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보다는 사람이 되어라 - 여섯 아이를 세계를 움직이는 리더로 키운 자녀교육 비결
전혜성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처음 두께가 상당하여 읽어낼 수 있을지 조금 망설였지만 아이를 기르는 엄마로서 주기적으로 이런 도서를 꼭 읽어야겠다는 생각에 펴들었다. 좋은 부모가 되려고 하지만 여건상 주위분위기에 휩쓸려 아이에게 공부에 관한 잔소리를 자꾸 하게 되기 때문이다.  공부가 우선이고 다른 것은 차선이 되어 아이에게 칭찬도 공부 쪽으로만 쏠리게 된다. 엄마가 중심이 서야하는데 이렇게 흔들려서야 안 되지 하는 생각에 종종 부모 교육서 분야를 보면서 마음을 다잡아 본다. 읽고 난 효과가 사실 얼마가지 않아 또 흔들리지만 그래도 노력은 해야겠기에......

 

표지의 온화한 선생님의 사진을 보면 여든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젊어 보인다. 이국땅에서 자신의 공부와 남편의 내조 그리고 아이를 잘 키워낸 열정과 사랑이 그녀를 젊게 하는 원동력이지 않나 싶다. 재능보다는 덕이 앞서야 한다는 모토아래 남보다 뚜렷한 삶의 목표와 다른 사람을 위한 봉사의 마음이 그들을 스스로 공부하게 만들고 지금의 위치에 있게 했다고 한다. 여섯 자녀 모두 하버드와 예일대를 거쳐 전공분야에서 최고의 학위를 취득했고 자녀 중 두 명은 당당히 오바마 정부에서는 고위직에 임명되어 일하고 있다. 그런데 주목할 것은 자녀들뿐만 아니라 부모 모두가 최고 학위를 갖고 있는 정말 엘리트 가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미국교육부에서도 동양계 미국인 가정교육연구대상으로 지정했다고 한다.

 

여섯 아이들을 잘 키워내기도 힘들지만 특히 엄마로서 자신의 공부에도 전념하고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이 놀라웠다. 보통은 아이들을 돌보고 남편의 내조까지 하자면 자신의 공부는 그만 접게 되는데 정말 대단한 분이라 생각된다. 자신의 인생에 최선을 다하는 그녀는 아직도 할 일이 많다고 열정을 분출하고 있다. 바로 평생 남편이 지향했던 길, 힘겨웠던 일생이 담긴 동암문화연구소 에서다. 미국에 한국을 알리는 일에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는 그녀로서는 한시도 멈출 수 없는 사랑과 이상인 것이다.

 

그녀가 이화여대 2학년을 마친 후 전액장학금으로 미국유학하면서 부모님의 가르침대로 학업을 마친 후에 자신이 한국에 어떤 도움을 줄 것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진로를 결정하고 그러던 중 한국의 여러 상황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기까지의 이야기 또, 여섯 자녀를 키우면서의 고충을 어떻게 이겨내면서 열심히 살았는지 그녀의 사랑과 열정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부모라면 먼저 아이들에게 정성을 쏟아야하지만, 부모로서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스스로 성장하는 것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부모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는 직업을 갖고 있든 주부든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바로 아이교육에 더없이 좋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부모로서 내 자신의 일을 잘 해내고 있는지 점검하게 만든다.
결혼을 앞두었거나 아이가 있는 부모라면 꼭 읽어서 부모의 역할과 중심을 다잡는 계기가 되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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