기가 왠지 내 얘기인 것 같아 섬뜩하다.

인상적이었던 내용은 저자가 미국인과 비교해 보여준 프랑스인들의 식습관이다. 프랑스는 세계 산업국가 중에서 유지방 소비가 가장 많지만 음식의 감각적인 측면에 집중해서 오래 먹는 식문화를 가지고 있어 건강할 수 있다고 한다. 프랑스는 보육시설에서도 3가지 코스로 구성된 점심식사를 제공한다. 아이들은 식당에 모여 샐러드와 그라탕, 양고기 스테이크를 천천히 먹으며 음식을 즐기며 집중해서 먹는 습관을 기른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음식을 즐기지 못하는 나의 나쁜 식습관을 생각해보게 했다. 또, Part 3 우리 아이 직관적 식사형으로 키우기에서는 딸아이의 식습관을 망치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놀랐다. 10대에 다이어트를 경험한 아이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 비만일 경우가 3배나 높다는 이야기는 거의 충격이다.

스스로 특별히 다이어트를 한다고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다이어트 강박으로 살고 있는 것 같다. 우선 음식을 맛있게 먹는 법을 잊은 내 식습관 부터 바꿔야겠다. 그리고 아이와도 금지했던 식품들을 없애고 즐겁게 먹는 법에 대해 얘기해야지.


갑자기 생각나는 '맛있게 먹으면 살 안쪄'
이것은 진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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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냥 천천히 갈게요 - 내 방이 내 방다워지는 소품 인테리어 노하우
오누리 지음 / 팜파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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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이 내 방다워지는 소품 인테리어 노하우



“표지 날개에 적혀있는 글

준비할 시간이 충분치 않은 채 마주한 세상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들은 빨리, 얼른, 조금 더

...

나는 그냥 천천히 갈께요.”



지은이 오누리씨의 이 말. 왜 이리 멋지지? 난 그저 그 빨리에 맞춰 사느라 정신이 없는데...

소품 가게 슬로우어를 운영하는 오누리씨. 자신의 취향대로 공간을 꾸미는 것에 매료되어 소품 가게까지 냈다는 이 분, 그녀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오누리씨는 ‘안락한 내 방’을 갖고 싶어 방꾸미기를 시작했다고 한다. 처음엔 ‘예쁜 것’들을 무작정 사모으다 실패, 그 다음은 필요없는 가구 정리, 다음은 벽지 색을 바꾸고. 소품으로 채우고. 이렇게 2년 동안 노력한 끝에 그녀만의 공간이 완성되었다고 한다. 이런 작업을 하면서 그녀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 자신의 취향을 발견했고 공간을 꾸미는 것, 특히 소품인테리어를 업으로 살아가게 된 것이다.



책은 그녀가 처음 자취방을 꾸미고 신혼방을 꾸몄던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특히 신혼방 꾸미기는 철거부터 목공, 페인트 칠하기, 수납공간 만들기 그리고 완성된 공간 사진. 오호~ 역시 그녀의 말대로 감각있는 사람들의 디테일은 남다르게 멋진 느낌이다.



그녀는 소품 인테리어를 공간에 무드를 더해주는 것이며 인테리어를 할 때 제일 먼저 염두에 두어야 하는 시작 점이고 완성을 위한 과정이라고 말하고 있다. 솔직히 나도 예쁜 것이 있으면 사고 버리고를 반복해봐서 그런지 이 말뜻이 뭔지 알 것 같다. 마지막 장은 소품 인테리어 Tip같은 느낌인데 엔틱도 페브릭도 조명도 좋지만 내 취향은 딱 작은 가구이다. 작은 물건들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만들어주는 또 그룹핑해서 잘 보관하고 쉽게 찾을 수 있게 해주는 그 무엇이 나는 항상 필요했기 때문이다. 슬로우어의 작은 가구. 흠... 슬로우어에 꼭 가봐야할 이유가 생겼다.



오누리씨의 두번째 슬로우어는 서울 용산구 원효로80길 17 2층이라고 네이버가 친절히 알려준다. ^^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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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읽어야 할 도덕경 - 삶의 순리를 깨달을 때면 도덕경이 들린다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읽어야 할 시리즈
노자 지음, 박훈 옮김 / 탐나는책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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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순리를 깨달을 때면 도덕경이 들린다.

