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넛지의 천재들 - 왜 그들이 손대면 팔리기 시작할까
제즈 그룸.에이프릴 벨라코트 지음, 홍선영 옮김 / 리더스북 / 2021년 1월
평점 :
“당신의 비즈니스에 ‘넛지’를 달아주는 책!”
지금 당장 써먹을 수 있는 비즈니스 넛지 활용법 39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마케터, 기획자 필독서
마케팅 분야 일을 하다보니 넛지는 익숙하다. 2018년 <넛지>를 읽었고 좋은 넛지를 담은 마케팅 , CSR 아이디어를 찾고자 노력했던 것 같다.
내가 그리 목마르게 찾던 넛지를 잘 다루는 넛지의 천재들이 실행한 사례, 게다가 당장 써먹을 수 있는 비드니스 넛지 활용법까지 담았다니 이 책은 꼭 봐야한다고 생각했다.
책은 세계적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회사인 오길비의 행동과학 연구소 오길비 체인지를 창립하고 넛지를 활용해 세계 곳곳의 프로젝트를 성공시켰던 영국 최고의 행동과학자 제즈 그룸과 그의 회사 코리 컨설팅의 행동 컨설턴트 에이프릴 벨라코트가 썼다.
머리글에서 저자는 작은 넛지가 거대한 변화를 만들 수 있으며 그렇기에 이 책에서 행동과학의 무수한 기회와 위험성을 사례 연구를 통해 소개하고, 넛지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실질적인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한다.
먼저 행동과학이 필요한 이유와 넛지 아이디어를 행동과학에서 시작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어서 사례를 소개하고 사례를 리뷰하며 조언하는데 비슷한 아이디어를 실행하고자 할 경우의 주의점 등을 이야기하는 식이다. 그가 이끌었던 멕시코 비만퇴치 캠페인의 팔씨름 주서기, 공사현장의 핑크색 식당, 손을 오래 씻도록 하는 스템프 등은 아주 성공적으로 진행된 캠페인이다. 인터넷을 통해 캠페인 결과만 어렴풋이 알던 나에게 캠페인 넛지 고안 단계부터의 자세한 설명은 매우 흥미롭게 느껴졌다. 또,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넛지 전검법도 인상적이었다.
지속적인 사용을 위해 팔씨름 주서기를 크게 만들어서 찬장에 처박히지 않도록, 초두효과를 고려한 첫 마디 문구, 긍정적인 기억을 만드는 마지막 질문 등등 작은 것을 세심하게 살피는 고민과 행동과학이 바탕인 넛지만이 성공한다.
다 읽은 소감? 행동과학이 궁금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