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흔 이후, 두려움과 설렘 사이 - 생존을 위한 두려움과 더 좋은 삶을 꿈꾸는 설렘 사이
정도영 지음 / 시간여행 / 2011년 9월
평점 :
불혹의 나이를 지나 지천명을 바라보는 중년을 위한 책. [두려움과 설렘사이]를 만났다. 불혹이라면 그동안 자신의 인생사를 어떻게 살았느냐를 얼굴이 말해준다는 사십의 나이다. 십대 이십대 때에는 그 나이가 아주 멀리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결혼하고 아이를 기르다보니 어떻게 그 세월이 가버렸는지 모르게 내 앞에 와 있었다. 혹자는 일찍 결혼했더라면 그 시기가 더 빨랐을 수도 있고, 좀 늦게 결혼했다면 좀 더 늦게 찾아오겠지만 지천명이 부지불식간에 찾아오는 나이인 듯싶다.
어떤 기반이 마련되어 노후가 걱정이 없다면 모를까. 아직 아이들의 교육과 노후문제 둘 모두가 중차대한 문제로 급박하게 다가서 있는 나이가 인생 중반의 나이가 아닌가 싶다. 요즘 평균연령이 80을 넘으니 나머지 반평생을 무엇을 하며 살지를 조금씩 걱정해야 시기. 인생을 이모작이니 삼모작이니 하며 사는 직업의 변화가 있어야 할 시기이기도 하다. 평생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면 걱정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에게 말이다.
구조조정이나 희망퇴직의 두려움으로, 또 급히 그 시기가 당겨져 일자리센터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불혹이후의 사람들. 그동안 해오던 일과는 무관한 일을 해야 하는 직업의 전환과 자본이 있어 창업을 하려는 사람들의 고민하는 이들의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는 이야기가 숨 쉬고 있다.
저자는 고용지원센터와 취업포털 등을 거쳐 중장년의 컨설팅을 일선에서 담당했기에 상담자의 고민과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분이다. 그래서 더욱 더 현장의 이야기와 비전에 대한 이야기에 신뢰가 가기도 한다. 그러한 경험으로 이 책에서는 소모적 생존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인 리스타트의 측면으로 관점의 전환이 우선시 돼야 함을 이야기 한다.
그 나이의 사람들에게는 무엇보다 가장 힘든 게 바로 현실상황의 직시가 아닌가 싶다. 이제까지 해오던 일과 대우에 젖었던 과거, 바로 ‘난 이런 사람이야!’ 하는 마음을 뒤로한 채 현실을 바로 아는 것 즉, 나를 바로 알고 고용시장을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한 것이다. 평생직업이 아닌 이상은 과거의 그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새롭게 일에 대한 도전이 쉬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일에 대한 편견과 현실을 극복하려는 진지한 고민을 해야 함을 말해주고 있다. 평생직업을 가지고 있다면 필요치 않은 고민이겠지만 말이다.
노후준비란 것이 돈을 모으는 것 뿐 아니라 무엇을 하며 살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이 서야 함을 인지하게 된다. 마흔 이후, 두려움과 설렘 사이와 전성기를 다시 만드는 새로운 출발을 큰 축으로, 나와 현실을 알아가는 과정과 새로운 출발을 위한 전략과 방법을 이야기 한다. 그 중 꼭 명심해야한다면 아마도 7장에 마음 설레는 출발을 위한 전략적 키워드가 아닌가 싶다.
변화, 인정하고 함께하라
평생 학습, 이 시대의 새로운 운명이다
관계력, 유연한 사람이 좋은 관계를 만든다
평생 면접, 오늘의 활동이 나의 평판을 결정 한다
경력 관리, 기준을 세우고 직업을 선택하라
목표 없는 출발은 시련을 예정한 것이다
브랜드 혹은 시스템, 언제나 나를 지키는 힘
실행, 너무 많이 아는 사람은 행동이 적다
조율, 삶의 균형유지를 위한 현명한 선택
저자가 내게 하는 말처럼 왜 이리 가슴에 와 닿던지. 긴 인생의 현실을 좀 더 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 직접적인 메시지라 생각된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