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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사람의 힘 - 1%의 가능성을 100%의 성공으로 바꾼 29인의 놀라운 이야기
하스미 타로 지음, 박지현 옮김 / 살림Friends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우리 아이들이 많이 읽고 있는 위인전에 나오는 사람들은 보통사람과는 왠지 거리가 있어 보인다. 자신의 꿈을 키우고 끊임없는 도전으로 용기를 잃지 않고 살아온 그 인물들은 역사에 한 획을 그었을 만큼 유명하고 훌륭하다. 그들은 우리들로 하여금 끊임없이 닮고 싶어 하는 그냥 우상들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여기 소개되어 있는 29명의 인물들은 우리와 함께 살아 숨 쉬었던 보통 사람들이다. 별로 특별하지도 않았던 보통사람들인 그들이 어떤 특별한 일을 해내게 되었는지. 모두가 힘들다고 안 된다고 할 때 묵묵히 누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자신의 하고자 하는 일에 삶의 전부를 바친 그들의 놀랍고 열정으로 가득 찬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누군가 숙련된 전문인이 되려면 일만 시간의 법칙이 적용된다고 했던가. 여기 소개된 인물 하나하나가 자신의 삶 전부를 쏟아 부은 일들은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크다.
평생 성을 쌓은 집 비숍, 거대한 바위에 인디언 정신을 새긴 조각가 코자크 지올코프스키, 바위를 절벽 극장으로 바꾼 연출가 로위나 케이드, 꿈의 궁전을 지은 우체부 페르디낭 슈발, 쓰레기를 주어 갯벌을 살린 모리타 사부로, 세상에서 가장 빠른 오토바이를 만든 존 브리튼, 등등이다.
그 외에도 많지만 가장 인상에 남았던 사람이 있다.
3,000명의 고아를 키워 낸 멕시코의 프로레슬러 신부이야기다. 고아들을 부양하기 위해 돈이 필요했던 신부는 온 몸으로 뛰는 프로레슬러가 된다. 처음엔 출전비도 작고 백전백패 하는 레슬러였다. 하지만 그 소문이 퍼져 인기도 있고 출전비도 올라 고아원을 짓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가슴을 뜨겁게 했다. 그리고 23년 동안 그 레슬러 생활을 했다니 아이들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짐작케한다.
자신이 원하는 꿈을 향한 집념과 노력이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믿는 일들도 척척 해낼 수 있는 원동력인 듯하다. 미리 안 될거라 걱정하지 말고 하고 싶은 꿈을 향해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이 동반된다면 그 꿈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닐 것이다. 울 아이들도 이런 놀라운 이야기를 읽으며 자신도 해낼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을 갖게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