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룸 수납 인테리어 - 수납의 달인 ‘사오리’의 작은집 완벽 정리술
혼다 사오리 지음, 박재현 옮김 / 심플라이프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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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언제나 선망이 되고 숙제가 되기도 하는 단어다. 더군다나 잘 버리지 못하고 재활용 좋아하는 내게는 갈수록 쌓여가는 짐은 정말 고민스럽다. 이사올 때만해도 깔끔했었건만 10여년을 한 곳에 살다보니 어느틈엔가 벽지 바래는 것은 기본이고 알게 모르게 곳곳에 차지하고 있는 짐들로 과부화상태다. 아는 지인들에게 이런 고충을 털어놓으면 이사가 해결책임을 권유하곤 한다. 하지만 그럴 수 없다면 정리와 수납이 답이 아닐까?

여기 [투룸 수납 인테리어]란 책을 마주하며 '수납'은 어떻게 해야 많은 양을 깔끔하게 정리할지 주목하게 한다. 43년이나 된 낡은 집을 이토록 깔끔하게 정리한 일본주부의 인테리어 노하우. 그래서 주목 하지 않을 수 없다. 수납의 기술, 물건에 대한 가치관, 청소방법, 적은 돈으로하는 수납방법 등 이 모든 것이 신혼이나 요즘 늘어나는 1인 가구의 집을 꾸미기에 적잖은 도움이 될 듯싶다.

저자는 원룸이나 투룸의 작은 집이라고 대충 산다거나 한때 살고 떠날 집이라 생각에서 불편하게 살 것인가를 먼저 생각하라 한다. 일상의 지친 몸에 휴식과 안식을 줄 수 있는 집에서 행복을 느끼기 위해, 사는 동안 내 스타일에 맞게 꾸미고 행복을 만끽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집을 정리하라고.

수납과 정리의 개념을 먼저 본다면 보기 좋게가 아니라, 편하게 사용하기 위해 물건의 종류를 사용 빈도에 맞게 정리하는 거란다. ​그리고 하루 1~2분 정리로 잘 되지 않는다면 수납법에 문제가 있음을 인식하고 변경할 것을 권한다. 그리고 꼭 필요한 만큼의 물건만 소유하기. 그러니까 세번 불편할 때까지 사지말라고. 사고 버리는 것이 쉽지 않으니 물건을 볼 때 도둑맞아도 괜찮은지 생각해보면 판단이 설 거라고.

이런, 난 마트만 가면 지름신때문에 이것저것 충동구매하게 된다. 집에 있는 줄도 모르고 또 사고, 사은품 준다고 대용량을 아니면 하나 더 사고. 이렇게 한 번 들어온 물건은 내보내기가 쉽지 않음을 강조한다. 그러니 우선적으로 충동 지름심부터 다스릴지어다.

여자들의 자존심인 주방, 가족이 모이는 거실, 철마다 패션을 위해 열어야 하는 옷장, 욕실, 세탁실을 편리하게 깔끔하게 빈틈없이 깔끔하게 수납되는 정리, 제일 중요한 유지방법, 청소관리법은 게으른 사람들에게 더욱 필요한 것이 편리하게 정리하는 것임을 재차 강조한다.

사용하는 이가 편리하다고 생각하는 최적의 장소에 수납하는 정리는 꼭 명심해야 할 포인트다. 다만, 이 책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청소방법에 있어 친환경적인 방법도 병행되어 있다면 더 좋을 듯 싶다는 거다. 그외에 일본 주부의 작은집 수납 인테리어에서 다양한 팁을 얻을 수 있다.

​"물건을 '손쉽게' 사용하고 제자리에 놓는 습관을 가지면 충분하다" -1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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