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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시스 무어 1 - 시간의 문 ㅣ 율리시스 무어 1
율리시스 무어.피에르도메니코 바칼라리오 지음, 이현경 옮김 / 웅진주니어 / 2006년 6월
평점 :
절판
한참 해리포터시리즈로 판타지에 푹 빠져버렸던 울 아이가 또 다시 재미있는 판타지이야기인 [율리시스 무어]를 보고 반해버렸다. 시리즈를 계속 찾아 읽었던 아이는 6권에서 끝인가 했더니 7권이 나왔다며 기대가 된다고 즐거워한다. 그동안 나왔던 주인공 아이들이 성장한 모습으로 표지에 등장한걸 보니 또 다른 사건이 일어나는 것 같다며......
겉표지가 좀 특이해서 펼쳐보니 상상의 여행자 게임이라고 주사위를 던져 게임 할 수 있는 그림판이 그려져 있다. 책을 다 읽고 간간이 게임 한판 할 수 있겠다며 아이들이 더 좋아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아니타는 문화재 복원가인 엄마가 일하는 베네치아 낙서의 집에서 모리스 모로의 신비한 수첩을 발견한다. 아니타는 수첩이 들어있던 봉투에 적힌 주소, [죽음의 나라로의 여행]이란 표지의 수첩 속에 도움을 청하는 수채화 그림, 이상한 글자를 보면서, 이를 해독하기 위해 런던의 킬모어 코브로 ‘사라진 언어사전’을 찾아 떠나는데 그 뒤를 누군가가 뒤쫓으면서 모험이 시작된다.
300여 쪽의 분량이지만 영상이 펼쳐지는 듯한 긴장감과 함께 이어지는 박진감 넘치는 필력이 책에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다음 책이 빨리 나와야할텐데 하는 아쉬움을 뒤로한 채 아이들의 시간의 문을 통한 여행이 어떻게 전개될지 잔뜩 기대가 된다.
[해리포터]처럼 영화로 만들어져도 좋을 만큼 재미있는 책이다. 판타지 모험과 추리를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꼭 읽어보라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