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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2 - 1 - Swallow Knights Tales, 재회 ㅣ SKT
김철곤 지음, 김성규 그림 / 드림북스 / 2010년 1월
평점 :
가끔 지하철에서 무슨 무협지나 판타지를 보는 사람들을 볼때면....뭐 저런 책을 읽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내가 읽을면서 빠지게 될줄은 나도 몰랐다. 읽으면서 한가지 아쉬운점은 엔디미온이 여자였음 하는 바람....끝까지 반전이 일어나기를 바랬지만....
작가의 이름과 제목 다 내게는 낯설지만 유난히 로맨스소설이나 만화를 좋아하는 나이기에 첨에 등장인물들을 읽으면서 뭔 사람들이 이렇게 많아 하면서 키스, 카론, 엔디미온의 이름밖에 못외웠지만 그래도 그런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완전 감동의 물결이 흘렀다고나 할까...진짜 판타지소설은 거의 안읽는 편인데 가끔 이런 기사들의 모습을 그린 소설을 볼때면 특히나 남자 여자가 나오는 소설을 볼때면 왠지 설레고 재밌다. 항상 모든이의 캐릭터의 중심은 엔디미온 같다. 여자같으면서도 털털한 그가 항상 주인공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으로서 첨에...뒷표지에 나온 글만 보고서는 머리가 시커먼 카론이 주인공인줄 알았다. 그리고 제일 높은 지위의 고관인줄 알았는데 오히려 키스가 더 높을줄이야....그리고 키스...이런 캐릭터의 특성은 한사람밖에 보지 않는 다고 할까...엔디미온에게는 장난도 잘걸고 잘 어울리지만 타인에게는 무지하게 낯설고 차가운 인물이 아닐까 싶다. 오히려 카론이 더 차가울것 같은데 은근히 따뜻한 마음을 지닌 남자인것 같다. 아직 인물파악이 제대로 되지를 않아서 또한 SKT I을 읽어보지를 않았더니 그들이 살아온 이야기를 모르고 읽어서 그런지 아직 감이 안온다. 그런데 삽화라고 할수 있는 그림....완전 그림짱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그러고보면 소설책에는 그림이 거의 없는데 군데 군데 나오는 그림을 보면서 어쩌면 그렇게 캐릭터에 맞게 그렸는지 신기하다. 정말 아이히만이 화내거나 말하는 모습을 보면 딱 어울린다. 그러면서 생각했는데 애니를 만드는것은 어떨까 싶다. 내가 작가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닌 그저 독자로서 느낀점인데 어쩌면 비슷비슷한 애니나 소설은 많이 있을듯 싶다. 그렇지만 이걸 다른것하고는 더욱 더 다른 새로운 이야기 SKT안에만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서 애니를 만든다면 성공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삽화를 그려주신 분이 만들면 더욱더 크게 히트치지 않을까 싶다. 그러면서 여기에 나오는 그림 모습 그대로 이어준다면 정말 바랄게 없을듯 싶다. 소설이라는것이 자신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지는 이미지인데 삽화가 먼저 들어가 있어서 그 이미지를 새로 만들지 않고 독자들에게 이 이미지를 심어줌으로서 애니같은 더욱더 재밌는 에피소드로서 만날수 있음 좋을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