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그렇겠지만 나와 너무 비슷해서웃기기도 하고 슬프기도 한 에세이모든 여자들이라면 특히 공감될 문구˝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잠자기 전에는 ˝ 내일부터 다이어트해야지 ˝회사 출근 후 ˝ 오늘 저녁은 먹지 말아야지 ˝하루 두 번 나의 다짐은 퇴근 후 무너지고 만다.이 맥락은 어쩌면 ˝ 이 더럽고 치시한 회사 그만두고 만다 .˝라고 말하는 사람치곤 그만두는 사람 없듯이다이어트도 말하면 안 되는데 왜 이리 다짐을 하게 되고스트레스 해소를 먹는 걸로 풀다 보니악순환의 반복인 듯스트레스 해소법을 먹는 게 아닌 다른 거라면나의 몸은 달라졌을 거야 ㅠㅠ작가님과 나의 다른 점이라고 하면작가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정해진 시간에직장 생활을 하면서 글을 썼다는 거..너무 모든 것에 나태하고 느슨하게 살고있는 거 같아나 자신을 반성하게 되네 ㅠㅠ다이어트가 너의 인생의 전부는 아니야살이 쪄도, 살이 빠져도 너는 너야그렇다고 너의 능력이, 너의 실력이 변하지 않아.너는 그저 너일뿐ㅇ170다만 지금 이 순의 내 모습이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 결과임을 받아들이기로했다.외면하고 싶을지언정 지금의 내 현실이 나 자신이라는 사실을,있는 그대로 인정하기로 마음먹은 것이다.어쩌면 이것이야말로 매일밤 나를 단죄해왔던 죄책감과 폭식으로부터도망칠 수 있는 유일한 길일지도 모른다.ㅇ257때문에 나는 이제 더이상 거창한 꿈과 목표를, 희망을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내 삶이 어떤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과정‘이 아니라 내가 감각하고 있는 현실의 ‘연속‘이라 여기기로 했다.현실이 현실을 살게 하고, 하루가 또 하루를 버티게 만들게도 한다.설사 오늘 밤도 굶고 자지는 못할지언정 그런다고 해서나 자신을 가혹하게 몰아붙이는 일은 이제 그만두려 한다.다만 내게 주어진 하루를 그저 하루만큼 온전히 살아냈다는 사실에 감사하기로 했다
잘나가던 작가 네이선 파울스의 갑작스러운 절필 선언 후지중해 보몽섬에서 조용히 살고 있다.작가 지망생 라파엘 바타유는 자기의 우상은 네이선을 만나자신이 쓴 글에 대해 평가를 받고 싶어보몽섬 서점에서 근무하며 글쓰기로 한다.그런 조용한 섬에 갑자기 살인사건이 일어나고마틸드 몽네 기자가 네이선에게 접근을 하면서 일들이 일어난다.네이선은 라파엘에게 도움을 받기 위해그가 써놓은 글에 대해 조언을 해주는 부분은 너무 좋았다.그런 작가 지망생은 결국 희생양이 된 거 같아서 맘 아팠다.작가가 돼보지도 못한 불쌍한 작가 지망생이라 생각했는데....소설 속의 소설이라니 ㅋㅋㅇ카이로스라는 그리스어의 개념을 알고 있을 거야.요컨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에 넋 놓고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된다는 뜻이지제아무리 보잘 것 없는 삶이라도 사는 동안 적어도 한 번쯤 운명을바꿀 기회가 주어진다잖아.카이로스는 삶이 제공하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붙잡을 수 있는 역량을 의미하기도 해
