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자 오일러를 찾아가다 집요한 과학씨, 웅진 사이언스빅 8
나카다 노리오.박영훈 지음, 양광숙 옮김, 후루야마 고우이치.곽재연 그림, 오병승 감수 / 웅진주니어 / 2007년 9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집요한 과학씨 여덟 번 째 이야기로 아이가 저학년 때 신기해하면서도 어려워했던 한붓그리기에 대한 이야기다.

 

요즘은 아이들이 학교를 오가는 길에 한눈을 팔수 없는 험한 세상이지만 우리 어린 시절만해도 학교는 물론 심부름 갔다 오더라도 매일 어머니가 가르쳐주신 같은 길로만 오지 않았다. 쉬엄쉬엄 돌아오기도 하고 지름길로 가기도 하고 동네를 구석구석을 탐험했었던 것이다. 이것은 시간 낭비가 아니고 새로움에 대한 도전이었고 사고의 유연성도 기르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 지금 아이들은 수학문제의 유형으로만 기억하니 슬픈 일이지만 말이다.

 

그처럼 수학에서 배우는 한붓그리기는 문제의 유형으로가 아니라 놀이로 우리 동네 지도로 생각하면 더욱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다.

 

쾨니히스베르크는 섬을 중심으로 강이 흘러 도시가 네 지역으로 나뉘었고 섬과 네 지역엔 7개다리로 연결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어느 날 사람들은 같은 다리를 두 번 건너지 않고 7개의 다리를 모두 건널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제기하게 되었고 이를 수학자 오일러가 풀어가면서 생활의 위치의 문제가 수학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알려주고 있다.

 

지도를 단순화하여 점과 선으로 연결해보고 이를 이용해 한붓그리기에 여러 문제를 도전하다보면 어떤 규칙을 발견하게 되고 변형된 지도의 원리로 도형의 공통점이라든가 다른 모양으로의 변신도 가능함을 알게 된다.

 

이 책을 통해 머리 아프게 수학을 왜 배워야하냐고 질문하는 아이들에게 수학이 일상과 얼마나 밀접한 관계가 있는지 깨닫게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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