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두근두근 기분 좋아져라 (체험판)
정헌재 / 넥서스 / 2012년 12월
평점 :
판매중지


만화의 붐을 타고 언제 어디서나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웹 카툰이 인기를 끌면서 장르도 다양해지는 듯하다. 탄탄한 이야기 인기 웹툰은 영화화되기도 하는 것을 보면 수준 또한 높은 거 아닌가? 다양한 시사풍자, 소설, 에세이도 나오고 있으니 바쁜 생활 속에 잠깐씩 보는 웹 카툰도 유익한 재미를 준다고 말하고 싶다.

웹 카툰 에세이 작가로 10여년을 활동하고 있는 페리테일(정헌재)님의 최신작 [두근두근 좋아져라]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일상 속 누구나 공감할 만한 감성생활 카툰집이다.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그 속에 있는 자신이 있는 이 자리에 대해 풍요 속에 빈곤처럼 공허함이 밀려오거나,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비단 한 둘 일까? 웃고 떠드는 무리들 속에 끼지 못하고 정신이 외딴섬에 가있는 사람, 그저 실패와 상처를 보이기 싫어 혼자 꽁꽁 싸매다 보니 누구와도 소통하지 못하고 자신을 자신 속에 가두는 감정을 느끼는 때가 누구나 있지 않나?

이 책은 그런 이들이 그런 자기안의 늪에 빠지지 않고 헤엄쳐 나올 수 있도록 힐링 해주는 웹 카툰 에세이다. 페리의 제안을 통해 당신만 그런 거 아니라고 누구나 그럴 수 있다고 그런 기분이 들 때는 이렇게 해보는 거라고 감성적 메세지를 보내고 있다.

 

넘어져서 일어나지 못하는 이에게 “괜찮아, 괜찮아” 라고 건네는 따뜻한 말 한마디에 일어설 수 있는 힘에 대한 카툰을 보며 왠지 뭉클해지는 가슴. 또, 우울해(海)를 건너는 법을 통해 페리 개인의 우울한 일상에 대한 대처법을 보면서 묵직한 가슴의 물결이 일렁인다.

 

페리 자신의 우울모드 탈출 방법은 억지로 몸을 움직이기가 첫 번째 방법이다. 아주 좋은 방법인 듯싶다. 기분이 가라앉으면 몸을 움직이는 것에 대한 의미가 없기 때문에 자꾸 게을러지게 되고 생각 또한 많아지게 된다. 그러니 부지런히 몸을 놀리면 그것도 우울한 기분을 탈출하는데 도움이 될 듯하다.

 

그 외에 좋아하는 것 하기, 수다 떨기, 즐거운 다른 상상하고 쓰기 정도를 반복해서 조금 나아졌다면 기분 좋아질 수 있는 다음 단계로 간다고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사람마다 이런 기분을 탈출하는 방법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면 기분 다운되는 슬럼프가 그리 오래가지 않을 것이다. 또 한 가지 좋은 방법이 있다면 웃어보는 거다.

 

꼭 웃기지 않더라도 소리내어 웃으면 가슴 속 응어리도 풀리고 기분전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마음이 묵직히 내려앉아 이거 아니다 싶을 때 이 작가의 일상 속 감성 에세이를 통해 미소 짓고 힘을 받아보자. 짧은 시간을 투자해 힐링을 받아볼 수 있는 웹 카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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