너무 담백하고 담담하게 써 내려간 글들이더 마음 아프게 느껴졌다.임신이 돼서 남자친구와의 결혼을 위해남자친구 부모님을 만났는데...부모님 집 화장실에서 요강을 발견했고물어보니 아버지가 사용을 하고 그걸 어머니가 치운다고 했다.왜 그런지는 모르지만 가족이니깐 엄마가 치우는 게당연하다고 한 남자친구..하지만 나나의 엄마가 요양병원에 계시는 건비밀로 하자는 남자친구..이런 모습을 보고 혼자 아이를 키우기로 결심하게 된다무의미한 일을 견디는 것.끔찍하고 덧없는 세상임에도 불구하고살아가야 한다면계속해보겠습니다.ㅇ12언제고 그런 식으로 중단될 수 있는 것이 인생이라고 덧붙였다.너희의 아버지는 비참한 죽음을 맞았지만 그가 특별해서 그런 일을겪은 것은 아니란다.그게 인생의 본질이란다.허망하고그런 것이 인간의 삶이므로 무엇에도 애쓸 필요가 없단다.ㅇ79싫은 것을 감추고 보살피지.나나는 걷던 것을 멈추고 털썩 앉으며 말했다.언니가 그렇게 하니까 나는 굉장히 약해진 것 같고세상에 나 혼자뿐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외로워져ㅇ160내가 이렇게 아플 수 있으면 남도 이렇게 아플 수 있다는 거.제대로 연결해서 생각해야 해.그런데 이렇게 연결하는 것은 의외로당연하게 일어나는 일은 아닌지몰라오히려 그런 것쯤 없는 셈으로 여기며 지내는 것이자연스럽다고 할 수 있는 정도인지도 몰라그러니까 기억해두지 않으면 안돼.안 그러면 잊어먹게 되는거야.잊으면 괴물이 되는 거야
작년 11월 28일에 요조, 임경선의 북 콘서트에 참가했었고그때 구매한 책을 이제서야 읽었다니 ㅠㅠ북 콘서트를 혼자 갔음에도 불구하고따뜻하고 기분 좋게 집에 갔었던 그 기억이 생생하다.교환일기 형식이라 둘의 일기장을 훔쳐본 것 같고소중한 사람이기에 때론 얼굴 보며 하는 이야기보다 쓰는 글들이 더 진실 되기도 한다.나를 위로해 주기도 하고 세상을 살아가는 방향(?)의 팁을 주기도 한진짜 인생 선배 언니들의 이야기ㅇ서로를 인격적으로 존중하고, 서로에게 배울 점이 있을 거라는 신뢰각자가 저마다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줄 거라는 신뢰다른 의견이나 합리적인 비판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거라는 신뢰ㅇ상대가 원하는대로 하기 위해 내가 무리해서는 안 돼.모든 인간관계에 해당되는 진리지내가 나를 억누르고 상대가 원하는 바대로 하게 두면,그리고 아무리 봐도 그 요구가 부당해 보인다면,내 안에 분노가 쌓이게 돼.ㅇ몇살이 되어도 고민하는 것은 좋은 거야.고민한다는 것은 생각한다는 뜻이니까.고민을 하니까 우리는 스스로를 찾고,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는거야.
나만의 상처를 드러내기 싫고흔적조차 보이기 싫었기에 좋았던 기억인어릴 적 엄마가 동화책의 결말을 해피엔딩으로만들어 읽어주던 그 기억,성인이 된 지금도 나쁜 결말을 해피엔딩으로 바꿔 올리는블로그를 운영하는데 인기가 많았다그 인기만큼 자기의 행복 또한 해피엔딩으로 갈꺼라고 믿었는데..그런 그녀에게 비극적인 일들이 쉴틈없이 일어나고현실판 해피엔딩으로 바꿀 수 있는 일이 생기면서 시작 된다 행복을 바라지 않는 사람은 없고독립적이고 똑 부러진 여성이라고 생각하지만현실적으로 어딘가 기대기 바쁘고 때론 바보 같은 행동을 한다.물론 자기 자신은 모르겠지만^^;;그녀는 내가 볼때 자기중심적인 사람인듯한데그 이유는 아마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겠지?상대방에 대한 배려라는 포장으로결국 자기 자신에게 득이 되길 바라고 원해서 한 행동들이 많아서답답하기도 하지만 결론은 책 제목처럼 해피엔딩~ㅇ끝에는 다 잘 될것이다잘 되지 않았다면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