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그렇겠지만 나와 너무 비슷해서웃기기도 하고 슬프기도 한 에세이모든 여자들이라면 특히 공감될 문구˝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잠자기 전에는 ˝ 내일부터 다이어트해야지 ˝회사 출근 후 ˝ 오늘 저녁은 먹지 말아야지 ˝하루 두 번 나의 다짐은 퇴근 후 무너지고 만다.이 맥락은 어쩌면 ˝ 이 더럽고 치시한 회사 그만두고 만다 .˝라고 말하는 사람치곤 그만두는 사람 없듯이다이어트도 말하면 안 되는데 왜 이리 다짐을 하게 되고스트레스 해소를 먹는 걸로 풀다 보니악순환의 반복인 듯스트레스 해소법을 먹는 게 아닌 다른 거라면나의 몸은 달라졌을 거야 ㅠㅠ작가님과 나의 다른 점이라고 하면작가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정해진 시간에직장 생활을 하면서 글을 썼다는 거..너무 모든 것에 나태하고 느슨하게 살고있는 거 같아나 자신을 반성하게 되네 ㅠㅠ다이어트가 너의 인생의 전부는 아니야살이 쪄도, 살이 빠져도 너는 너야그렇다고 너의 능력이, 너의 실력이 변하지 않아.너는 그저 너일뿐ㅇ170다만 지금 이 순의 내 모습이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 결과임을 받아들이기로했다.외면하고 싶을지언정 지금의 내 현실이 나 자신이라는 사실을,있는 그대로 인정하기로 마음먹은 것이다.어쩌면 이것이야말로 매일밤 나를 단죄해왔던 죄책감과 폭식으로부터도망칠 수 있는 유일한 길일지도 모른다.ㅇ257때문에 나는 이제 더이상 거창한 꿈과 목표를, 희망을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내 삶이 어떤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과정‘이 아니라 내가 감각하고 있는 현실의 ‘연속‘이라 여기기로 했다.현실이 현실을 살게 하고, 하루가 또 하루를 버티게 만들게도 한다.설사 오늘 밤도 굶고 자지는 못할지언정 그런다고 해서나 자신을 가혹하게 몰아붙이는 일은 이제 그만두려 한다.다만 내게 주어진 하루를 그저 하루만큼 온전히 살아냈다는 사실에 감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