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콜드 2 - 피에 묶인 자들 머시 톰슨 시리즈 2
파트리샤 브릭스 지음, 이수현 옮김 / 시공사 / 2012년 7월
평점 :
품절


 

문 콜드 2 - 피에 묶인 자들 그리고 여전히 멋진 늑대 인간들의 이야기.

 

코요테 머시가 돌아왔다. 개인적으로 1권을 생각보다 제법 재미있게 읽었던 이야기라 기억에 남은 책이었는데 출간소식을 놓쳤던건지 2권을 이제서야 구매. 그리고 단박에 내달려 읽은 문 콜드 2권이다.

 

1권에서 늑대인간의 우두머리인 아담의 인간 딸인 제시가 실종되면서 사건에 휘말렸던 머시는 2권에서도 여전히 사건의 한가운데를 용감무쌍하게 걷는다. 그녀가 있는 곳에 사건사고가 있으리라! 라는 말이 빈말이 아닌것은 지구상에 하나남은 코요테인간 으로써 머시는 뱀파이어들의 마법이 통하지 않는 특이체질이라는 이유로 섹시한 뱀파이어 스테판에게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게 된다.

 

1권에서 제시를 찾기 위해 뱀파이어에게 도움을 받은 전적이 있는 그녀는 좋든 싫든 스테판을 도와야하는 상황. 한밤에에 코요테로 변신해 스테판의 패션의 이무가 되어 애완견처럼 찾아간 호텔에서 벌어진 대살육. 그리고 범인으로 인해 조작된 스테판의 기억과 마법이 통하지 않는 머시의 기억이 달른점을 증거로 스테판은 뱀파이어들에게 위협이 되는 주술사 뱀파이어의 뒤를 쫒게되고,

 

그녀는 그렇게 또 스스로 사건의 한 가운데를 향해 걸음을 내딛게 된다.

 

물론 그녀의 주변을 지키는 그녀의 첫사랑이자 늑대인간의 우두머리보다 힘이 쎄지만 무리에서 떨어져 지내는 새뮤얼과 그녀와 데이트를 했지만 아직 결정적인 관계로 발전하지 못한 늑대인간의 우두머리이자 섹시한 아담은 언제나처럼 그녀의 뒤를 든든하게 지켜주는게 함정!

 

스토리만 본다면 아담과 새뮤얼 사이에서 어느누구도 선택하지 않는(혹은 못하는) 머시가 굉장히 우유부단하고 짜증나 보일수도있지만 그녀는 그녀 나름의 최선의 노력으로 두 사람과의 관계를 지키려고 노력하는 중이고, 어느 누구하나 망가질것같아 걱정이되어 결정을 못하는것도 있지만 스스로가 어떤 남자를 더 사랑하는지 깨닫지 못한다라는것도 제일 큰 이유랄까.

 

말이 필요없는 상남자 늑대인간들 사이에서 소유권을 주장당하고 집착을 당하고 그녀를 지켜주기 위해 늑대인간으로써의 모든 능력치를 최대한으로 발휘하는 이 두 남자 사이에서 스스로 지킴을 당하는 사람보다 스스로를 지키기를 원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머시와의 견해차이도 그 이유중에 하나일듯. 단순히 짜증나는 캐릭터가 아니라 그냥 개인적으로는 머시가 마냥 부러웠다는게 함정인가..그런건가.. 나는 그런거였을지도..

 

늑대인간들의 섹시한 근육은 둘째치고 뱀파이어까지 머시에게 키스를.. 또르르.

 

그녀는 마성의 여인. 트와일라잇 속의 벨라 저리가라할만큼 남자들이 끊이지않지만, 벨라와는 다른 매력으로 무장하고있다고 괜시리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

 

얘기가 길어졌는데 뱀파이어들을 헤칠수있는 주술사 뱀파이어의 등장으로 인해 뱀파이어 일족이 위험에 처하고, 그런 여왕을 돕기 위한 스테판의 노력과 머시의 오지랖(?)으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들 역시 꽤나 즐겁습니다. 그속에 녹아내린 머시를 둘러싼 은근한 로맨스들도 몹시 좋다는게 취향.

 

아직 문 콜드를 접하지 못하신 분들이 계시면 만나보세요. 항상 워너비였던 뱀파이어들보다 늑대인간들이 더 섹시할수있구나 라고 생각을 바꿔준 작품입니다! 트와일라잇에서도 늑대인간보고 하악거리지 않았는데 문콜드 속 늑대인간들은 정말 진짜 완전 초대박 섹시절정남들입니다!!! 결론은 문콜드 보쉐요!!!

 

머시는 고를 생각도 없는데 나 혼자 아담과 새뮤얼, 스테판 사이에서 머시 짝 고민하고 있다는게 함정.ㅋㅋㅋ 너무 멋진 캐릭터들이 잔뜩 나오는 책이예요. 앓다죽을 늑대인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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