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하면 아무래도 아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그래도 동심으로 돌아가는데의 일등공신은 아무래도 동화책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그런지 가끔은 그런 동화책을 살펴보면서 내 마음도 어릴적 읽었던 동화의 세계로 떠나가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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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 튜더 클래식 04: 코기빌 납치 대소동- 코기빌 시리즈 2
타샤 튜더 지음, 공경희 옮김 / 윌북 / 2009년 1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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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 튜더 클래식 05: 코기빌의 크리스마스- 코기빌 시리즈 3
타샤 튜더 지음, 공경희 옮김 / 윌북 / 2009년 1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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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 튜더 클래식 03: 코기빌 마을 축제- 코기빌 시리즈 1
타샤 튜더 지음, 공경희 옮김 / 윌북 / 2009년 1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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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의 열두 달
타샤 튜더 지음, 공경희 옮김 / 윌북 / 2010년 1월
8,800원 → 7,920원(10%할인) / 마일리지 4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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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선택 - 엄마가 들려주는 인생 행복 주술서
이영혜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첨에 책을 어필하는 문구는 단연코 왜 엄마는아들의 여자를 거부했을까였다...이걸 보면서 와~하면서 단순하게 에세이같은 책으로 오인했는데 저자에대해서 자세한 정보가 부족하다보니 이책이 과연 소설일까...저자의 자전적인 이야기일까...하는 궁금중이 생겼다. 딱히 저자의 프로필이 없다보니 과연 이분이 누구일지 무지 궁금해진다.

정말 책의 표지는 너무 이쁘다고 말할수 있다. 그러면서 아들의 여자를 거부했다라는 문구에 팍 꽂혔다고 할까...여자의 적은 여자라는데 정말 그 말이 맞나보다...읽기도 전에 책의 내용을 아들의 여자를 거부하는 엄마의 심리상태가 나올거라고 기대했는데 읽는 내내 완전 헛다리를 짚었다고 할까...정말 오락가락할정도로 자전적인 소설인지 완전 허구인지가 제일 오묘하다.

아들의 여자를 거부하는 여자의 모습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기대를 하면서 펼친 책에서는 음...모파상의 여자의 일생같이 한 여자 이혜민이라는 여자의 일생을 차근 차근 보여주고 있었다. 왠지 첨에는 신파적인 이야기같기도 하면서 지루함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중간쯤에서는 사람을 끌어들이는 흡인력이 있었던것 같다. 운명적인 사랑...몇번 만나보고 결혼을 결심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엄마를 생각하게 되었다. 가끔 엄마는 왜 결혼했어? 