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 인터넷 - IoT 로봇 디디를 구출하라! 와이즈만 첨단과학 1
권용찬 지음, 툰쟁이 그림, 임춘성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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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물을 하나로 연결하는 새로운 인터넷!

사물인터넷을 설명하는 문장이다. 개념을 이해할 수 있나?
오케이 구글, 누구 등등, 내용물을 알려주는 냉장고, 귀가 시간에 맞춰 미리 켜두는 보일러 이런 것들이 사물인터넷이다. 생활의 모든 것을 연결하는 인터넷 시대, 그것이 바로 사물인터넷의 시대라고 한다.

책은 이런 사물인터넷을 미애와 환이, 숙이와 닥터강 그리고 디디의 모험 이야기로 설명하고 있다.
닥터 강이 만든 사물인터넷 로봇 디디. 디디의 업그레이드를 막으려는 재칼 조직의 구성원이 디디를 훔친다. 미래와 환이는 도둑을 쫓아 삼촌이 일하는 연구소로 들어 가고 숙이의 도움을 받아 디디를 찾는다. 그런데 무엇이 문제인지 업그레이드 된 디디는 '알라뷰'를 외친다. 재칼이 무슨 짓을 한 것일까.

사물인터넷이란 Internet of things, IoT. 모든 사물이 인터넷과 연결되는 세계이 다. 책에는 사물인터넷의 작동방식 부터 웨어러블 기술, 드론, 스마트 의학, 스마트시티 등의 이야기가 요약 설명되어 있다. 스마트 기술을 가장 필요로 하는 곳이 바로 의료계라고 말하고 있는데 얼마전 원격의료에 대해 반대했던 의학계가 생각났다. 물론 그들의 주장도 맞는 부분이 있겠지만 노인들을 위한 스마트 의학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4차 산업혁명, 빅데이터 등등 요즘 많이 언급되는 개념들을 설명해준다. 특히 빅브라더와 사행활 침해에 대한 위험성 이야기가 언급되어있는 점이 좋았다. 생활의 큰 부분이 인터넷으로 연결되고 그런 서비스들을 이용하는 모든 데이터들이 수집되고 업체들에 의해 관리되고 분석되면서 실제로 빅 브라더가 존재하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빅데이터는 유익한 점도 많겠지만 그 활용 범위와 분야에 대한 사전 논의가 꼭 선행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초등학생 정도의 아이들과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개념 설명 페이지에서 CF내용을 이야기하면서 읽으면 아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 같다. 와이즈만 첨단과학 시리즈 앞으로 무슨 내용이 이어질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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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기억
줄리언 반스 지음, 정영목 옮김 / 다산책방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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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대표작가, 작품마다 사랑을 이야기하는 로멘티스트 줄리언 반스. 그의 새 작품 연애의 기억.
책은 19세 청년과 48살 유부녀의 첫 사랑을 이야기 하고 있다. 불륜 연애소설? 19세 청년의 성장소설?
아니다 책은 그저 그들의 연애의 기억을 이야기 한다. 10년간 이어진 연애의 기억.

런던에서 대학에 다니는 폴은 19세이다. 어머니의 권유로 테니스클럽에 나가게 된다. 테니스 클럽의 사람들을 이야기하는 휴고들, 캐럴라인들 이라는 표현이 재미있다. 폴의 어머니는 크리스틴이나 버지나아를 만나기 바랐지만 폴은 수전을 만나게 된다. 남편과 폴 나이 또래의 두 딸이 있는 48세 유부녀, 그리고 폴과 수전은 사랑에 빠진다.

삶에 웃음을 터트리는 수전, 폴은 수전과 사랑의 도피를 시작한다.
폴은 이 도피로 과거를 버리고 행복해한다. 오직 중요한 것은 사랑뿐이라고 그것이 이 모든 것을 보상해준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수전은 남편과 자녀와 또 그녀가 살아온 48년간의 삶을 버린 다는 것이 쉽지 않다. 어떻게 할까.

1부, 2부, 3부에서 폴을 나, 너, 그가 된다. 그리고 그의 감정은 계속 표현이 된다. 그런데 수전, 수전의 감정은 어디에도 없다. 둘이 사랑을 하는데 한 사람은 없는 것이다. 그녀의 감정을 상상하게 하는 것. 그것이 이 소설의 매력임과 동시에 독자를 슬프게 만드는 것인 것 같다.

