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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남극의 역사 ㅣ 사계절 아동교양 문고 2
마샤 스텐슨 지음, 최인희 옮김 / 사계절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남극하면 아직 사람의 손때가 덜 뭍은 지구상에 남아있는 마지막 청정 지역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그동안 사람이 살기 열악한 환경이기에 그나마 자연이 잘 보존될 수 있었던 일곱 번째 대륙 남극. 그런데 그 남극에 대해 별로 아는 게 많지 않은 게 사실이다. 아이들과 함께 읽었던 탐험가 아문젠, 새클턴 이야기를 읽을 때는 먼 나라 이야기처럼 들렸던 남극이지만, 지금은 우리나라 탐험가 허영호, 그리고 세종기지를 통해 남극을 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번 새롭게 출간된 어린이들을 위한 과학도서 중 [어린이를 위한 남극의 역사]는 남극의 총체적인 지식 중 알맹이만 머릿속에 쏙쏙 넣어줄 쉽고도 알찬 아동교양서다. 남극의 과거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기후, 지형, 생물, 남극에 발을 디딘 탐험가들의 이야기, 오늘날 남극을 둘러싼 영유권분쟁, 우리나라 남극 개척의 역사까지 다루어진 내용은 다양한 자료, 사진이 함께하고 있다. 사실 어른들이 읽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내용이 알차다. 그리고 책 속에 들어있는 남극지도를 잘라내어 읽는 내용과 비교해가며 위치도 찾아 볼 수 있어 어려운 지명도 쏙쏙 들어온다.
그 전에는 남극점이 하나인 줄 알았는데 지리적 남극점, 자남극점, 지자기 남극점 이렇게 세 개나 있고 또 대륙 한가운데 도달불능극점이라는 것이 있는 줄 처음 알았다. 그리고 남극에 드라이 밸리 라는 사막도 존재한다는 사실도......
오늘날 한반도 60배에 달하는 거대한 일곱 번째 대륙 남극이 오늘날 왜 중요한지도 알 수 있는 양서로 아이와 어른 모두 함께 읽으면 더욱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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