제목과 딱 어울리는 카피이다. 인생의 반쯤 살면 삶의 순리를 깨달을 때가 되었겠지. 아마 나이로는 40쯤?

노자, 장자. 중고등학교 윤리, 역사 시간에 배웠던 중국 춘추시대의 찰학자. ‘도가’, ‘무위자연’, ‘가득 채우면 흘러넘친다’ 이런 키워드들이 생각나는 사람. 표지날개에 적혀있기로 실제로 존재했는지도 학자들 사이에 의견이 분분하단다. 어찌되었건 자연에 빗대에 사색하는 도가의 사상서를 읽은 이유는 마음의 평안을 찾고 싶어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옮긴이 박훈씨는 머리말에서 독자들이 노자가 이야기 하는 삶의 가치에 대해 이해하고 현실을 반성하고 조금 행복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있다. 무로 돌아가서 행복해지라고? 모든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무심의 경지? 조금 난해하다.

‘선하지 못한 사람은 선한 사람의 거울이다.’
사실 어렸을 때는 이 비유를 듣고 그렇겠구나 했었는데 직장 생활을 10년 했을 때 쯤 그 의미가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던 것 같다. 저런 상사는 되지 말아야지 하며 항상 나를 반성하게 하는 나의 첫 사수님. 고맙습니다.

‘빠앗고자 할 때는 먼저 주어라.’
약하게 하려면 먼저 강하게 해줘야 하고, 무너뜨리려면 먼저 일어나게 해줘야 하고, 빼앗으려면 먼저 줘야 한다는 것.
왠지 통쾌하기까지 한 ‘은밀한 지혜’

‘목수를 대신하여 나무를 깎는다면 손을 다칠 것이다. ‘
하늘을 대신하여 살육의 도끼로 백성을 다스리고자 하지 말라는 뜻이라는데 솔직히 해설을 읽기 전까지는 이해하기 어려웠던 글이라 기억에 남는다. 조금 더 나이를 먹으면 이해하려나?
이렇게 전부는 아니지만 40이 되어 읽는 노자, 참 많은 깨달음을 주는 글들이 눈에 띈다. 고전은 역시 두고두고 읽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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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그릇 베스트 다이어트 레시피 100 - 먹으면서 빼는 최강의 삼시 세끼 한 그릇 다이어트 레시피
최희정 지음 / 비타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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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면서 빼는 최강의 삼시 세끼



이번 책은 다이어트 레시피로 25kg을 감량한 최희정씨의 세번째 책으로 다이어터들이 가장 궁금해했던 주제들을 자세히 담은 책이라고 한다. 책 앞쪽에서 최희정씨는 다이어트 마인드 셋팅, 플랭크, 스쿼드 등 운동법, 인그타그램 친구들 Q&A, 샌드위치 랩핑 가이드 등 다이어트 전 준비사항을 먼저 알려주고 있다. (플랭크.. 뱃살 잡는 운동법으로 인정!)


다음으로 아침, 점심, 저녁 다이어트 레시피가 소개된다. 그런데 생각보다 굉장히 맛있어 보인다. 최희정씨의 다이어트 식단은 밥과 빵을 모두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 그냥 밥, 빵이 아니라 통밀빵, 현미밥이면 된다고 한다. 이유는 이 두가지는 소화에 더 많은 열량이 소모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신기하기까지 하다. 오픈 샌드위치, 토스트, 주먹밥, 덮밥, 김밥. 다이어트식인지 알 수 없을 만큼 맛있어 보이는 요리들. 만들기도 너무 간단하다.


개인적으로 밀프렙 파트가 제일 좋았는데 직장에 다니다 보니 평일에는 장을 보거나 요리를 할 시간이 없어 있는 것들로 대충 먹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닭가슴살새우볶음밥, 닭가슴살장조림비빔밥 등 쉽고 질리지 않을 도시락을 소개한다. 밀프렙에 소개된 것은 아니지만 크래미샐러드또띠아피자도 만들어서 냉동실에 얼려 놓으면 좋을 것 같다.


닭가슴살, 크래미, 자숙새우, 양파, 파프리카, 토마토, 어린잎채소 등등 이번주 장보기 구매목록이다. 아! 통밀빵과 현미부터 사야지~

저도 살빼고 유지어터 하고싶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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