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작성 원리 with 파워포인트 - 좋은 보고서를 만드는 네 가지 원리
김연희 지음 / 길벗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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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보고서를 만드는 네 가지 원리

보고서. 몇년 전 회사에서 전직원에게 보고서 작성 교육을 시켰던 일이 있었다. 결론을 먼저, Why-What-How 등이 기억에 남았는데 보고서 작성을 업으로 하는 저자는 어떤 비결이 있을까 궁금하다.

저자는 2003년부터 현재까지 기업체와 정부, 공공기관 등의 보고서, 제안서, 프리젠테이션 문서를 제작해온 연크리에이티브 김연희 대표이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깔끔하게 제작해달라’는 고객의 말을 추상적이지만 분명한 요구라 말하며 보고서의 내용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도식화해 전체적인 색이 통일되게 배색해달라는 말로 풀이한다. 역시 전문가라 그런가? 심플하게, 모던하게 등은 상당히 애매한 요구라고 생각했는데 하하

어쨌든 저자처럼 보고 받는 사람들의 숨겨진 취향을 맞추는 것이 좋은 보고서겠지 하는 생각이 든다.

책은 보고서를 기획-논리-직관-시각의 네 단계로 설명한다.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생각된 부분은 기획과 논리 단계였다. 보고서에서는 내용이 핵심이고 직관이나 시각은 보고서의 내용을 보완하는 정도라는 생각 때문이다.

기획 단계에서는 보고 상황이나 대상, 자료 구성에 따라 달라져야 하는 점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진행 중인 업무는 현황 분석 중심으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완료된 업무는 성과나 실패 요인 분석을, 진행할 업무에 대한 보고는 계획에 대한 전략을 중심으로 보고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좋은 보고서는 목차부터 다르다에서 예전에 배웠던 Why-What-How가 나와 반갑기도 했고 논리를 So what, Why so 점검도구를 배우기도 했다.

보고서 디자인의 기본 원리 <통일, 배치, 정렬, 강조>나 보고서의 시각적 구성 요소에서 소개된 삼등분 법칙, 로고를 흰색으로 만드는 법, 추천 줄간격 등 소소한 전문가의 Tip이 아주 유용한 책이다. 보고서 기초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읽어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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