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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향한 무한도전 -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의
서경덕 지음 / 종이책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글로벌이란 시대적 화두에 따라 기업이 요구하는 글로벌 인재를 만들어내기 위한 다양한 교육이 앞 다투어 이루어지고 있다. 물론, 어학열풍이 강세이긴 하지만 국가 간 문화적 교류를 빈번히 함으로써 세계적 고민해결에도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까지 만들어 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분위기는 그런데 세계 사람들의 눈에는 아직도 한국은 작고 힘없는 나라로 세계인의 관심 밖에 존재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래서 가끔씩 들려오는 세계 각국에서 활약하는 우리나라 다양한 인재들과 기업의 선전하는 소식을 접할 때면 큰 기쁨이며 자랑스러움에 가슴까지 뭉클해진다. 이런 뉴스는 아이들과 꼭 함께 공유한다. 그것은 아이들도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세계로의 꿈을 꾸게 하는 좋은 기폭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내 자녀가 그 역할의 한 몫을 한다면 더 없는 기쁨이지만 못한다 하더라도 세계인으로서의 세계관이 확실히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글로벌한 세계인으로서 세계를 향한 꿈을 키우기 위한 서적의 첫 몫은 당연 한비야의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나 반기문 총장 관련 서적을 보면서 꿈을 키우고 있었다. 그런데 여기 좀 색다른 인물의 책이 선을 보였다.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홍보기획의 달인인 아이디어 맨 서경덕님의 책이다. 뉴욕타임즈의 독도관련 광고가 화재가 되면서 알게 되었던 인물인데 그 분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을 수 있어 반갑고 짜릿하고 감동까지 전해오는 이야기를 만날 수 있었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세계무대에 서기도 해야 하지만 이렇게 다른 방법으로도 세계의 주목을 받을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가 처음 떠난 배낭여행에서 한국을 잘 모르는데 실망하여 시작한 첫 프로젝트인 ‘한국 알리기’의 실천은 역시 남달랐다. 스스로 자비를 들여 한국의 기념품을 가지고 해외에 나가 그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일을 한 것이다. 글로벌 시대에 선진 문화를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문화를 세계인에게 전파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에 시작한 일이라고 한다. 보통은 우리나라가 정말 약소국인가 보다하며 그냥 속상해하고 돌아오는데 누가 시키지 않아도 당당히 한국의 민간홍보대사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이다.
또, 새로운 대학문화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대학연합 동아리인 <생존경쟁>을 만들어 서울 정도 600년 타임캡슐에 참여하는 역사적인 프로젝트에 참여도 하고 2002월드컵을 위한 홈스테이, 잔디 재킷, 대학생 축구대회 아이디어를 기획했다. 이는 그의 인생을 ‘대한민국’이란 이슈에 열망하고 자아성취를 이루어 내기 시작한 수순 이었나보다. 독도, 동해, 일본국 위안부, 고구려 관련 광고를 기획하고 자비마련과 함께 부족한 부분은 네티즌이나 동조하는 사람들의 기부를 받아 미국의 유력 신문에 내면서 주목을 받았으며 미국 유명 박물관에 한국어 서비스를 지원하는 홍보를 하는데도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이렇게 많은 일을 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더 해야 할 일이 많다고 한 그의 꿈과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이 모두가 개인의 힘, 국민의 힘으로 해낸 엄청난 일이란 것에 놀랍고 이런 일에 더욱 의기투합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무엇보다 제일 감명 깊었던 건 김장훈 씨의 후원과 10만 네티즌의 십시일반으로 만들어진 성금으로 뉴욕타임즈에 전면 광고를 내보낸 이야기다. 일본정부와 우익단체에 틈만 나면 도발적 야욕을 보이는 오만함에 한국인의 한사람으로서 분개만 했는데 이런 아이디어로 작으나마 참여할 수 있었던 그 이야기가 얼마나 기뻤는지 뿌듯한 마음에 쓰나미처럼 기쁨이 밀려왔다.
이 책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세계 속의 또 다른 꿈을 꾸는데 일조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가 지금 한국 홍보전문가로 우뚝 서 있지만 앞으로 이 책을 보면서 더 많은 한국 홍보전문가가 탄생되고 장기적으로 국민모두가 한국의 자존심이 되고 세계의 주역이 되는 그날이 오리라는 기대를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