어쩌면 이말은 우리 엄마와 아빠가 없이는 내가 이세상에 존재하지 않을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러면 엄마는 그저 모르겠다고 말하신다. 그저 다른 세상이 자신앞에 펼쳐질거라고 믿었던것 같다. 어린나이에 너무도 고생을 많이 하다보니 아무래도 결혼이라는 선택을 하면 자신의 인생이 달라질거라고 믿었던 모양이다. 그래서 그런가 그녀의 결혼선택을 보면서 우리엄마의 모습과 왠지 비슷해보였다고나 할까...그렇지만 그녀는 정말로 결혼이라는 선택을 함으로서 인생이 활짝 펼쳐졌다. 가난했던 어린시절의 삶에서 학교도 가지 못하고 미용사의 길로 들어섰던 인생에서 자신의 엄마가 자신들을 일찍 놔두고 떠나버렸던 원망속에서 어쩌면 그녀는 동준이라는 남편이 내미는 손길이 어쩌면 구원의 손길로 느껴진 나머지 잡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무래도 새어머니가 아무리 잘해주신다고 해도 그녀 마음속에 웅어리진 친엄마의 그리움은 채워지지 않기 때문일것이다. 그런 그녀가 이제는 스스로 자신이 엄마가 되어서 다시는 자신의 엄마처럼 그런 삶을 아이들에게 보여주지 않으려고 시도를 하는것같았다. 그런데 사주 혹은 꿈 때문에 넷째 아이를 버리게 되는 모습에서는 과연 운명을 개척할려고 했던 그녀의 모습에서 조금 의아해지고 만다. 이야기는 어쩌면 단순하게 말하면 그녀의 인생이야기이다. 그래서 그런가 약간 신경숙의 외딴방과 겹쳐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약간 소설적인면에서는 너무 이야기가 서술적으로 흘러가는것만 같아서 약간 아쉬움이 들기도 했다. 여자의 일생을 보여주는 모습이 좋기도 했지만 뒷부분에서는 약간 이건 아니다 싶을 정도로 이야기의 끝이 왠지 흐지부지 끝나는게 아닌가 싶은 마음이 살짝 들었다.그러면서 이책이 주는 의미가 과연 무엇일까 싶기도 하면서 아들의 여자에 대해서는 너무 과대 광고를 살짝 주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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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의 지붕
마보드 세라지 지음, 민승남 옮김 / 은행나무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테헤란의 지붕을 딱 본순간 제일 먼저 떠오른것은 천개의 찬란한 태양이었다. 왠지 모르게 표지가 그래서 그런가 느낌이 상당히 비슷하다 느껴졌는데 음...비슷하기도 하면서 다르다고 하는게 맞을듯 싶다. 아까 어떤분의 리뷰를 살짝 봤는데 이란 사람들이 아랍인이라고 생각했다는 그 말에 나도 책을 읽으면서 의아했던점이 바로 자신들은 페르시아인인라고 말하는 대목이었다.아무래도 나도 많이 몰랐던듯 싶다. 아직 그들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서도 이란인이 쓴 책은 아무래도 처음이 아닐까 하면서 왠지 우리는 아랍혹은 중동 사람은 왠지 미개해보이고 아무래도 우리보다는 조금 떨어진다고 생각을 하곤 했는데 이책을 읽어보면 그런 생각이 싹 없어지지 않을까 싶다. 그러면서 예전 어릴적에 미국이라는 나라가 그저 우리나라의 해방을 시켜준 나라이며 그저 미화시켰던것을 나이 먹어서야 그들의 실체를 알게 된 나에 비하면 그들은 일찌감치 그런 달콤한 말에 속아넘어가지 않고 살아가고 있었다. 또한 내가 7,80년대에 나라에 투쟁하면서 살아오지는 않았지만 항상 듣고 봐왔던 자료 때문일까...이들의 삶속에서 우리나라의 모습이 보였었다. 사바크라는 비밀경찰같은 이들은 일제치하에서 혼자 살아남으려던 친일파의 모습이 보이고 그 속에서 왕권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젊은이들의 모습에서는 우리의 암울했던 시기인 민주화운동때가 생각났다. 그러면서 어쩌면 삶이란게 어찌보면 다비슷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이세상은 남부러울것 없는 세상인듯 싶으면서도 어쩌면 제일 무서운 세상일듯도 싶다. 그러면서 나보다 앞서 살아갔던 그들또한 비슷한 감정을 느끼지 않았을까 싶다. 