줄리언 반스 The only strory의 아련함을 느낄 때쯤 건축학개론의 명대사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첫사랑 이었다'가 떠올랐다. 모두에게 있다는 단 하나의 사랑이야기. 그 이야기를 떠올리게 하는 책이다.

마지막으로 사랑, 연애를 기억하며 감상할 줄리언 반스의 매혹적인 문장을 남겨본다.
'한 번도 사랑해본 적이 없는 것보다는 사랑하고 잃어본 것이 낫다'
'사랑에서는 모든 것이 진실인 동시에 거짓이다. 사랑은 터무니없는 말을 하는 것이 불가능한 한 가지 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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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회화 10분의 기적 해커스톡 : 유명인처럼 말하기 - 핫한 유명인이 쓰는 진짜 실생활 표현으로 말하기 | 하루 10분으로 왕초보 탈출 | 무료 해설강의/MP3 | 모바일 스피킹훈련 프로그램 해커스톡 영어회화 시리즈
해커스어학연구소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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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회화는 항상 공부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그런데 또 영어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뭔가 재미있는, 관심가는 책을 찾으면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있다. 이런 생각 때문인지 영어교재가 나오면 많이 읽어보는 편이다. 음... 요즘은 패턴으로 공부하는 방법이 유행인듯 하다. 핵심패턴을 외우는 방식으로 공부하는 초보 영어회화책이 많다. 나도 2~3권쯤 읽어봤다. 그 때 읽었던 영어회화 10분의 기적 - 패턴편. 영어교육 전문업체라서 그런지 다양한 보조 교재들을 제공해서 아주 풍성했던 책이었다.
이번에는 유명인처럼 말하기이다. 유튜브 등을 통해 버락 오바바 대통령의 선거 연설, 스티브 잡스의 스탠포드 대학교 졸업식에서의 축사를 들어본적 있다. 아주 쉬운 말로 이야기 하는데 표현이 아주 세련된 느낌이었다. 물론 스피치를 많이 하는 분들이라서 어조, 발음 등의 영향도 있었겠지만 그 문장들이 다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유명인처럼 말하기는 이런 유명인의 명스피치 30개를 담은 책이다. 버락 오바마, 제프 베조스, 스티브 잡스, 힐러리 클린턴 등등 사람들만으로도 읽고 싶어 진다. 우선 QR코드로 유명인의 스피치 일부분을 본다. 교재에 수록된 문장만 play되어 놀랐는데 영상의 제목을 누르면 전체 영상을 볼 수도 있다. 그 다음 Step1은 한문장씩 듣기 Step2는 한문장씩 따라 말하기 Step3는 먼저 문장을 말해보고 원어민의 문장 듣기이다. 유명인의 문장이 익숙해질때쯤 실생활에서 활용하는 문장이 이어진다.

스티븐 잡스의 The only way to do great work is to love what you do. 테레사 메이의 Let me be clear about what that means. 미셸 오바마의 I mean, it still moves me to tears. 등등 맘에 드는 문장들을 골라본다.
책에 동영상 전체 연설문이 담겨있지 않는 것이 조금 아쉽지만 출퇴근 시간에 동영상 전체보기를 반복해서 들어봐야겠다.

해커스톡 영어회화 유명인처럼 말하기. 고급영어 느낌 알기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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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반말 영어 - 현지인이 매일 쓰는 리얼한 영어회화
kazuma 지음, 유인애 옮김 / 북클라우드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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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회화의 70%는 반말, 진짜 써먹을 수 있는 영어를 알려주마!
현지인들이 매일 쓰는 리얼한 영어회화

지은이 Kazuma는 학교에서 배운 영어회화로 현지인들과 이야기 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을 느꼈고 그래서 그들이 평소에 쓰는 진짜 리얼 영어회화를 소개하는 블로그를 시작했다고 한다. 문어체와 구어체 같은 그런 느낌일 것 같다. 학교에서 배운 영어로 이야기 하는 것은 책에 나오는 말투로 말하는 사람. 하하 그래서 이 책에 관심이 생겼다. 뉴스 영어와 드라마 영어를 선택하라면 뉴스에 나오는 영어를 선택하더라도 생생한 일상회화로 공부해봐야겠다는 생각이다.

