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만화책을 외우는 기분 ㅎㅎ

리얼토킹 오피스 - 직장에서 영어가 필요한 순간 ㅣ 잉글리시 리스타트 (English Restart)
Ellie Oh, Tasia Kim 지음, 2da 그림 / NEWRUN(뉴런) / 2020년 12월

직장에서 영어가 필요한 순간

리얼토킹 오피스

잉글리시 리스타트 노란색 표지가 기억나요. 서점에서 재미있게 읽고 남친에게 선물했던 추억?! 이런 기억때문인지 개정판이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꼭 보고 싶었어요. 또, 이번엔 이미지와 영어만으로 엮었다는데 뭘까 궁금해지네요.

책은 Anna가 Media ABC에 처음 출근하는 날부터 에피소드가 시작되요. 직장생활 만화라고 보면 될 듯하네요. 15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어 그런지하루 30분, 15일만에 끝내는 책이라는 소개글도 있고요.

첫 출근, 팩스 쓰는 법 묻기, 직장 동료들과 가볍게 한 잔 하러갈 때, 동료에게 모욕적인 말을 들었을 때, 아파서 출근 못할 때 등등 회사 생활에서 완전 필요한 표현들이 많아요. 음... 특히 아파서 직장에 못 나갈 것 같을 때 연락하는 내용은 외워둘만 하네요.

앞쪽을 쭉 읽다가 뒤쪽 핑크색 컬러있는 페이지를 펼쳤어요. 그랬더니 잉? 말풍선만 있는 페이지네요. ‘듣고, 말하고, 써보고, 확인하고‘라고 공부법을 소개한 이유가 이 페이지들 때문이군요. 앞쪽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MP3 파일을 들으며 말해보고 뒤쪽 딕테이션북에서 말풍선에 문장을 써보라는 거죠. 만약 기억나지 않는 문장이 있다면 다시 앞쪽 페이지에서 확인하고요. 음~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영어책이라는 것이 괜히 붙은 말이 아니군요. 이렇게 공부하면 문장들이 기억에 남을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만화책 읽듯 술술~ 원어민 대화로도 듣고 비어있는 말풍선 페이지를 보며 외운 문장을 말해보기도 하고.

우와~ 완전 좋아요^^

부담스럽지 않은 영어책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