그런것처럼 우리는 우리만 그런일을 겪고 왜 신은 과연 이런 일을 정당하게 처리하지 않을까 하면서 원망하는 그런 모습들이 테헤란의 지붕에는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그러면서 이란인들 또한 우리와 다를바 없는 한인간으로서 태어나서 자신의 꿈과 사랑을 꿈꿔가는 사람들이란것을 새삼 깨닫게 되는 책이 아닐까 싶다. 어떤 큰 깨달음을 준다기 보다는 삶이란것 자체가 세계어디를 가나 모두다 똑같은 감정으로 똑같은 아픔으로 세상을 느끼고 항해 나간다는것을 말해주고 있다. 그에 더해서 주인공이 사춘기 한창 예민한시절인 그당시의 감수성을 표현해주다보니 너무나 애뜻한 사랑과 청춘을 느낄수 있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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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날의 파스타 - 이탈리아에서 훔쳐 온 진짜 파스타 이야기
박찬일 지음 / 나무수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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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을 들르다 보면 정말 수많은 책에 압도되어서 순간 무엇을 찾아야할지 모를때가 많다. 그러면서도 항상 가는곳은 언제나 소설혹은 인문코너이다. 진열대에 진열되어 있는 책들은 새로 출간된 책이거나 베스트셀러가 대부분이기에 다른 책을 찾아보려면 검색을 하거나 직원분께 물어보거나 아니면 스스로 이리저리 둘러보면서 찾곤 한다. 책을 고를때 혹은 읽을때도 거의 소설쪽을 보다 보니 음식에 관한 이야기에 대한 책은 좀 생소했다. 그러고보면 요새는 여행쪽에 관련된 책이 무수히 많이 나오는것 같다. 예전에는 해외여행이란것이 좀 사치스럽고 돈도 많이 들다보니 왠만해서는 떠날수있는 여행이 아니었기에 이름도 생소한 어느곳을 떠난 이야기를 가끔 보기 위해서 책들을 들춰보기도 했었는데 요새는 왠지 책들이 다들 비슷비슷해진 느낌이 든다. 흐음...그런 의미에서 그런지 처음으로 읽은 이 파스타에 관한 책은 색다르면서 에세이같은 느낌도 들고 또한 학원에서 요리를 배우는 수강생이 된 듯한 느낌도 들었다. 하나의 파스타 이야기가 끝나면 그 파스타에 대한 레시피가 나오기때문인데...솔직히 레시피를 보기 보다는 사진을 열심히 보았다. 정말 너무나 먹음직스럽게 너무 이뻐서 침이 꼴딱 넘어갈듯 싶다. 정말 배고플때 읽으면 파스타 생각이 간절할듯 싶다. 그러고보니 나는 스파게티라는 말만 알았지...왜 음식점에 가면 파스타라고 나와있는줄을 몰랐다. 뭐지...이 파스타라는게....그러면서 찾아보거나 하지도 않고 그저 갈적마다 의문을 품고는 했는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스파게티가 파스타의 한 종류에 속한다고 한다. 아...맞다. 파스타의 종류가 그렇게나 많다니 헉...하는 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그런데 한가지 의문점이 있는데...과연 그들은 정말 면만 먹고 사는걸까? 저번 토요일에 혼자서 일을 하면서 먹을것도 없고 그래서 하루종일 빵으로 배를 채웠더니 순간 빵냄새가 맡기도 싫어질만큼 멀어졌다. 그렇게나 좋아하는 빵이거만...그순간 빵이 싫어졌으니 할말 다했다. 어쩌면 살아온 환경이 틀려서 그들은 그것만으로도 아무렇지 않은가보다. 한국사람이라는...거창한 이유를 내새우기보다도 나는 이상하게 빵은 디저트로밖에 못먹겠다. 더군다나 어쩌다가 한번도 아니고 매일 파스타만 먹고 살아야 한다면...나중에 쳐다보는것도 싫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탈리아 사람들은 과연 파스타를 매일 먹고 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앗...파스타에 만두도 있다는 사실에 또 한번 놀라고 우리나라의 만두국과 같은 음식있는걸 보면서 어쩌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좀 틀린 음식 같지만서도 생각하는것은 비슷한 모양이다. 그안에 들어있는 재료는 틀릴뿐이지만 다들 싸서 먹는걸 좋아하는듯 싶다.

