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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먹는 심리학 : 자기계발 편 ㅣ 써먹는 심리학 2
포포 프로덕션.하라다 레이지 지음, 최종호 옮김, 박기환 감수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심리학”하면 인간의 심리적 경향을 관찰하고 연구하는 학문이다. 한마디로 정신적 인간탐구? 칼이나 융의 어려운 학술적 용어가 곁들인 인간심리 탐구는 인간관계나 인간의 자아의식을 보다 밀도 있게 파고든다. 요즘은 뇌과학과 실험과학이 보편화되면서 인간탐구의 과학적인 측면이 더 강하지만 어찌됐든 보통사람들에게는 좀처럼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학문임에 틀림없다. 용어부터 좀 어렵기도 하고 일상 속에 어떻게 사용해야할 줄도 모르니까.
그런 심리학을 실생활에 써 먹는다? 어떻게? 이런 의문을 갖게 하는 책을 만났다. [써먹는 심리학]-자기계발편이다. 120여쪽의 비교적 심플한 사이즈로 보기 편하도록 50가지의 테마하나당 한쪽분량의 구체적인 사례가 담긴 심리학지식과 다른 한쪽은 그 지식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다가서게 하는 6컷 카툰으로 구성하고 있다. 그리고 핵심적 심리학 지식을 다시 꼭 짚어주는 짤막한 용어설명도 더불어 말이다.
이 책은 크게 3장으로 구성되어있는데 “1장. 왜 그렇게 행동할까?”에서는 성격과 행동의 배경이 되는 심리. 즉 왜 시작한 일을 계속하지 못하는지, 왜 홈쇼핑에 빠져드는지, 왜 사람들 앞에서 긴장하는지 등을 소개한다. “2장. 심층심리와 성격심리로 속마음 이해하기”에서는 자신의 성향을 검사해볼 수 있는 검사와 결과분석을 비롯해 성격과 꿈에 관한 재미있는 심리학적 지식을 알려준다. 그리고 마지막 “3장. 자기답게 살기” 는 1장에서 알아본 사람들의 성격과 행동에 대해 대처방법을 알려준다. 나이 서른을 넘으면 성격은 바뀌지 않는다고 누가 말했던가. 누구나 자신이 변하고자 하는 부분에 대해 꾸준히 연습하고 노력하면 기질은 바뀌지 않아도 성격은 바꿀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의 핵심적인 자기계발의 바탕이 되는 자신의 내면을 알 수 있는 검사는 꼭 해 볼만 하다. 질문문항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내가 아는 나와 남이 보는 나, 그리고 잠재의식 속의 나의 성향을 대략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나를 잘 안 연후에 내가 달라지고 싶다고 느낀다면 자기계발에 꼭 필요한 자기답게 사는 8가지 방법을 실천함으로써 어제보다 나아진 나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면 좋을 것이다. 이 방법 8가지를 책상 한편에 붙여 놓고 매일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효과는 좋지 않을까?
그리고 꿈 해몽의 관한 이야기 중 떨어지는 꿈, 싸우는 꿈, 죽는 꿈, 쫓기는 꿈, 남녀가 꾸는 꿈의 차이를 심리학으로 풀어놓은 해설도 흥미로웠고, 심플한 구성의 “색채심리로 생활 바꾸기” 코너의 컬러테라피도 눈길을 끌었다. 언젠가 세종홀에서 공연을 본적 있는데 공연 시작전 컬러테러피로 관객의 마음을 준비시키고 공연 시작하는 것을 보았었고, 이전에 병원에서 사용되는 색채심리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기 때문이다. 흥미로운 이론이다. 시간되면 이런 쪽으로 좀 더 자세한 책도 찾아봐야 할 것 같다. 민첩하고 적극적인 행동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는 주황색 옷은 지금 상황에서 분발하고 싶다고 느낄 때 입어주면 좋고, 무기력할 때는 빨강색의 옷을 피하여야 한다는 색채심리의 팁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