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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는 세계지리 소설책 1 - 콜럼버스의 위험한 모험
김진아 지음, 임규석 그림 / 라이카미(부즈펌)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술술 읽는 시리즈 영문법을 무척 즐겨했던 아이 때문에 중학교 사회를 공부하기에 이 책이 적격이라 여겼다. 재미있는 이야기에 빠져 읽다보면 세계지리에 관한 지식이 영문법처럼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리라 믿고 선택했다. 아이도 아주 만족스럽게 본 책이다.
유머와 지혜 그리고 모험과 학습이 적절히 결합된 이야기다. 세계지도 도표를 통한 나라의 위치, 특징이 한눈에 펼쳐져 있어 보기에 좋고, 인구, 자원, 산업, 자본 등의 여러 특성이 채색으로 나타나 있어 이해하기에 수월했다. 그리고 심화학습으로 이야기 속에 녹아있는 키워드와 이해를 돕는 삽화가 잘 나와 있다. 이야기의 상상을 이끌어줄 수 있는 애니메이션의 큼직한 그림들은 더욱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카스타야 왕국의 유일한 후계자이며 버르장버리 없고 도도한 공주 이자벨은 재상인 카를로스의 음모로 인해 마법에 걸려 닭으로 변한다. 이 저주를 풀기위해 마법사 멀린과 왕실 탐험가인 콜럼버스, 그리고 이자벨의 듬직한 호위무사 싸울리우스가 시공간을 마음대로 이동하는 능력이 있는 마법의 오리보트를 타고 21세기를 여행하며 겪는 판타지 소설이다. 이번 책에서는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프랑스, 미국, 쿠바를 여행하면서 두루마리의 과제를 하나씩 해결해나간다.
울 아이가 제일 관심 있게 본 건 인구의 중요성인데 노인들 많아져서 자신이 어른이 되면 세금도 많이 내고 살기 힘들어지는 것 아니냐 한다. 그리고 석유가 별로 없는 우리나라가 대부분 사용하는 에너지 자원인 석유를 많이도 수입하고 소비한다는 거다. 자원은 한정 돼있는데 자신이 어른이 되면 에너지 파동 오면 어쩌냐고 걱정을 한다. 에너지 절약도 중요하지만 빨리 대체에너지를 개발하고 보편화 돼야하지 않겠냐고...
이야기는 재미있는데 이자벨 마법이 안 풀이는 것을 보니 다음에 여행해야 할 곳이 많은가 보다고 2권은 언제 나오는 거냐고 묻는다. 하여튼, 술술 시리즈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판타지소설이면서 학습을 돕는 책이라 만화학습서보다 선호하게 만드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