파스타하면 토마토 소스 혹은 흔히 말하는 카르보나 같은걸 보면 먹음직 스럽고 모양도 이쁜데...뒷장에 나온 고등어 파스타가 있다는 말을 듣고 고등어 하면 껍질이 미끈하고 비린내날텐데 하면서 의아하게 읽어갔지만 내 생각과는 달리 다른 맛있는 맛을 낸다고 하지만 왠지 오징어먹물과 고등어 파스타는 그냥 보기만 할란다.^^

책을 읽으면서 어려운점은 역시나 파스타의 용어이다. 내가 잘 알지 못하는 단어이기에 읽고 지나가면 잊어버리고 말았지만 파스타 요새 인기있는 드라마에도 나오는 파스타를 알게 되어서 이제는 어느 레스토랑을 가도 살짝 기가 살듯하다. 항상 왠지 패밀리레스토랑을 가거나 파스타를 먹으러 갈때면 이름만 보고서 이게 도대체 무슨 파스타인지 알지 못하기에 그저 재료를 보면서 이런맛이겠지 하는 마음에 시킨적이 많은데 이제는 내가 알고 있는 파스타를 한번 먹어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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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 담쟁이 문고
이순원 지음 / 실천문학사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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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워낭이라는 단어를 보면서 워낭소리 영화를 책으로 만든건줄 알았는데 워낭소리는 따로 또 나온걸 보았다. 그래서 워낭소리와 워낭은 다르다는것을...

음...이순원이라는 저자가 유명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예전에 나무라는 책을 사놓고 안읽었는데 그책의 저자가 바로 워낭의 저자였다. 첨으로 이순원이라는 저자의 책을 읽어봤는데 참 마음이 따뜻해지면서 좀 슬프기도 했다. 워낭소리라는 영화가 너무나 유명하다보니까 조금 그런맘도 있었다. 혹시 워낭소리 영화에 편승해서 나온 책은 아닐까 싶기도 했는데 그건 아닌것 같았다. 작년에 미국산 소고기를 수입하는것에 대해서 반대하는 모습을 하늘에서 검은소의 눈으로 비쳐진 세상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작가의 자전적인 모습이 보이는것 같은데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옛시절 검은눈소의 할머니의 할머니의 윗대 조상때부터 시작되는 소와 이 집안의 이야기가 시작되고 있다. 근데 솔직히 정말 인간이란 존재는 모든것을 양말 뒤집듯이 모두다 뒤집는 행동을 보여주고 있는것 같다 나 또한 마찬가지로 말이다. 이런 책이나 영화를 보면 정말 사람이 이세상에서 제일 나쁜 동물인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그러면서 그들에 대해서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하기도 하지만서도 며칠 지나버리면 그 마음은 어는 깊숙한 곳에 잘 숨겨놔뒀다가 잊어버리고 만다. 그러면서도 동물들...특히 소는 우리가 일용할 양식을 지금은 기계로 다 처리하지만 옛날 그시절에는 기계도 없어서 사람하고 소가 같이 밭일을 하고 했었는데 그소를 정말 몇십년 부려먹다가 쓸모가 없어지면 팔아버리거나 하는 행동을 보면서 씁쓸해진다. 그러면서도 어쩔수없는 우리네 모습...나또한 마찬가지로 정말 이유배반적인 행동이 아닐수없다. 워낭소리에서도 소가 이제는 너무 지쳐 힘들어서 일도 못할정도인데 그런 소를 내다팔려고 하다가 수지가 안맞어서 다시 데려오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너무 하는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화가나고 슬펐었다. 소는 우리대신 모든 일을 다하고 정말 몸이 부서져라 일하면서도 자신이 우리 인간한테서 그저 다른 동물들처럼 받아먹는게 아닌 자신이 일을 해서 먹을거리를 먹는것을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쩌면 그래서 소는 더욱더 열심히 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워낭에서 나오는 소는 몇대를 걸쳐서 우리네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나라는 시점까지 소의 눈으로 세상을 들여다보면서 같은 세상을 살아오고 있다. 지금도 소들은 묵묵히 풀을 뜯어먹으면서 우리와 함께 이세상에서 일을 하면서 같이 살아가는 동반자인듯 싶다. 아..예전에 식객이라는 영화에서 소가 마지막으로 도살장으로 끌려가는데 뒤돌아볼때 흘리는 눈물...정말 소의 눈은 순하고 아름다운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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