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무지 유익한 만화 세계사 1 - 원시 문명에서 중세까지
하이툰닷컴 글.그림, 신수진 기획 / 씽크스마트 / 201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세계사는 한국사와 달리 너무 광범위한 세계 사람들의 역사를 말하고 있어 초등학생에게는 좀 어려울 수도 있다는 염려로 책 선정에 고민이 따른다. 자칫 다양한 언어의 이름과 지명 그리고 전쟁과 문명의 역사가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고 아이의 성향에 따라 활자 책을 사주어야 할지 학습만화로 사주어야 할지도 고민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로마신화, 마법천자문, 만화한국사, 살아남기 시리즈 등의 학습만화를 즐겨보았다면 활자 책 보다 학습만화로 선택하는 것이 질리지 않고 세계사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방법이겠다. 애니메이션의 시원시원한 그림을 선호하는 아이에게 이 만화세계사는 캐릭터 그림이나 말풍선의 글들이 눈에 쏙쏙 들어와서 보기에 좋고, 내용도 간결하게 짚어주어서 아이들 눈높이에 이해하기가 아주 용이하게 만들어진 책이다.


1권은 인류의 탄생과 원시문명, 문명의 시작과 고대사회, 중세 유럽과 아시아의 발전, 대항해 시대와 팽창하는 유럽에 이르기까지의 크게 네 개의 장으로 이루어져있다. 그리고 그 장마다 크게 활약한 주요인물과 주요뉴스로 대략 흐름을 알려주고 만화는 시작된다.


그리고 심화학습이 각 장마다 마련되어있는데 가령, 흥미진진한 영원한 맞수인 아테네와 스파르타이야기, 실크로드, 노예검투사 스파르타쿠스의 반란 등 재미있는 이야기가 실려 있으며 역사 사설이란 코너에서는 ‘불교는 탄생지 인도에서 왜 발달하지 못했을까?’, ‘마녀사냥은 왜 일어났을까?’ 처럼 역사 뒤집어보기로 사고의 힘을 키워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세계사 기행의 코너에서는 유명한 역사유적지에 관한 정보도 실려 있고 역사돌발퀴즈도 잠깐씩 마련되어있어서 세계사의 전반적인 흐름이 흥미롭게 다가설 수 있다.


한권의 책이 두껍지도 않은데 세계사를 총 두 권으로 이야기를 다 한다는 것이 좀 힘들겠지만 생각보다 중요한 내용이 알차게 다 들어있어 처음 세계사를 접하는 아이들에게 맛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다고 여겨진다. 시원시원한 만화그림과 간결한 지식을 습득하기엔 아주 재미있고 유용한 책으로 강추하고 싶다.


방학동안 고학년이 되기 전에 이 책으로 간략히 세계사의 맛을 보여주어도 좋을 듯싶고, 세계사를 어렵게 생각하는 고학년에게는 사건의 원인과 결과를 잘 이해하게 만든 이 책으로 간략한 흐름을 짚어보는 계기로 삼을 만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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