책은 매일의 대화, 진짜 기분, 일상생활, 금단의 슬랭 그리고 대화를 위한 문법, 이렇게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앞쪽에는 한글 표현 7개, 뒤쪽에 각각의 영어 표현이 적혀있다. 한글을 보면서 영어 표현을 생각해보고 뒷장에 답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아주 실용적인 표현들이 많은데 'What is ~ is.', 'will do' 등 대화할 때 의미를 강조하며 쓸 수 있을 것 같다. 또 일상생활 챕터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에 하는 말 모음도 재미있다. 'I'm melting.', 'Fall is in the air.', 'I can see my breath.' 등

개인적인 생각으로 대화를 위한 문법 챕터가 제일 유용한 것 같다. a와 the, it's와 That's 등의 차이를 설명한다. 평상시에 아리송했던 것들이 싹 정리되는 느낌이다. 특히 '미래, 과거를 이야기할 때 알아두어야 할 것'에서 I'm~ing/ I'm going to/ I will/ I might/ I'm about to, Could've/ Might've/ Should've/Would've/Must've. 패턴을 설명하고 있는데 잘 외워두면 좋을 것 같다.

저자의 말대로 말을 너무 줄이거나 비속어 등을 사용하는 것은 바보같이 보일 수 있으니 쓰지는 말고 듣기용으로 공부하면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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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인들이 인간관계로 스트레스받을 때 우주정거장에서 가장 많이 읽은 대화책
더글러스 스톤 외 지음, 김영신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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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협상프로젝트팀, 갈등을 해결하는 대화 메뉴얼을 찾다!

솔직히 책 타이틀만 보았을 때 스트레스 받은 사람을 위로하는 대화책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내 생각은 완전히 틀렸다. 이 책은 갈등 해결을 위한 대화법에 관한 이야기다. 응? 그런데 우주인들은 인간관계로 스트레스 받을 때 자기계발서를 읽나? 놀랍다.

흰소리 그만두고 책을 살펴보자.
처음부터 차근차근 대화를 배워보자는 이야기로 시작되는데 어려운 대화를 회피하고 싶은 마음을 버리고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노력과 호기심, 즉 두려움과 불안감을 줄이고 부정적인 감정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 다음으로 어려운 대화의 유형과 그 대화를 이끌어 가는 대화의 기술이 소개된다.
일상의 어려운 대화는 세 가지 유형으로 크게 나뉘는데 그 세 가지는 갈등 대화, 감정 대화, 정체성 대화라고 한다. 갈등 대화는 누가 옳은지 누구의 잘못인지 서로 다투는 대화이고 감정 대화는 나의 감정 표현에 따른 대화, 정체성 대화는 문제 상황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에 대해 자신과 주고 받는 대화이다. 책은 대화를 나눌 때 우리의 인식과 의도가 얼마나 복잡한지를 알고 대화의 어려움이 생기는 이유는 대부분 감정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 모든 대화의 어려움을 배우는 대화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응? 조금 복잡하게 들리는 이 말을 뒤에 대화 예시와 함께 정리해서 보여주는데 이제 무슨 얘기인지 이해가 간다.

‘나 그리고 나’ 화법, ‘나 그리고 당신’화법 등등 Part 2 대화의 기술은 이건 중요해, 그렇지 한번 적용해봐야지 하며 읽었다. 뭔가 메모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중 마지막장 하버드식 대화법 체크리스트. 앞으로 어려운 대화를 준비할 때 꼭 써봐야겠다.

Part 3은 불가능한 대화를 가능하게 만드는 10가지 방법인데 아무래도 직장에서의 위치 때문인지 아래사람과의 대화가 눈에 띈다. 경청과 질문에 대해 너무 압박감을 갖지는 말라고 한다. 사실 요즘 경청이 강조되면서 또 직장상사들의 위신이 많이 떨어지면서 상사는 들어주고 이해해주는 사람이라는 의식이 생긴 것 같다. 그러다보니 개인적으로 지시 내리는 것이 쉽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책을 읽으니 어쩌면 이것은 그저 나의 이미지를 좋게 유지하고 싶은 정체성 대화에서 갈등이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 상사는 알고자 할 때는 질문하지만 전할 말이 있을 때는 판정을 이용하면 된다.

‘어려운 대화’는 도처에 널려 있다는 책의 말처럼 활용할 수 있는 경우가 많을 것 같은 책이다. Part 2는 계속 반복해서 읽어야겠다. 사람들과의 관계로 스트레스 받는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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