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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도 골라가는 지방대 저스펙 취준생의 비밀 - 입사의 달인이 알려주는 취업 공략법
한주형 지음 / 라온북 / 2019년 1월
평점 :
경기가 전반적으로 안 좋아지면서 여기저기 어렵다는 소리가 많이 들려온다. 이는 바로 고용의 문제와도 직결되고 바로 실업률이란 지표로 연일 이슈화되고 있다. 대학가의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그 좁은 대기업 관문을 통과하기 위한 취준생, 공무원이 되기 위한 공시생, 이런 여건을 피하기 위해 학업의 연장인 대학원진학, 휴학, 입대 등으로 나뉘어 지고 있다. 이들 중 취준생이 대기업의 문턱에 발이라도 담그기 위해서는 열심히 공부해서 학점을 잘 받거나 토익점수를 올리고 각종 자격증을 취득하며 노력하고 있지만 SKY도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는 그저 막연한 불안감만 증폭시키고 있다. 그마나 이것도 지방대이거나 인지도 낮은 대학의 취준생들은 정말 갈 수나 있는 것인지 꿈 꾸기도 어렵다고 포기하는 이들도 많다.
그런데 여기 당당히 지방대이면서 공대 여대생인 저자가 현대중공업에 합격하고 이직해 현대자동차에 근무하고 있다고, 나도 그 대기업 바늘구멍을 뚫었으니 차별화된 전략으로 도전하여 성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들을 지지하는 책 한권을 냈다고 한다. 저스펙 지방대 취준생도 얼마든지 대기업 문턱을 넘을 수 있으니 도전하기를 포기하지 말고 준비하라고 말한다. 저자인 한주형씨는 이러한 이력으로 5년째 취준생을 위한 청년 멘토, 취업 컨설턴트 및 모의 면접관으로 활동하고 있다니 대기업 입문을 준비하는 취준생이라면 꼭 [대기업도 골라가는 지방대 저스펙 취준생의 비밀]의 책장을 열어보길 권한다.
정부의 블라인드 채용방식이 권장되면서 인지도 있는 대학의 간판이 중요한게 아닌 개개인의 능력을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 어떠한 능력을 보고 뽑는 것인지 정말 각종 자격증에 매달려 시간을 낭비할 게 아니라 보다 효율적이고 차별화된 능력을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는지 6장의 꼭지를 통하여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 저자처럼 저스펙들의 대기업입사 예시를 통해 취준생들이 놓치고 가는 것들이 무엇인지 돌아보고 서류합격부터 최종면접에 임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차별화된 전략인 열정, 진정성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나만의 뚜렷한 향을 가지고 차별화된 전략으로 대기업에 당당히 도전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시험을 볼 때 우린 흔히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라고 한다. 기업의 입사하는 일도 이와 같다. 기업이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 면접관이 궁금해하는 지원자, 차별화된 나만의 경험, 이는 모두 나의 결이 어느 방향으로 걷고 있었는지 어떻게 어필하면 색다른 전략이 될지 책은 가볍지만 묵직한 의미를 담아 놓고 있다. 자소서부터 면접에 이르는 다양한 취업 공략의 비법을 견지하고 임한다면 모두 좋은 결실을 맺을 거라 믿는다. 내용은 술술 잘 읽히며 어떤 방향으로 취업을 준비할 것인지 자신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 내용 중 숟가락 지원자의 캐릭터, 압박면접에 강한 멘탈을 보인 스토리는 면접관과 독자에게도 인상깊게 각인 될 수 있는 내용이었다.
나만의 '빛깔'을 갖자.
그 나다운 빛깔이 점점 물들어
나라는 사람을 더욱 선명하게 해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